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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7 18:20
저 중학교 때도 저런 일이 있었어요. 다른 애들 괴롭히는건 아니고 일반학생들이랑도 잘놀고 한명은 공부도 잘하는 일진 무리가 있었는데..그 공부 잘하는 일진이 귀여워(?)하는 내성적이고 착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있었거든요. 얘 괴롭힐려고 공부잘하는 일진이 주도해서 반장 만듬. 그 뒤로 무슨 일만 생기면 반장 부름. 선생님이 오늘 누구 발표 시켜볼까..하면 일진이 "반장이요!" "처음 선임됐으니까 반장부터 시켜보세요 쌤" 이러면 애들이 박수침..
학생 심부름 시키는거 안좋아하는 선생님 부추겨서 "쌤 반장이 선생님 돕고 싶다고 합니다" 수련회 장기자랑 참가 학생 뽑을 때도 반장 추천함.. 결국 그 내성적인 반장이 신화 춤 준비해서 나감. 그 신화 춤도 일진 친구가 가르치고 무대 복장도 학생들 중에 제일 멋있게 입고 온 놈한테 뺏아서 입힘. 중3때도 운명의 장난인지 일진, 반장이 같은 반 됐는데 또 반장 추천하니까 그 착한 반장이 안해!!!! 라고 거부함. 일진이 그 항의를 받아들여서 부반장 시킴. 그리고 자기가 반장 되서 부반장한테 다 떠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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