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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5 21:03
네... 다 그러고 노는곳이죠. 유게만 보면 세상 불쌍한 사람들인데 질문글 답하는거 보면 똑똑하고 풍족한사람들 다모였는데 과시는 별로 안하고 글보면 어설프게 아는척이 아닌 정말 경험에서 나오는글들이 대부분이죠.
19/06/05 15:42
예전에 한국에서도 소위 관심종자에 대해 분석한적이 있었죠.
결론은 무관심이 답인데, 이제 한 층 진화한 관심종자들은 분탕으로 불리며 다중 분신술을 써서 아무것도 아닌것을 빅 이슈로 만드는것에 희열을 느끼더군요
19/06/05 15:47
디시에서 많이 보이는 케이스네요. 아무것도 아닌일을 추천조작해서 수면위로 올린다음에 제목을
"현재 커뮤니티에서 논란중인 사건" 붙이면 완성
19/06/05 15:46
어떤 논쟁이 있을때 명백하게 잘못한 쪽을 대다수가 비판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넷상의 논쟁은 상대방을 꺽으려기 보다는 지켜보는 대다수의 제3자들을 설득하는것이 더욱 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쪽이 승리할 경우 제3자들중에 잘못된 쪽으로 경도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고, 또 나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끼리끼리 많이 모여서 더 큰 세력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e.g. 일베, 워마드)
관심종자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자는 말이 있지만 결국 주는 사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만큼 사이트와 같은 공동체에 있어서 악에 대해 대다수가 협조해서 반대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나름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19/06/05 15:46
희생자들을 장작에 비유했다니
일베가 생각이 나는군요. 제가 실제로 만난 일베회원들도 실제론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이들을 그리 혐오하진 않더라고요.
19/06/05 15:59
이것도 층위가 있는게 소설에도 메리 수처럼 자기 자신이 투영된 캐릭터가 있듯이
넷상의 캐릭터를 만들어놓고 또 그거랑 자신을 동일시해버리는 경우도 있죠.
19/06/05 16:07
한단계 더 나가면 배역에 몰입하다가 배역이 연기자를 잠식하듯이 넷상의 캐릭터가 현실의 자신을 바꿔버리기도 하고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일베하는데 현실에선 의외로 멀쩡한 경우도 있지만 현실과 넷상에서 똑같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죠.
19/06/05 16:06
무관심도 딱히 답은 아니더라고요.
모두가 무관심해지는 것도 매우 힘들기도 하고요. 어떻게 대응하든 간에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말고 선 넘으면 신고하는 게 제일 나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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