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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4 18:42
특급전사권장까지는 그런가보다했는데
수면시간까지 건드리는건 선을 넘었다싶네요 안그래도 잠잘 시간 부족할텐데 저거 시킨 군단장놈은 야간경계 서본적 있을까요?
19/06/04 18:44
저런거 시키는 놈들 특징은, '나는 할 수 있는데 너희는 왜 못해?'일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체력이 좋고, 조금 단련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밑의 사람들을 죄다 똑같이 굴리는거에요. 근데 군대 일과까지 건드리는건 좀 심각한거 아닌가 싶은데...
19/06/04 21:17
4스타 아래로 줄 끌어주는 라인이 있나보죠?
근데 전쟁하는 것도 아는데 군대에서 뭐 성과낼게 있나요? 혹시 특급 병사 수로 성과내나요?
19/06/04 21:58
교육성과 이런거 다 평가 내죠. 특급병사 숫자도 있고 행군 마일리지 이런것도 다 따지는걸로 아네요. 그리고 사건사고 관리 이런것도 있구요.
19/06/04 18:46
체력 미달이면 포상 휴가를 안내보내겠다는 거까지도 지휘관 재량에 따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아니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충분히 자고 일어나야 체력이 붙지
19/06/04 18:49
이미 신고도 하고 군인권위원회에 진정도 했지만 장군계의 샛별같은 존재에 높으신 분들께서 신임하는 장군이라서 소용 없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19/06/04 18:58
19/06/04 19:05
뭐 환자들도 뛰지는 못해도 걸어서라도 구보 해보겟다는데
거기다 대고 "너희는 의지도 없냐?" 하면서 난리친 썰은 유명하죠 게다가 3야전군 사령관이 아침 알통구보 하지마라 라고 햇는데 그냥 씹어버린 사건은 유명하고요
19/06/04 22:36
훈련병때 대대장이 다리다쳐서 깁스한 애들한테 '너네들은 다리를 안써서 다친거다. 다리를 써야 낫는다.' 라며 산에서 뜀걸음 시켜서 부상당한 애들 난리났던 기억이... 지들 자식도 그렇게 시킬수 있나? 참
19/06/04 19:09
저 군단장이 부하군인들을 한계 직전까지 갈아넣는 건 냉정하게 말하면 수뇌부의 총애를 받을 유인입니다. 전투력 강화라는 군의 목적에도 부합하기도 하구요. 그러니 무슨 공관병 갑질하고 다르게 국방부가 꿈쩍도 않지요. 거지같지만 사망사고 터지지 않는 이상은 태클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19/06/04 19:09
혹서기때는 5시 기상해서 일과하고 대낮에 오침시간주고 7시까지인가 일과하는 때 있지 않나요? 10여년 전 8사에선 그렇게 했는데...
근데 지금 혹서기 아니지 않나싶기도하고...
19/06/04 19:15
위쪽 링크 가면 예하 부대에서 근무했던 분의 후기가 생생하네요.
[부대원들의 인대를 자신들 진급자리랑 바꿔먹은 인간들] 적절한 표현이네요
19/06/04 19:20
GOP있을때 5시 쯤 기상하는 시즌이 있었는데
소초 전 인원이 한동안 반 좀비가 됐던 기억이 있네요. 정신을 못차리니까 소소한 사고도 자주나고 졸리고 피곤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5시 기상해서 체력단련은 증말..크크
19/06/04 19:23
진짜 이 나라 군대는 한번 프래깅 크게 일어나 봐야 바뀌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저렇게 미친듯이 쪼아댄 결과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누가 자살이라도 했다가는 진짜 사태가 손대기 어려울 텐데...
19/06/04 19:28
이순신 장군은 진짜로 전쟁나기 1년 전부터 굴린거고 결과로 자신이 옳았음을 증명해냈는데
이 사람이 낸 결과는 병사들의 불행과 본인의 진급밖에 없을 듯...
19/06/04 19:31
스타들을 보면 단순 진급욕심과는 관련없는 ..마치 일그러진 성욕같은 이상한 집착이 하나씩 있지않나요 크크 저는 행군요정 조현천 사단장의 행군연장법으로 고생했었는데
19/06/04 20:27
다른건 군인 어쩌고 하면 그렇다고 볼수도 있는데 일과시간 건드는건 선넘는거 아닌가.. 눈와서 4시50분 기상시킬때 그것만큼 짜증나는게 없었는데 매일 5시면.. 근무있는 병사는 5시간도 못자네요;
19/06/04 20:29
수면 시간 부족하면 술에 취한 것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진짜 무슨 짓인지 모르겠네요. 취중에 총 들면 무슨 사고가 날줄 알고.
19/06/04 20:30
솔직히 포스타 예약된 사람 같은데... 아무리 떠들어봤자 그 윗선들 귀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로밖엔 안 들릴 겁니다.
19/06/04 20:40
서머타임도입이라서 2시간 일찍 시작하는만큼 일과시간도 2시간빨리 끝내거나 중간에 쉬는 시간을 늘려준다는 방식으로 한다는데 만약 그렇다면 전 어느정도 납득 갑니다.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있던 때에 고온때문에 2시간일찍 훈련했다고 아는 동생이 말했는데 자대에서도 적용될 수 있죠.
19/06/04 22:24
저딴 식으로 안해도 일과에 체력 단련 시간 충분히 반영하고, 짧은 시간에 강도 높게 하면 보병에서 하는 특급전사는 쉽게 만들 수 있는데... 충분히 시간을 주고 상병 쯤 됐을 때 특급전사에 도달하게 해줘야지 저렇게 굴리기만 하면 다 망가지지요. 에휴................
19/06/04 22:35
이렇게까지 사건이 커졌는데 아무리 군대에서 줄을 잘 섰다고 곱게 끝내진 않겠죠?
사단장때부터 이래왔다던데 정권에 연줄이 있다거나 이런 사람으로 보긴 힘든거 같고
19/06/05 10:06
불면증 걸려서 고생했음 좋겠네요. 보상 없이 아랫사람을 건강 해쳐가며 혹사시키는 건 비용을 사회에 전담시켜 성과를 내는 쓰레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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