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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2 15:25
무슨만화인지
번역사가 어디인지는 알아야 뭔가 말을 하죠 이렇게 뭉뚱그려서 가져오면 뭐 "우리나라 정말 심각하네요" 같은 반응을 기대하는건지...
19/06/02 15:29
틴맘이네요. 사실 여초에서 훨씬 까이고 있는 만화입니다
https://namu.wiki/w/%ED%8B%B4%EB%A7%98/%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s-4.1.1 본문 검열은 그 결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19/06/02 15:30
어쩌다 봤었는데, 저런 검열(?)보다도 내용이 너무 그렇더라고요.
고등학생이 임신했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질까봐' 얘기를 안한다던지, 가족한테도 얘기 안하고 대학 등록금 받은거로 생활하려 하고있고. 당연히 대학은 자퇴인지 휴학인지 하고요. 여러모로 답답해서 관심 끈 만화인데, 저런 일도 있었군요.
19/06/02 21:29
이게 음... 뭔가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기가 힘드네요.
말하지 않은거 자체로 불편했던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임신 사실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는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일련의 판단들에, 위기의식이 좀 결여된 느낌이에요. '등록금 받은거로 어떻게 낳아서 키워야지~'의 태도에 가까운거 같아서... 오히려 말씀해주신 것처럼 주인공이 심각한 태도로 임했다면 답답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게 없어서 답답한 거였어요.
19/06/02 15:42
보니까 네이버에 걸리는 12세 만화던데
미성년자 노출장면이나 몸매부각 현실적으로 검열 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작 그대로 내보내면 15세만화정도 될텐데 이건 유통사의 12세냐 15세냐의 선택정도로 보입니다
19/06/02 16:01
몸매부각이나 홍조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가슴선넣고 홍조 넣으면 12세는 악영향받고 15세는 괜찮은건가요 애들 수영장이나 바다 데려가면 바로 비행하는것도 아니고 방향이 조금 미묘한 수정이 껴있는 느낌이네요
19/06/02 16:21
뭐 겸사겸사 너프했다고 봅니다 최대한 성적인걸
배제해서 논란을 줄이겠다는 의지? 실패했지만요 네이버에 죄를 물을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이렇게 평점도 낮고 욕도 먹잖아요. 판매자가 구매자 취향 되도록 맞추려 했는데 자본주의적 노력을 했을뿐
19/06/02 17:01
이 얘기 하실까봐 샤워씬 얘기 적어놓으려 했는데 난잡해질까 패스했더니 아니나 다를까..제가 저 정도 수정하는걸 보고 뭐라했겠어요? 별 사소한 온갖 잡것들까지 수정해대니까 여초 불편러들때문에 검열한다는 얘기죠. 샤워씬같은거 말고요. 저기서 불편해하는 저런것들이 여초에서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것들이거든요. 안면홍조나 별 시덥잖은 자세 이런거요.
19/06/02 16:06
검색한번에 사진 수두룩하게 나오는 세상에 뭔 의미인가 싶습니다.굳이 따지자먼 타겟층에 맞게 수정했다고 봐야겠죠.근데 어디를 타겟으로 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19/06/02 16:28
일단 12세 관람가에 미성년자 밑가슴까지 나오는 노출이 맞는 등급인지 생각해보심이.....
홍조가 없다고 노출이 없다고 작품 흐름이 달라진것도 없어보입니다. 이정도면 검열이라할건 없고 편집정도로 봐야죠
19/06/02 18:00
저도 페미 싫어해요
저 편집된 부분에서 노출부분은 12세에 맞게 삭제됐다 보고 홍조같은건 저는 있건말건 별 느낌없는데 사실 뭐 불편하신분 들이 악평 쏟고 평점테러하고 그러는데 어쩌겠어요 네이버 무죄 (현지화 부분에서 편집되야할 부분과 꼭 안해도 되 는 부분도 하긴 했지만 전개상 큰 의미없음) 평점테러하는 불편러들=유죄 라 생각합니다
19/06/02 17:04
그럼 법적으로 의미 있다고 하신 첫번째 댓글이
말씀하고자 하신 바를 다 담아내지 못한게 되겠군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자가검열의 일환으로 봐도 될듯..?
19/06/02 15:45
일단 12세 선택지에서 거를건 거른 느낌이고
댓글만 봐도 죽어라 까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쟁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검열한 느낌이라 방향성은 맞다고 생각해요.
19/06/02 16:38
이게 '고객이 원하면 회사는 맞춰줄 수 밖에 없는거 아님?' 의 결과죠. 내가 원하는 걸 팰 때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다가, 꼭 당해봐야 알죠. 떼거리로 깽판치는것 좀 그만 보고 싶네요.
19/06/02 18:05
그거보단 그냥 주 소비층 말 듣는거죠.
남성 타겟 성인 만화에선 저런 검열을 할 리가 없으니. 주 소비층 눈치 보는 건 당연한 흐름이긴 합니다. 오히려 그런 눈치 안 보는 곳이 어딨습니까. 반대로 여자들이 안 보는 매체에선 트위터고 페미고 신경 끄고 다른 쪽 눈치를 보겠죠.
19/06/02 18:55
그럼 장사 안하면 됩니다. 장사꾼이 손님 눈치 안볼거면 장사로 안 하고 무료로 하면 되죠.
장사를 할 거면, 당연한 일 취급을 하든 안 하든 바꿀 수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구요. 취급해주면 안된다면 뭐 강제로 사게라도 하시려구요?
19/06/02 19:17
통상적인 의미에서 손님 눈치를 안 보란게 아니라, 내가 손님이란 걸 근거로 장사꾼에게 어떤 사상이나 가치관을 강요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님이 다니는 직장에서 특정 종교 강요하면서 꼬우면 퇴직하라 하면 되겠습니까? 돈을 낸다는게 만능 핑계가 되지는 않습니다.
19/06/02 19:32
주 손님이 그 특정종교가 대다수라면 믿는 척이나 최소한 그 종교를 위해주는 척은 해야겠지요. 그렇게 하기 싫으면 그런 손님들은 그렇게 하는 쪽으로 보내고, 다른 손님 받으면 됩니다.
된다 안된다 이런 건 탁상공론이고 실제 장사로는 정말 의미없는 소리죠. 그걸 요구하면 시늉이라도 해야 장사가 되고 그게 곧 프로의식인데. 싫으면 니네 내 거 안살거야? 싫으면 사지마! 할 정도의 거물이 되면 되는거고. 나가이 고가 자기 만화 유해도서 판정 나오니까 오키 진정한 유해를 보여주마 시전했잖아요. 시늉하기 싫으면 그정도 급이 되면 됩니다.
19/06/02 19:39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그렇게 강요당하고 그에 맞추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제 3자가 그 걸 당연한 일로 여기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거 아닙니까. 님이 직장에서 짤리기 싫어서 뭔 쇼를 하던 이해 해줄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게 좋은 거에요? 꼬우면 안 하면 된다로 퉁치면 되는 일이면 매사 꼬우면 그냥 딴 나라 가서 살면 되겠네요. 아니면 지가 대통령 되면 되겠네. 뭐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까.
19/06/02 19:53
아니 당연하고 말고 그걸 얘기하는 건 옳고 그르고 간에 그래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교회 상대로 장사하는 회사가 있다고 칩시다. 그럼 그 회사 사원들은 최소한 교회 비위는 거스르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 근데 이게 잘못되었다, 고 말은 할 수 있어도 이런게 백년 이백년 천년 뒤에는 바뀝니까? 안 바뀌죠. 하나마나한 소리고 싫으면 그 회사 다니지 말아야죠. 이리님 말 요약하면 현실적으로 바뀌지도 않을거고 그대로겠지만 어쨌든 그게 당연한 게 아니란 건 마음속에 넣어놓고 살자 인데 이게 뭔 의미가 있습니까. 그게 당연한 거랑 무슨 차이가 있어요. 뭐가 바뀌어요? 당연한 것, 어쩔 수 없고 바뀌지도 않지만 당연하지는 않은 것, 그냥 그게 그거죠 당연하지는 않다고 제3자가 꿍시렁댄다고 뭔 차이가 있다구요.
19/06/02 21:19
이리님 논지에 동의하는 사람끼리는 어디가서 그러지말자고 합의는 할 수 있겠죠 그것만으론 얼마나 바뀔지는 차치하고요
내가 좋아하는가치관에 가까운 상품만 사는것은 당연한거지만 내 가치관에 안맞는 상품을 도덕적으로 후드려패는건 다른거고 후자의 행동을 지양하자는 말은 당연히 해볼 수 있는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19/06/02 21:20
(수정됨) Chandler 님// 어차피 캠페인 같은 것도 큰 효과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
이 경우는 사전에 숙이고 들어가는 사례라고 보고요.
19/06/02 22:16
아뇨 바뀌죠. 그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을 뿐. 블랙컨슈머나 다양한 갑질은 과거보다 훨씬 개선되었고, 그건 현실 타령할 시간에 노력한 사람들의 공이죠. 일제시대엔 일제에 부역하고 독재시대엔 독재에 부역하는게 현실이었어도 그런게 영원하진 않습니다. 검열은 뭐 가만히 있는데 사라진 줄 아세요? 가만히 있으신 건 님 자유인데 초치는건 중간도 못 가는 거죠.
19/06/02 22:23
(수정됨) 절름발이이리 님// 블랙컨슈머는 아예 그냥 사기에 가까운 걸 치는 거고, 이런건 '대응책'으로 나중에 막아지는거고..
갑질도 소비자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불매운동 한 게 제일 크죠. 막아지는 방법이 결국 그 소비자들이 너네 기업 갑질하는 거 마음에 안 들어~로 막은 겁니다. 이리님이 적절하지 않다고 하신 것으로 막은거죠. 근데 무엇은 갑질 막는 착한 불매운동, 무엇은 나쁜 것 이라고 원천적으로 막을 수단이 있습니까. 블랙컨슈머는 그냥 사기치는 걸 막은거고 남양 건만 봐도 비판하시는 소비자 깽판으로 막은 건데 이게 나아졌다는 근거라구요? 거래처의 소비자들이 막아낸 갑질 가지고 소비자들의 입김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로 삼으면 곤란합니다. 검열은 원래 정부에서 그냥 만든거고 금주령 같은 것도 뭐 사람들이 좋아서 만들었나요.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더더더 늘어나고 독재도 사라지니 사라진거죠. 기업이나 정부가 갑질하는 거야 말씀대로 나아집니다만, 소비자의 심기를 거슬러도 된다는 건 나아질 요소가 없지요. 말씀하신건 전부 역으로 사람들의 심기를 거슬러서 나아진 게 아닙니까.
19/06/03 01:41
cluefake 님// 제가 말한 갑질은 소비자가 가게에 갑질하는 구도의 얘기입니다. 소비자 깽판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블랙 컨슈머 중 아예 사기에 가까운 것 뿐 아니라, 교묘하게 진상부리는 것도 업체 입장에서 곤란하죠. 그런 행동들이 '잘못된' 것으로 사회가 인식되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부끄러운 행동'으로 여겨질 수록 점점 그것을 지양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사람들 심기를 거슬려서'라고 인식하신다면, 소비자가 갑질하는걸 우리가 거슬리게 여기도록 주장하고 얘기해 나가면 됩니다. 근데 그런게 다 쓰잘데 없는거라 주장하셨으니 얼토당토 않은 소리가 되는거죠. 다시 말하지만 소비자가 판매자에게건, 고용자가 노동자에게건 상품의 품질등이 아닌 자신의 기분과 관련한 불공정한 강요를 하는 건 일종의 갑질이며,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약자들이 그걸 신경써야 하는 현실과는 별개로, 그런 구도가 올바르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그렇게 받아들이자고 말하는 것도 쓸모 없다고 주장해선 안되고, 그게 꼬우면 일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현실의 갑질을 존속하게 만드는 비겁하고 안일한 주장입니다.
19/06/03 02:02
절름발이이리 님// 그러니까..남양유업에다가 불매운동 하는 것도 결국 제일이유는 남양갑질을 보고 꼬와서 거든요? 클로저스 티나 성우 퇴출 사건도 메갈 후원한 거 꼬와서 고요.
두 소비자층 모두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이리님이 말씀하시는 품질이 아니라 개인의 기분에 의한 강요입니다. 그런데 남양유업 불매운동은 오히려 시민들의 성공적인 불매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잖아요? 클로저스도 당시에 일반유저나 개발자나 퇴출 정말 잘했다고 했구요. 기준이 뭐고 누가 그 기준을 정해주죠? 상품을 오직 품질로만 평가하라는데 그걸 많이 동의해줄까요? 불가능합니다. 품질로만 평가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이다 자체에 동의를 당장 피지알에서도 안할 텐데요. 남양은 거의 만장일치일 거고 클로저스 사건도 지금 피지알 설문조사해도 여전히 잘했다고 할걸요. 그러면, 품질로만 평가받는 사회는 완전 공염불이고, 어떤 건 착한 불매 어떤 건 나쁜 불매 이런 거라면 소비자가 내가 하는 건 착한 불매야 믿어버리면 끝입니다.
19/06/02 16:49
딱히 몸매도 아니고 그냥 가슴 쪽 주름에 대한 강박적인 삭제네요. 가슴 쪽은 절대 주름이 없어야하나봐요.
홍조와 가슴이 부푸는 건 임신초기증상이라서, 도리어 저렇게까지 삭제하는게 더 이해가 안 가네요.
19/06/02 17:00
등급분류만 맞으면 저정도로 이해 안갈 검열은 할 일이 없는데 이상하네요
츠구모모도 무삭제로 멀쩡히 팔리고 있는데... 16년 웹툰사태때 아랑곳 하지 않고 페미를 품은 네이버라서 그런지 그쪽 의견에 휘둘리는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네이버쯤 되면 기업이나 소속 작가나 좆될 일이 없으실테니.
19/06/02 18:08
12세 치고도 과도한 자기검열이 아닌가 싶은 감이 있네요. 이 만화만 그런게 아닙니다 용비불패도 완전판이 무색하게 말도 안되는 검열을 하고 있고...
오히려 헬퍼는 18세 걸었는데도 와 리건 좀 쎄다 싶은 수준인데 종합적로 기준 적용이 엉망진창인게 문제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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