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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1 15:10
전 반대로 대학시절 저녁시간대에 친구 뒷모습이 보이길레 불렀는데, 친구 옆에 있던 여학우가 화들짝 놀라더니 고개 푹 숙이고 혼자 다른길로 가버리더군요. 처음 보는 여학우가 친구랑 붙어있다가 도망가는걸 보고 "아니 이게 말로만 듣던 바람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친구여친이 노메이크업으로 기숙사에서 잠깐 나왔다가 도망간거라고....
그전에 친구여친이랑 한 50번은 넘게 만났을텐데 같은 사람일거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 그 때 화장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크크
19/06/01 15:49
회사에 사수였던 선배언니가 육아휴직시절에 화장 1도 안하고 은둔생활을 하다가 복직하면서 화장하고 출근하니 앞집 분께서 언제 이사오셨냐고 물어보셨다하던...크크
19/06/01 18:35
할아버지 장례식때 사촌형이 여자친구를 데려왔어요. 한달 후 쯤에 큰아버지 심부름으로 저희 아버지 물건을 받으러 왔는데 차에 여자친구 태우고 온다 그래서 장례식장 안면도 있고 인사를 하러 갔죠. 다른 여자인거에요. 당황해서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했다니 사촌형이 장례식장에서 인사했는데 뭘 그렇게 어색해하냐고 웃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같은 분이었어? 라고 되묻고 말았습니다. 사촌형이랑 형수 될 분이랑 빵 터져서 웃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19/06/02 00:42
평소에 와이프가 화장을 거의 안합니다.
큰애 돌잔치에 왔던 저희 어머니가 왜 저 여자는 누구길래 우리 손주를 안고 있는지 한참을 고민했었다고 나중에 저에게 조용히 말씀하시더군요. 어쩐지 처음에 들어오시고 와이프랑 눈도 잘 안마주치고 데면데면 하시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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