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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4 17:03
사재기라는 표현은 부적절해 보입니다.
사재기는 물가 인상을 초래하거나 구매하려는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부작용 때문에 부정적인 뉘앙스이지만, 저 영혼 보내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영혼을 보내든 말든 만석되는 영화도 아닐 뿐더러, 제작사애 피해 안주려고 맨 앞자리 처럼 보통 앉지 않는 자리를 예매하니까요. 전 왜 이런 좌석 구매자들이 조롱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19/05/14 15:35
앨범 수십장 사는 것과 다르지 않죠.
다만 영혼을 보내서 실제 사람이 보지 못하는 문제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영화에는 영혼을 보낼 필요가 없긴 하겠지만요.
19/05/14 15:40
어제 밤을 넘어 새벽에 심심해서 유튜브에서 리뷰 하나 찾아 봤었는데 안타까운 극딜을 하더군요. 거기서 설명해주는 개연성만 듣고 있자니 그냥 채신식 트린드만 슬쩍 타고 이슈만 만드는 저급한 상업영화 수준이라고... 페미니즘이니 관련 범죄니 하나도 심도있게 다루지 않았다고 말이죠. 결국 말 그대로 패미니즘이 돈이 될 뿐 결국 패미니즘이라고 응원하는 사람들 지갑만 터는 수준이니 안타까운 생각마저 들더군요. 큰 돈은 아니지만 뭐 제대로 이슈에 도움도 안되는 방향으로 엄한 사람들 배만 불리는 꼴이라
19/05/14 15:43
저도 조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평가절하해야하는 요인은 조작만 있는 건 아니죠. 특히나 영화에 대한 평가를 관객수로하는 경향이 많은 상황에서는 충분히 평가절하 대상이라 봅니다.
19/05/14 15:53
가수 팬들이 음반 열장넘게 사고 단체로 스밍돌리는거나 그게 그거니 조작은 아닌거같고, 대체 영화가 얼마나 별로면 지지한다는 사람들마저 가서 보지는 않는 수준인가 싶고...
영화 제작진이나 출연배우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하네요. 돈은 보내주지만 작품을 볼 생각은 없다, 이거 굉장히 굴욕적인거 같은데...
19/05/14 15:58
저는 이것도 좀 프레임 같은 게, 소위 영혼보내기='영화를 볼 생각은 없지만 예매만 한다'인지는 알 수가 없거든요. 그보다는 내가 볼 횟수보다 더 많이 표를 끊겠다는 의도가 더 강할 것 같은데요. 스밍도 내가 듣는 횟수보다 더 많이 돌린다는 것이지 들을 생각이 없는 건 아니잖아요. 왠지 저쪽의 행동력을 너무 무습게 생각하는 것도 같고...
19/05/14 17:09
내가 볼 횟수보다 더 많이 표를 끊겠다는 의도가 더 강할 것 같은데요
이거면 진짜 무섭네요, 이론상 관객 1,000 UBD 도 가능한거 아닙니까!!
19/05/14 15:57
(수정됨) 놀랍네요. 저걸 문화운동이니 뭐니 하며 좋다고 떠드는것 자체가.
팔리긴 하는데 보는사람은 없는 영화든 영혼보내기를 행하는 사람들이든 "우리는 수준 낮아요"라고 인증하는 것과 진배없는데 말이죠.
19/05/14 17:07
'걸캅스를 보거나 관객수 올려주는 사람은 수준이 낮은거다'라는 의미인가요?
그런 맥락이 아니라며면 보진 않지만 돈으로 관객수 채워주는 건 수준이랑 상관없죠. 위 댓글에 예시로 나열된 플레이는 안하지만 수집해놓는 게임이나, 사놓고 읽지 않은 책이나, 좋아하는 가수 응원하려고 하는 음악 스트리밍과 뭐가 다릅니까.
19/05/14 17:40
영혼보내기를 문화운동으로 지칭하는 사람들 얘기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목적은 “(여성)영화를 응원한다”는건데, 보러갈만한 영화가 아니라는걸 동네방네떠드는 짓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영화의 이미지도 이미지거니와 향후 페미니즘 영화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흘러갈것인가를 감안해보면 자폭이나 다름없는 짓이죠.
19/05/14 18:59
(수정됨) 이 영혼보내기가 걸캅스가 아니라 다른 독립영화라고 생각을 해보면, 문화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 다음에도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도록 일종의 후원을 하니까요. 전 설혹 저 사람들이 자기는 보지도 않으면서 영혼을 보낸다 하더라도 그게 문제라 생각진 않아요. 그저 이런 류의 영화, 걸캅스 경우라면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는 어필이니까요. 그런 맥락에서라면 이 영화가 똥망이냐는 별로 안중요하죠. 그리고 걸캅스는 영혼을 보내든 말든 영화 완성도나 서사로 작품성을 평가받는거고 그 결과는 이미... 영혼보내기 때문에 망가질 이미지나 있나싶네요.
19/05/14 15:58
첫회차는 보고 재차관람부터 영혼을 보내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후원으로
그런데 첫회차부터 영혼을 보내는 건 사실 걸캅스가 재미하나도 없을거고 딱히 작품성이 있는 영화도 아니라는 걸 지레짐작?하고 안가는 건가요. 그거야 말로 여성이 주연은 영화는 재미없다는걸 스스로 말하는거 아닌가요?
19/05/14 16:04
저도 윗분이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음반 여러장 사는 팬들에 빗대어 일단 한 번 직접 관람하고 다회차부터 영혼 보내기하는 거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구 그게 아니라면 모양이 좀 이상하지 싶네요.
19/05/14 17:08
페미니스트들은 여권신장에 기여했다는 생각에 효용을 얻고
극장이야 표는 팔았는데 손님은 안 오니 더 개꿀이고 제작사들도 손익분기점 넘길 기미 보이니 만족 이것이 창조경제
19/05/14 17:14
말이좋아 문화운동이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들도 돈까지내면서 시간낭비는 하기싫다는거잖아요 크크 감독은 쪽팔린줄 알아야죠. 작품성이 개무시당했으니
19/05/14 17:21
진짜 관계자들은, 겉으로야 웃든 말든 쪽팔린 줄은 알아야죠.
소위 페미 관련 이슈 없었으면 영혼보내기의 수만큼 빠졌을거란 얘기고 대중의 평가는 꼴랑 그 정도라는 얘기인데요.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지만 저 영화 다음 영화도 영혼보내기만 바라볼 게 아니라면 정신차려야죠.
19/05/14 17:25
페미니즘 이런 배경이랑은 별개로
환불하지 않고, 보통 팔리지 않는 앞자리 위주로 산다는 점에서는 꽤 개념있는 행보긴 하네요. 그걸 하는게 주로 그 쪽이라 좀 그렇지...
19/05/14 17:41
근데 페미니즘에 관해 뭔가 좀 의미있는 영화에 영혼보내기는 괜찮은데 (그나마 미스백은 좀 낫죠)
컬캅스는 그냥 좀 쓰잘데기 없는거 같아요. 게다가 다회차 영혼보내기도 아니고 한번도 안본다는거는 뭔가 영화까는거 같기도 하고요
19/05/14 19:26
문제될건 없으니 뭐 본인돈들 쓰겠다는데 뭐 어쩌겠나요.
근데 걸캅스가 그런 류의 영화인가요? 그냥 여자 2명 주연인 코믹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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