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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15:07
뭐 솔직히 살고 있는 입장에서도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긴 한데
어차피 전쟁 나서 죽든, 차에 치어서 죽든, 계단에서 미끄러져 죽든, 범죄로 죽든 죽음이야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거니까...
19/05/11 15:09
실제로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어학당의 외국인학생들 도와주는 '버디'라는 걸 지원해서 했었는데 외국인학생들 중에 부모님이 북한 문제로 일본이나 싱가포르가 아닌 한국의 가뜩이나 가까운(?) 서울로 간다는 걸 반대했었다는 학생이 있었죠.
그 학생 부모님은 북한 관련한 기사들을 그 친구에게 보내주곤 했는데, 한국의 저도 뉴스로 못 들은 정보가 많았던 게 기억납니다 크크
19/05/11 15:24
맞습니다. 불과 2년 전까지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북한이 미사일이든 뭐든 쐈다 하면 여행객이 예약 취소해서 교통 호텔 식당 가이드등등 줄줄이 취소되고 피해가 컸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북한과의 평화모드로 외국인 관광이 많이 늘었고요. 바빠서 직원을 충원하고 그럴 정도이고요.
19/05/11 15:35
저희 회사에도 매년 외국인 인턴들이 몇 명씩 오는데
북한 관련 기사만 나면 부모님들이 그렇게 전화해서 얼른 돌아오라고들 하시더라고요.
19/05/11 15:47
(수정됨) 유럽사람들은 내전중으로 알고있죠...
우리가 알고있는 소말리아, 콩고 이런나라처럼... 관광이나 나라이미지를 위해서라도 평화가 참 중요한데... 너무나도 아쉽네요..
19/05/11 15:51
회사 업무때문에 친해진 인도네시아인이 있는데, 뭔 사건이 터질때마다 메신저로 괜찮냐고 물어보던게 생각나네요. 해외에서 보기엔 충분히 그럴수 있죠.
19/05/11 15:56
우리나라 사람은 내성이 생겨서 시큰둥하죠.
"늑대가 나타났다"를 여러번 듣다보니 "어 그래, 늑대 좀 보러갈까 ?" 이런식이 되어버린 느낌..
19/05/11 16:03
내성보다도 타국의 국제정치적 상황을 보통 모르죠
특히 미국도 한국이랑 북한 헷갈리거나 어딨는지도 모르는 사람 많은데 그보다 덜개발된 국가라면야..
19/05/11 16:07
대항해시대를 즐기고 사회과 부도를 가지고 놀아서 그런지
어느정도 나라는 어디에 있는지 대충 알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 정도는 가볍게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국이 섬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9/05/11 18:45
미사일 하나 쏘면 해외에서 난리나고 외국애들 전쟁나는거냐 물어보고 하는데
국내에 있으면 “정은이 저거 또 왜 저래?” 하고 끝 크크크
19/05/11 22:32
남아공 사람입장에서는 그럴듯..크크
어머니 친구분이 남아공에서 3번강도 당한 얘길 너무 자연스럽게 얘기하셔서 놀랐습니다. 뒤에서 검은 비닐봉지 씌우고 총 등에 대고 가만 있으라고 지갑시계만 가져간다고 그 말 듣고 맘이 편해졌대요. 눈 가렸으니 나 쏘려고하진 않겠구나 하고. 그래서 딱 지갑 시계만 털리고 아무 일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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