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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0 09:23
커밍아웃이라고 했지만, 꼭 동성애가 아니라 바이같은 양성애로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애매하게 갑분싸각 만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19/05/10 09:35
최소한 솔져는 컨텐츠 안에 쓰기라도 했으니까 말이죠...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 대표가 나오더니 "솔져는 게이였습니다!" 하는 꼴 같은데.
19/05/10 09:37
발키리가 무난해보이긴하는데 상징성이 없어서 팔콘으로 하지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심지어 차기 캡틴이기도 하니...
아예 버키 팔콘 둘다 동성애자 만들어서 러브라인 구축...? 크크크크
19/05/10 09:43
딱히 알고싶지도 않고 저런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이면 될것을.
왜 굳이 우리 이런 캐릭터 있다! 짜잔! 이러는 걸까요...
19/05/10 09:44
원래 마블 코믹스 자체가 엑스맨처럼 소수자들을 중점으로 다룬 내용이 많았고
성소수자 캐릭터들도 꽤 되는 걸로 아는 데, 위 반응들이 오히려 신기하네요. MCU 기준으로도 캡틴아메리카(+버키) , 아이언맨, 토르, 헐크, 스칼렛위치, 호크아이 등의 1세대(?) 어벤져스는 죄다 이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로 묘사 됐고, 다음 세대 기준인 스파이더맨은 좋아하는 이성이 있었고 닥터 스트레인지도 이성애인이 있는 걸로 나왔죠. 가오갤 멤버도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모두 이성애자로 묘사 됐고요. 굳이 성지향성이 언급 안 된 1세대 캐릭터는 조역이던 로키, 팔콘, 워머신 정도고, 2세대도 캡마, 블랙팬서, 웡 정도만 생각나는데 저기서 한 명이 나올 것인데 크게 문제 될 게 있나 싶습니다.
19/05/10 09:50
MCU가 코믹스를 베이스로하는거는 맞지만 사실상 '이세계물'(?) 정도로 인식되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이죠. MCU가 원작에 충실해서 인기많은게 아니잖아요.
MCU와 원작코믹스는 그냥 별개로 인식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봅니다. 굳이 원작에 충실해야할 이유도 없구요
19/05/10 10:06
(수정됨) 국내팬 중에 코믹스로 접한 사람 거의 없을테니까요. 대부분 영화로 처음 접했지.. 그 관점에서 보면 어벤져스나 히어로 영화들 대부분 잘만든 코믹스 실사영화일 뿐인데.. 일본서 코난이나 만화 실사영화가 흥하는 걸 한국서 갈라파고스라 그러지는 않겠죠.
19/05/10 10:22
MCU 가 전세계에서 흥행하는 영화임은 맞지만 기본은 미국의 원작 팬들과 더불어 북미인 들이 베이스죠. 지네 나라에서 지네 만화 보고 자란 어른들 대상으로 만든 영화들인데 저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닐까요?
19/05/10 09:47
발키리겠죠.
원래 발키리 전투씬에서 자기 막아주고 죽는 역할을 저기 연인으로 생각하며 촬영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삭제씬 중에 양성애자임을 드러내는 씬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으니까요. 캡마도 가능성 있는데, 메인 케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라면 확장성 생각해서 안할거라 예상합니다.
19/05/10 09:51
필요해서 나오는 거라면 아무런 불만이 없는데요.
그게 아니면 정말 단어 그대로 '구색 갖추기'에 불과하지 않나. 요즘 문화산업 쪽에 나타는 현상들은 '인싸피케이션'이란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요. 이런 히어로물이 전형적이죠.
19/05/10 09:55
(수정됨) 애있는 유부남의 커밍아웃이 보고싶네요 깔깔
기왕 할거면 과감하게 해야지 이런 저런 눈치보느라, 배우자나 연인 없는 만만한 캐릭을 동성애자로 만드는 소심한 짓이나 하면 실망스러울듯 충격을 주시오!
19/05/10 10:09
저도 세련되게 작품 내에서 설정을 다 설명하고 해결하는 걸 선호하지만
구구절절 이어지는 설정놀음 떡밥놀음 거부감 없이 즐기시던 분들이 성적 지향만큼은 질색팔색을 하시는 거 보면 씁쓸합니다.
19/05/10 10:17
발키리는 원래 양성애자아닌가요? 커밍아웃할것도 없으니.. 캡틴마블이면 다음 영화 스토리에 반영할수도 있을 거 같고 잘 어울릴 듯 하네요.
19/05/10 10:21
캡틴 마블 때도 개봉도 하기 전에 관심법으로 페미영화니 뭐니 하며 비하하고, 타노스를 캡마 혼자서 없애니 뭐니 억측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니만
다음 마블 영화에서 어떻게 묘사 될 지, 아무 것도 아직 공개된 게 없는 데 벌써부터 비하하는 거보면 참 그렇네요. (물론, 전 캡틴마블 영화도 재미 없었고 엔드게임에서 캡틴 마블이 오버파워 인 건 별로긴 했습니다만) 내용이 어거지로 PC 함을 추구하는 거면 까여도 되지만 아직 아무 것도 공개 안 된 상황에서 지금까지 꽤나 많은 MCU 히어로 중 극중에선 아무도 성소수자라고 나온 적도 없는데 이제 하나 내보낼까 한다니 벌써부터 참...
19/05/10 10:21
근데 좀 웃긴게 그렇다고 진지하게 동성애자 히어로가 나와서 동성애에 대한 차별, 고뇌등을 보여주면 또 PC 묻었다고 욕하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19/05/10 10:27
해리포터에서 덤블도어의 성향에 대해 표현한 거나 라오어처럼 작품성에 손상가지 않게 잘 했으면 좋겠군요.
몇몇 드라마들처럼 PC 억지로 달라붙은 것처럼 만들지 말고
19/05/10 10:29
(수정됨) 하긴 원래부터 설정 놀음 좋아했던 사람들이 정작 동성애 나오면 작품에서 얘기하지 설정으로 그런거 추가하지 말라고 하는거 보면 좀 희안하긴 하네요.
저기에 동성애 설정 같은거 추가하는게 뭐 대단한 문제라고요. 그나저나 엑스맨이야말로 그냥 동성애 차별 문제를 바로 비유한 영화인데..그걸 워낙에 잘 녹여내다보니 거부감이 없긴했죠.
19/05/10 10:38
정작 다수에게 받아들여질만큼 소수자문제를 잘 녹여내면, 그 색채가 희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덤블도어의 몇몇 모습들도 작가의 의도와 달리 완벽한 마법사의 괴짜성향(?)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받아들여졌고 매그니토 역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힘을 가진 지도자로 받아들여졌지, 말콤 엑스나 동성애 관련으론 인식되지 않았죠. 어쩌면 일부러 달라붙은 것처럼 쓰는걸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19/05/10 10:46
근데 외계 종족에서 양성애자 있는건 별로 놀랄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닥터후 같은데서 양성애자 자웅동체 단성번식 이런거 나와도 별로 이상하지가 않아서..
19/05/10 10:59
블랙팬서에 PC 묻었다! 오히려 그게 영화의 몇몇 장점 중 하나였음
캡틴마블에 PC 묻었다! 개봉 후 아무도 신경 안씀 그외에 헤임달 에인션트원 발키리 캐스팅 등등 소위 PC라 불릴만한 거 수없이 많은데 정작 나오니까 다 찰떡이었죠 애초에 MCU가 고평가받는 이유가 무슨 온갖 얘기를 해도 어거지 없이 적당히 다 납득가는 설정과 스토리를 보여주기 때문이죠 유독 동성애 얘기만 나오면 어거지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19/05/10 11:01
영화내용에 녹게 자연스럽게 나오면 상관없는데... 아마 갑분싸 스럽게 나오겠죠.
애초에 히어로 영화에 연애설정 이런건 별로 궁금한 부분도 아니라서 억지로 끼워놓으면 갑분싸 되기 쉽죠. 아마 그럴듯.
19/05/10 11:06
그러고보니 엔드게임에서 감독이 맡은 역할이 동성애자였는데, 되게 자연스럽게 넘어갔네요. 볼때는 커뮤니티에서 뭐라고 한마디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19/05/10 12:43
마블영화 최초로 lgbt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해놓고 갑분 본인이라 감독 얼굴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좋은소리 안나왔습니다
저만 해도 감독 얼굴 아는 상태라 순간적으로 몰입이 깨지던... 감독이 카메오로 나올 생각이 있으면 심각한 장면에서 나오면 안된다는걸 깨닫게 해줬습니다 토르:라그나로크에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직접 출연했음에도 분장 빡세게 하고 개그캐릭터로 나와서 분량이 꽤 많았는데도 호평받았던거랑 대조적이죠
19/05/10 11:11
솔직히 그냥 싫은 분들이 다수 같아 보이는데요.
멀쩡한 캐릭터들 설정을 건들어서 싫은 게 아니고. 그리고 이미 주역 캐릭터들은 대부분 많이 건들기는 힘들잖아요? 기존 주역들 대부분이 최소한 이성 좋아하기는 한다 나왔는데. 그 외의 조역급 캐릭터 건드는 것도 싫고 영화에 녹이면 씰데없는 거 찍는다 뭐라 그러고 설정 풀면 왜 설정놀이 하냐고 까이는데 이건 그냥 싫은 거죠! 라제야 거하게 망했지만 마블 팀은 아직 사고친 사례 없이 전부 중상 정도는 해줬는데 그정도면 마블 제작진을 믿어볼만 하지 않을까요?
19/05/10 11:51
데드풀 처럼 그냥 작중에 집어 넣으면 될것을 왜이리 과장되게 특별함을 씌울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멀티버스가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사실 뭘해도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필할수 있는건데..
19/05/10 12:09
데드풀은 근데 반칙 아닙니까 크크크크
뭐가 나와도 관객들이 음음 하고 넘어갈 거 같은데 갑자기 영화에서 저스티스 리그 여기 등장!! 해도 응? 뭐 데드풀이니까 할 거 같은데요
19/05/10 12:19
작품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면 보기싫은거 억지로 쑤셔박는다고 욕먹고 부가요소나 미디어믹스로 따로 풀어도 굳이 쓸데없는 pc설정 은근슬쩍 흘린다고 욕먹음.
19/05/10 12:30
설정놀음들이야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붙이는 거고 동성애자냐 아시안이냐 페미냐가 무슨 영화적 재미를 위한 건가요 그냥 피시적인 요소 넣는거지. 말없이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뭐라 하나요. 감독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누가봐도 알 수 있게 다시 말하면 영화보다가 뜬금없이 나올 게 뻔히 보이니까 뭐라하는거지.
19/05/10 12:47
기존에 커플로 나오거나 썸타는 장면이 있던 캐릭터는 전작과 캐릭터 성격이 달라지는 터라 제외한다면 후보는 캡마 마리아힐 로키 발키리 팔콘정도?
로키 드라마에 퀴어요소가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많이 예상하더라고요
19/05/10 12:50
파프롬홈에서 스파이디가 엠제이에게 고백하는데,
엠제이 여자친구가 등장해선 '너가 무엇땜에 날 그렇게 바라보는지 모르겠네'하며 쳐다보며 지나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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