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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4 14:30
별도의 컨닝이 가능하다는 (?) 교수의 대응이 일반적이지 않고 이상합니다만, 교칙상에 시험 중 핸드폰 소지시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는 말은 없을거 같긴합니다.. 있는 학교도 있겠지만요. 수능이나 공인자격증 같은 시험과 달리 학교 시험들은 그다지 빡빡한 규정이 없고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할 경우 처벌한다라는 두루뭉술한 근거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죠.
당연히 그렇다고 저렇게 핸드폰을 두는게 옳다는 것은 아니며, 저도 시험감독때 부정행위로 간주할수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만 이런저런 이야기가 없었다면 규칙에 의거한 처벌 근거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19/04/24 15:25
규칙이 세부적으로 적시되어있는 공인시험과 달리, 교수가 저렇게 나오면 학교 규정만으로 처벌이 불가할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세부적 명시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학교마다 다르지만 제가 있는 학교는 교수가 더 우선적이라... 사실 일반적이라면 교수가 저 상황에서 바로 F 날리거나 완화해도 재시험정도로 되는데, 지금 상황이 굉장히 비정상적이라서;; 교수가 학점주겠다고 뻗대면 방법이 없긴합니다. 여론때문에 얼마나 뻗댈수있을지는 모르지만요.
19/04/24 15:44
이후 진행 예상 :
신고한 학생 학사팀 호출. 꼬치꼬치 심문 진행. 교수가 신고한 학생 호출. 사실상의 꾸지람(교수에 따라 학점도 망할 가능성 있음) 신고한 학생 학사팀 재호출. 교수님 말 들어보니 별일 아니더라. 글 내려달라. 이후 강의실 들어가면 컨닝한 학생 주위로 사람 모여있다가 한번씩 눈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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