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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4 16:41
어렸을 때는 잘먹었고, 한동안 안먹었는데,
커뮤니티에서 호불호 짤 보고 징그럽네 하면서 보다가 문득 먹을수 있을까해서 마트에서 통조림 사서 먹어봤는데, 추억에 그 맛, 수저로 퍼먹었습니...
19/04/14 16:46
맛있는 번데기는 먹고 맛없는 번데기는 안 먹습니다. 특히 맛없는 번데기는 냄새도 역해요...
분명 되게 맛있는 번데기도 있는데 왜 그리 편차가 큰 지...
19/04/14 16:47
비리고 냄새나고 호불호 갈리는 음식들 잘 못 먹는 편인데 번데기는 이상하게 잘 먹네요
비교적 형태가 단순해서 혐오감이 덜 들어서 그런가
19/04/14 16:57
어릴때 번데기 사먹는데 아주머니가 라면 드시던 수저로 번데기 퍼주더군요 새벽에 식중독 걸려서 응급실 갔습니다 그후에 통조림 번데기 술안주로 먹다가
또 병원행.....그후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또 먹어도 괜찮더군요
19/04/14 17:15
극호입니다.
사실, 저는 번데기 못 먹습니다. 먹어보려고 했지만, 우웩... 그럼에도 극호인 건, 제 어머니가 좋아하시기 때문... 어렸을 때 운동회하면, 만국기와 함께 여러 음식 노점상들이 학교에 찾아왔었는데, 우연히 거기서 번데기를 잘 드시는 어머니를 보고는, 제가 못 먹음에도 불구하고 극호가 되었습니다. 별로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말씀을 안 하셔서... 더더욱 번데기는 저에게 특별한 음식이었지요. - 지오디가 부릅니다.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어...
19/04/14 17:17
어릴적 가게 앞 가판에서 저걸 판적(번데기, 오뎅, 고둥)이 있었는데 뉴슈가(사카린)와 아이미를 들이 부었어요.
엄마는 누나와 저를 절대 손 못대게 하셧죠. 그래도 한두개씩 낼름낼름 잘도 집어 먹었죠. 거기다 바로 끓였을땐 정말 맛있었어요.
19/04/14 17:53
개인적으론 안먹지만 먹는 사람은 존중해요. 다만 먹으면서 먹지않는 쪽을 존중해줘야 더 존중해주는 편입니다.
저거 안먹는다고 어리다거나 먹을 줄 모른다거나 남자 운운 한심 운운 이러면 으웱 번데기보다 사람이 역해지는 효과가
19/04/14 18:01
몇 개 먹으면 그 텁텁함이 별로. 국물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전 반대로 어릴 땐 외향이 정말 별로였는데, 알고나니 별 거 없구나 했었죠.
19/04/15 00:10
먹어본 기억도 손에 꼽을 정도고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몇년전에 어머니 모시고 놀러갔다 드시고 싶다셔서 사드리며 오랜만에 한개 먹었다가 급성알러지로 온몸이 퉁퉁 부어올라 병원에 실려갔던 이후로 못먹는 무서운 음식이 되어버린... 원래도 안좋아했던 음식이라 다행이에요.
19/04/15 00:55
외국인들이 기겁을 하는게 이해가 가죠.
사실 먹어보면 그냥저냥 괜찮은데, 지금도 저 비쥬얼은 잘 적응이 안되서 좋아하지 않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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