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4/14 16:23:24
Name 손금불산입
File #1 b5964e20e5f5a258fe8ede7f1b.jpg (89.0 KB), Download : 39
출처 코에이
Subject [기타] [삼국지] 의견이 갈리는 오나라 난제 (수정됨)


손책 백부 (175년~200년)

만 26세에 사망

손책이 자객들에게 습격당하지 않았더라면?

1. 어차피 그 성질머리라면 오래살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죽임당하는 것이 필연일 것
2. 오래 집권했어도 손권과 크게 다르지 않게 기존 오나라 영역을 다스리는 것에 그칠 것
3. 손권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영토 확장에 나서며 성공했을 것


확실히 손책이 더 오래 살았더라면 내부를 정비한 다음에 곧바로 형주 공략에 나섰을 것 같긴한데... 진등한테 막히긴 했지만 조조는 원소랑 한참 싸우느라 아래쪽 일에 신경 쓸 여력은 없었을 것 같고요. 오히려 원소와의 협공을 걱정하면 했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윤가람
19/04/14 16:26
수정 아이콘
3번에 한표.
유표야 보신주의가 있어서 관도대전 뒷치기 안했다지만 손책이면.. 가능성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19/04/14 16:26
수정 아이콘
손권이 손책보다 그릇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1번
Bemanner
19/04/14 16:27
수정 아이콘
황조 선에서 정리되는 거 아니었습니까
스트라스부르
19/04/14 16:27
수정 아이콘
자객한테 습격 안 당했으면 북진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북진하려다가 막힌 걸로 알고 있는데...

진등이 끝까지 잘 막아낸다면 모르겠지만
손책이 집요하게 파고 들면 결국 뚫리고
조조는 양방으로 두드려 맞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조말론
19/04/14 16:29
수정 아이콘
손책이 쌓은 업보 중 하나가 그를 빨리 죽인거뿐이지 그 건 하나 무마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그런 업보에 의한 자객이나 암살을 다 배제하는 말도 안되는 if를 들이댄다해도 그 호족들 득실거리는 강동지방을 잘 꿰어나가는건 성미상 불가능이고 그걸 중앙집권으로 만들 패왕인지는 보여준게 적어서 패스
19/04/14 16:31
수정 아이콘
1번이겠죠.
위나 촉이 중앙집권구도고 그에 비해 오가 봉건적인 성격이 강했던 건 단순히 위촉에 비해 오의 호족들의 힘이 세서가 아닙니다. 위촉에도 호족과 이민족은 많았지만 그걸 누를 수 있는 군사력과 관리할 수 있는 행정력이 발달했던 거죠.
남북조 이후 동진이 체제를 정비하고 북벌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손씨의 집권을 통한 강남발달도 한 원인이지만 그보다는 북쪽에서 전란을 피해온 식자층들이 그대로 관료체계에 흡수되어서라고 보고요. 손씨는 그런 덕을 못봤죠. 조정의 핵심이 된 인물층들도 고씨나 육씨 같은 지역 호족들 중 손씨와 가까운 명문가들 위주였고... 손책 대에서는 주유 장소 외에는 그런 기반 자체가 없어서 손권때보다 더 열악했고요.

아마 말씀하신 그 내부정비에 너무 오래 시간을 끌다가 다시 암살당하거나, 혹은 조조가 화북 통일하고 남하할 때까지 내부정비에 시간을 들였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지.

뭐, 기적적으로 내부정비에 성공하고 북벌에 나섰더라도 기병을 확보하지 못한 당시의 남쪽 세력이 북쪽 세력과의 힘싸움에서 이기기는 힘들었다고 봅니다만.
19/04/14 16:35
수정 아이콘
1번에 한 표 던집니다.
19/04/14 16:35
수정 아이콘
강동의 쥐형님니뮤...
마음속의빛
19/04/14 16:36
수정 아이콘
3번
本田 仁美
19/04/14 16:44
수정 아이콘
2
티치엘
19/04/14 16:44
수정 아이콘
손책은 일찍 죽어서 과대평가된 케이스입니다. 군벌로써 할거할 기량은 있으나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원인도 결국 본인의 난폭한 성품과 작은 그릇 때문이니까요. 소패왕 신화도 좀 민망한게 손책이 상대한 적들은 강동의 중소세력들이었지 아버지 손견처럼 중앙세력을 상대로 정면대결을 벌인 적은 없었죠. 전 무조건 1번입니다. 군주로서의 기량은 말년이 좀 어지러웠지만 기반을 굳혀내고 수성에 성공한 동생 손권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철
19/04/14 16:48
수정 아이콘
1
19/04/14 16:55
수정 아이콘
1번
루트에리노
19/04/14 16:56
수정 아이콘
2번입니다.
아무리 영웅시대라도 경제력 이상의 무언가를 취할 순 없죠.
마프리프
19/04/14 16: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강동의 비글이니 쥐보다는 화끈하게 했겠죠
19/04/14 17:02
수정 아이콘
손책보다 손권이 훨씬 능력자죠
마챠링
19/04/14 17:09
수정 아이콘
군주의 재능은 손권이 낫죠. 말년을 대차게 말아먹어서 그렇지...
R.Oswalt
19/04/14 17:11
수정 아이콘
근데 손책이라고 장강 건너서 조조랑 맞짱은 어림 없었을 듯. 기반도 제대로 없는데 강 건너면 서폿없는 베인마냥 죽여야죠.
조조는 뭐 그러려니 해도, 유표도 공융이나 도겸처럼 호구는 아니니까. 제리도 황조 하나 죽이고 뭐 딱히 한 건 없죠.
19/04/14 17:26
수정 아이콘
관우 의문의 1패..
하이텐숀
19/04/14 17:34
수정 아이콘
뒤치기 당한 거잖아요 엉엉 ㅠ.ㅠ
19/04/14 17:23
수정 아이콘
1
19/04/14 17:46
수정 아이콘
더욱 적극적이고 호전적으로 나섰겠지만, 외부요인으로든 내부요인으로든 더 빨리 패망하지 않았을까.
StayAway
19/04/14 18:00
수정 아이콘
아깝게 단명한 무장이 공이 부족하면 힘을 칭송하고, 아깝게 단명한 문관이 공이 부족하면 미래예지를 시키는 법이죠.
그냥 공적으로 따지면 됩니다.
코세워다크
19/04/14 18:14
수정 아이콘
이 인간도 파파괴라 크게 기대 안되네요
카바라스
19/04/14 19:10
수정 아이콘
전반기 손권보다 잘했을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메가트롤
19/04/14 19:13
수정 아이콘
3
19/04/14 19:15
수정 아이콘
별거없어서..
유념유상
19/04/14 19:24
수정 아이콘
2번. 손책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나라가 내부정비에 시간을 소모한것은 맞죠.
손책이 살았다면 최소한 형주공략은 시도해서 어느정도 성과는 냈을거라고 생각함. 당시 조조도 화북이랑 투닥거리는 시기라 관여도 못하고
최소 형주반을 먹고 버티기 했으면 조조도 손책과 협상을 하던지 동맹을 동맹을 하던지 했을듯
율리우스 카이사르
19/04/14 19:48
수정 아이콘
4번 . 손권보다 더 망했다에 한표. 일찍 죽으면 다행이지..
19/04/14 20:3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일찍 죽어서 과대평가된거죠. 모 카푸치노씨처럼.
강미나
19/04/14 20:38
수정 아이콘
당시 손가 세력으로는 조조든 유표든 도모하기 어려웠던 건 맞죠. 국력 차이가 너무 나니까요.
오히려 손책이 오래 살았으면 적벽에서 조조가 이겼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오호츠크해
19/04/15 09:25
수정 아이콘
손가는 당대에 유표도 못이겼습니다. 1번이나 잘되봐야 2번이겠죠.
한쓰우와와
19/04/15 09:55
수정 아이콘
곽가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1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0211 [LOL] 19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의 기록 [5] Leeka5461 19/04/14 5461
350210 [게임] 토탈워 삼국 고증오류/표절 [19] 이호철8181 19/04/14 8181
350209 [유머] 천문학의 과거 그리고 현재 [11] 마스터충달9744 19/04/14 9744
350208 [유머] 신박한 스타워즈 코스프레 [3] 길갈6539 19/04/14 6539
350207 [유머] 불곰국의 분뇨수거차 오바이트(더러움 주의) [2] Croove6747 19/04/14 6747
350206 [LOL] 현직 선수와 감독의 승부 예측 [19] Leeka9690 19/04/14 9690
350205 [유머] 야, 모르면 군생활 끝나냐? 끝나냐고 [9] 파랑파랑8976 19/04/14 8976
350203 [유머] 호불호 길거리 음식, 번데기.jpg [57] 삭제됨9486 19/04/14 9486
350202 [기타] [삼국지] 의견이 갈리는 오나라 난제 [33] 손금불산입9103 19/04/14 9103
350201 [LOL] 페이커: 허허 라이즈랑 제드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13] 반니스텔루이11688 19/04/14 11688
350200 [LOL] SKT 역대 Bo5 셧아웃 승부 일지.txt [5] Vesta7563 19/04/14 7563
350199 [LOL] 페이커: 우승못해줘서 작년 팀원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11] Leeka9285 19/04/14 9285
350198 [LOL] LCK에서 모든 결정전 해보신 분들... [6] Brandon Ingram7511 19/04/14 7511
350197 [유머] 20살에게 들이대는 어느 37세의 고민 (from 팸코) [74] Andrew Yang14398 19/04/14 14398
350196 [유머] 에어프라이어 처음 써본 디시인 [9] 박찬호9523 19/04/14 9523
350195 [LOL] 모든걸 예상했던 사람 [10] 마법사9년차8621 19/04/14 8621
350194 [LOL] 어제 결승전 3세트 딜량 [21] Vesta9341 19/04/14 9341
350191 [유머] 남편에게 마술 보여주는 할머니 [10] 리자몽11006 19/04/14 11006
350190 [유머] 6년전 그때 그순간.jpg [42] 삭제됨12455 19/04/14 12455
350189 [LOL] 어제나온 사일러스버그 [6] 달달합니다7586 19/04/14 7586
350188 [유머] 양X문 필로폰 투약 혐의 [11] 아지르10933 19/04/14 10933
350187 [유머] 18군번 근황 [19] 나와 같다면10580 19/04/14 10580
350186 [LOL] 페이커의 위엄 [12] Leeka10206 19/04/14 102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