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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09:50
(수정됨) 왜 저렇게 형량이 높은지 모르겠네요.
직접적인 행위가 결정적인건지 경제사범 같은경우(이희진같은) 저 형량의 반도 안나오는데... 안타깝네요.
19/04/13 14:39
단순히 화난다고 사람을 죽였는데 형량을 줄여주면 뭐 어쩌려구요?
["피고인이 피해자의 왼쪽 겨드랑이를 강한 힘으로 8.5cm나 찌른 것을 보면 살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싸움에서 피해자가 더 중대한 부상을 입어서 정당방위를 위해 흉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19/04/13 10:13
확실히 다른사건에 비해 높긴하지만... 생명이 중요하다면서 정작 살인은 고작 13년이 높은형량일 정도로 살인에 관대한 사법체계가 아이러니하네요.
19/04/13 10:49
자게에서 타올랐던 흑형 같은 경우에는 긍정적인 편향이라도 있긴 한데 대머리라고 앞에서 놀리는 거는 그런 거 없죠. 불치병에 못생겼다를 거의 상정하는 건데
19/04/13 11:53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국내한정 인구 10만명당 살인율은 1명이 안되고 자살은 31명 이거든요. 막장치안으로 유명한 멕시코 살인율이 10만명당 15정도입니다.
19/04/13 11:26
(수정됨) 바이블에도 청소년들이 대머리인 선지자 놀렸다가 선지자가 저주하자 암컷 곰 2마리가 나와서 놀린 청소년 42명을 다 찢어죽였다는 일화가 있죠..
대머리 놀리지 맙시다..... 놀림 당한 대머리들은 살인충동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놀리고 싶으면 속으로 놀리세요.
19/04/13 12:31
근데 오프라인에서 대머리라고 놀리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군요 ;; 전 머머리 드립도 그냥 온라인에서나 하는 거지 오프라인가선 절대로 안할거라고 생각했는데
19/04/13 13:13
말로 상처 주고 받는거야 인간세상사 흔한일이지만
사람 신체 컴플렉스를 갖고 면전에 대놓고 저렇게 크게 비아냥 대고 모욕주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모든 인간 다 나쁜놈일껄?! 늬들도 다 똑같이 썪었어!!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19/04/13 14:51
그냥 놀린게 아니잖아요. 신체 컴플렉스를 비밀로 해달라고까지 했는데 굳이 남들 보는데서 까발리고 놀렸다잖습니까.
젊은 20대 친구끼리도 아니고 10살 많은 40대 양반이 그 난리를 떨었다 생각해봐요.
19/04/13 13:56
사람은 저마다의 역린이 있어요. 전 쪼그만할때부터 못생겼다, 비호감이다 이런 말 많이 들었거든요. 진심 그런 소리에는 기분 나쁘지않고, 친구들이나 아줌마가 놀리면 오히려? 안심이 됩니다 (괜히 내가 어케 보일까봐 고민하지 않아서 더 신나게 나댈 수 있어서)
그런데. . 수년전에 동네 아줌마가 나더러 "얼굴뼈가 이상하게 생겼는데 그래서 총각이가? 우리 아들 둘이는 얼굴뼈 길쭉 갸름한데" 이렇게 말했는데 처음으로 죽이고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너무 기분이 더럽고 그래서 수년이 지나도 잊혀지질않고 당연히 전화나 카톡오는걸 어머니꺼까지 차단시켜놓고 절대 안 마주치려고 일부러 먼길로 돌아다니며 슈퍼나,직장 다닙니다. 정말 마주치면 죽이고싶고, 지금도 집에 불나서 그 아줌마 죽길 바랄 정도. . 다른 말은 다 괜찮지만 얼굴 골격 관련된 말은 제가 못참겠어요. 그게 팩트라서 그렇습니다. 그 당시 얼마나 열받았는지 얼굴골격 작게 보이려고 일부러 몸에 살까지 찌웠을 정도. 제가 돼지같이 생겼다, 김신영 닮았다, 막영애씨보다 얼굴 더 크다, 이런말 들으면 이상하게 오히려 웃음터지고 놀리는 당사자에게 친근감도 느끼고 그냥 웃고 그러는데 직접적으로 얼굴뼈-라고 찝어서 말하니 그게 그리 분노가 느껴지고 그 당사자가 아직까지도 죽어버리길 바랄 정도; 이 세상 가장 상처받은 말. 본문의 당사자도 어쩌면 그 정도로 신체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말에 이성을 잃었을지 모르겠습니다. .
19/04/13 14:06
많은 나이도 아니고 어린 나이에 가발을 쓸 정도면 스트레스가 많았겠죠.
다만, 세상에 살고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사람을 죽일만한 이유는 없죠. 그러니 사람을 죽였으면 죽일만한 이유로는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반대로 말하면 죽을만한 이유로도 부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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