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4/10 11:19
가격이라는 요소 제외하면 자취생 입장에서 소고기가 가장 간단할걸요. 소금만 훅훅 쳐서 적당히 익혀 먹어도 먹을만하니.
돼지처럼 집안 난리나는것도 아니고.
19/04/10 10:42
와.. 기존에 5,000원은 중간 유통마진에서 꿀꺽했었다는 이야기로군요.
게다가 경매장 - 매장으로 유통비 빼고도 저렇게 해왔다는 이야기니까, 실제로는 그 이상.. 제주도 광어처럼 결국 중간 유통과정이 문제가 너무 심각한거 같습니다.
19/04/10 10:42
우리나라는 농축산분야가 너무 막장 시스템으로 굴러가는지라, 기업이 어느 정도 참여하긴 해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그 반발이 어느 정도일지는 가히 짐작하기조차 어렵겠군요 (...)
19/04/10 10:43
유통상 농간을 걷어낸다는건데, 소비자도 좋고 생산자도 나쁠건 없는데 중간상인들이 가만있지 못하겠군요. 분명 과격시위가 나올 것 같은데...
19/04/10 10:51
소매점은 억울할만 하죠 유통이 쓰레기짓을 하는거라 근데 농축산은 진짜 유통 한번 뒤집어 까긴 해야 합니다.
당연히 정치권에 징징하겠지만 요새 정보통신이 너무 발달해서 여론전에서 아마 생각보다 큰 동의를 얻지 못할거 같습니다.
19/04/10 10:51
이건 소매상 입장에선 화딱지 날 만한 일이긴 하네요. 소매상들은 롯데와 같은 가격에 소를 떼올 능력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한우 안사먹고 맨날 외국소만 먹었더니 딱히 싼지도 모르겠네요...
19/04/10 10:52
5,000원 상시판매면 정육을 얼마에 팔겠다는거죠?
정육가격 정상으로 잡고 파는거면 손해보고 파는거 맞는데.. 한우는 유통에서 많이 남기려고 파는게 아니긴 한데 상시 5,000원이면 곡소리 나긴 나겠네요.
19/04/10 10:55
이거 롯마님덜.. 님들이 지역 정육점에 다이렉트로 꽂아주심 안되겠습니까?? 만원에 팔거 7천원에 팔게끔하면. 타겟이 정육점이 아니라 유통이면 감정적으로 호소도 덜 먹힐텐데..
19/04/10 10:58
걱정스런 면도 있네요
롯데에서는 유통과정을 빌미로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지만 그건 롯데니까 가능 한 것이고 그 많은 소매상은 롯데처럼 할 수가 없는 구조같아요 그럼 이건 대기업이 자금력과 자신들의 유통망을 이용해 소매상 죽이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는지라...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긴 한데 더불어 살아가는 소매상들 생각해보면 좀 걱정 스럽네요
19/04/10 11:13
농민들 입장에서는 소비가 늘어날테니 이득이겠죠.
농민과 소비자가 손해보고 중간소매상이 이득보는것과 농민이랑 소비자가 이득보고 중간 소매상이 손해보는것이라면 전 후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4/10 11:23
저는 그렇더라구요
농민은 어느정도의 이익을 볼지 모르겠어요. 저 방법으로 전체시장 파이가 얼마나 커질까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농민, 소비자의 이득에 비해 희생(?) 되는 소매점의 타격은 너무 크지않나 싶네요 동네마다 정육점 한두개씩은 모두 있고 그들도 이웃이라는 생각에 걱정이 좀 되네요 내가 얻는 이익에 비해 너무 많은 동네정육점들이 죽어갈것 같아 좀 그래요 저는...
19/04/10 11:47
지금 롯데를 칭찬하는 분위기인데 단순히 소비자가 사는 가격만 싸지는거지 농민들은 별로 이득될게 없습니다.
롯데가 시세보다 더쳐서 사가진 않을테니까요. 그냥 기존 중간 소/도매상이 먹던 매출/이윤을 롯데가 가져가는 구조일 뿐인거죠. 거기다 이게 가속화되면 축산관련 자영업자(정육점) 도 타격이 갈테구요. 소비자만 싸게 사면 그만이지, 소/도매상이나 자영업자들 여태까지 꿀빨았으니 쌤통이다 라고 생각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19/04/10 12:25
국산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이 싸지면 수요가 늘테니
... 농민들도 어느정도 수입 증가하긴 하겠죠. 열개 팔걸 열한개 열두개 팔수 있으니까요.
19/04/10 12:52
판로가 대형유통업체 소수로 집중되면, 해당유통업체들의 원가 협상력이 커지지요. 그때가 되면, 납품가를 낮추라는 압박이 들어올 수 있어요.
19/04/10 11:44
저도 걱정되네요.
처음이야 좋겠지만 영세 상인들 무너지면... 롯데야 대기업이니 저런 거 안 해도 돈 벌 곳 엄청 많은데 혁신은 하지 않고 약자들과 경쟁해서 이기겠다라...
19/04/10 11:00
혹시 이 글보고 오늘 롯데마트 들리시려는 분들
롯데마트 매장마다 수요일or일요일 휴무더라구요 주변 롯데마트가 오늘 휴무일수도 있으니 검색해보고 가시길
19/04/10 11:06
그렇죠 대기업이 원스톱으로 하면 당연히 싸지는 거고.. 또 외국에서는 생산자 규모도 훨씬 클 거고요.
이럴 때만 대기업 참여를 좋아하고, 다른 데에 가서는 "대기업이 다 장악하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이중잣대만 안 펼치면 되는 거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19/04/10 14:58
근데 진짜 저가격이면 한우 먹을만 할거에요. 부모님 저 셋이서 8500원 한우 5만원정도 먹으면 딱 맞아요. 근데 저가격이면 3만원정도면 충분할겁니다 어제 삼겹살 구웠는데 2만원정도라 저정도 한우가격이면 정말 메리트 있습니다.
19/04/10 11:06
동네나 아파트단지하나에 하나씩 딸려있는 소매정육점 생각하면 좀 걱정되긴하네요. 이런 효울화(?)때문에 도태되는거야 어쩔수 없는 일이긴하지만
19/04/10 11:09
위에 반기는 댓글을 달았지만, 소매점에서는 따라하기 힘든 구조네요. 점차적인 구조 개선에 있어서 지원이 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19/04/10 11:21
와.. 저희동네 수 금 토만 문여는 한우전문 정육점이 있는데 일반 소불고기를 위한 한우는 500g에 9900원이라서 엄청 싸구나 했습니다.
꽃등심 24800원이었고 업진살이 33000원 이었는데.. 500g 기준으로요. 항상 줄이 길게 있어서 싸기는 싸구나 했는데.. 이기사를 보니 확실히 저렴한게 맞군요. 그 업체도 농장에서 바로 가져오는거라 중간 유통을 없애서 그가격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친구들이랑 돈좀 모아서 업진살이랑 다른 구이부위좀 사야겠네요
19/04/10 11:21
한우 1등급 많이 드시나요? 저는 한우는 고깃집 갈 때 말고는 안사먹어서... 저 유통마진 뗀 가격도 호주산이나 미국산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집에서 해먹을 때 맛차이를 구분 할만한 요리가 뭐가 있을지...
19/04/10 11:24
기사가 좀 자극적으로 쓰려고 작정한거 같아요.
롯데마트 -> 1등급(등심) / L포인트+카드사할인 모두 포함해서 100g에 4,968원 (할인 안 붙이면 거의 6천~7천) 영세상인 -> 1+등급(꽃등심) / 정찰가 10,000원 롯데마트는 영끌로 가격 붙여놓고 영세상인은 더 고급인 고기를 정가로 비교하니까 당연히 커보이는거지.. -_-
19/04/10 11:28
맞아요 저도 읽으면서 그 부분이 거슬리더라고요.
1등급 위에 1+등급, 1++등급 이렇게 2등급이나 더 고급 등급이 있죠... 영세 상인은 더 고급등급 가격 기준인듯...
19/04/10 11:57
이게 롯데마트가 직접 도매업을 하면서 유통마진을 줄인거라면 칭찬할 일이지만 그냥 도소매 업체 쥐어짜서 니네 거래 끊기기 싫으면 이 가격에 맞춰와 라는 것이라면 절대 칭찬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근데 아마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여요
그리고 1등급과 1+ 1++은 가격이 다른데....
19/04/10 12:06
그래도 안먹습니다.
100그람에 5000원이면 수입소 고급부위 먹을수 있음 한우가 특별히 맛있는지도 모르겠구요 100그람에 1000원대면 더 맛있는 돼지고기 실컷 먹구요
19/04/10 12:09
한우 미국산호주산 중 가성비는 미국산으로 생각하는데 한우는 맛대비 비싸고, 싼 호주산이 많이 진열되어있어서 아쉬웠는데 유심히 봐야겠네요
19/04/10 12:25
기사가 롯데마크 광고다에 한표.
일단 롯데가 바람직한 일을 할리가 없고, 면밀히 따져보면 같은 조건에 저렇게 차이가 안 날거 같아요. 롯데 마트 가격은 가능한한 최저가격 조건이겠죠.
19/04/10 12:39
중간상이 좀 과도하게 많이 해먹은감이 없잖아 있긴한데
이런식으로 대기업에서 중간과정 싹 치워버리는것도 장기적으론 매우 좋진않죠... 다른쪽에도 점점 손을 뻗치기 시작하면 결국 일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19/04/10 12:45
전통적 일자리가 줄어드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그게 급격한게 문제일 뿐입니다.
못해도 10년부터 대기업의 이쪽 시장 진출을 가정해서 소매장 신규 진출을 제한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데 마냥 냅둔게..
19/04/10 13:17
광고에요.
롯데마트는 포인트 카드사 영끌 5000원입니다. 문제는 롯데가 예전에도 척아이롤(알목심)을 자꾸 윗등심, 꽃등심으로 속여 팔아서 말이 많았어요. 그때 롯데의 답변은 관점의 차이라고 어이털린 답변을 했죠. 무엇보다 얼마전 등급제 개편되고 1등급이 널널해져서 80% 이상이 1등급 넘어요. 같은 등급 같은 부위더라도 등급제 실시 이후 질적 개선이 크게 이뤄져 고기마다 차이가 큽니다 좋은 고기는 경매에서 돈을 더 쳐서라도 벽제갈비같은 최고급 식당, 신라호텔같은 최고급 호텔에 들어가고 그 다음 식당, 호텔, 백화점, 일반 식당, 정육점, 마지막으로 인터넷이랑 마트로 가요. 마트중에서도 롯데마트가 가장 품질이 떨어지고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순입니다. 그리고 브랜드 한우가 만원이지 마장동이나 이마트에서도 더 질 좋은게 6000원입니다. 당장 이마트에서도 20일 웻 에이징한 1등급 등심이 6000원, 1+등급 20일 웻 에이징한게 7000원입니다. 여기에 카드할인 포인트 할인까지 되죠. 등심은 떡심이랑 그 주위를 감싸는 비계때문에 버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싸다고 비지떡 사면 오히려 버리는 부위 때문에 맛도 없는걸 더 비싸게 주고 사게 됩니다. 등심은 다른 부위보다 등급을 많이 타요. 적어도 롯데마트에서 사려면 노량진수산시장에 가듯 직접가서 떡심 작고 고기 상태 괜찮은 애로 직접 고르셔야 합니다.
19/04/10 14:08
최근에 고기 구입량이 마트>정육점 이 되었다던데 예전에 여기 올라온 글도 있고 비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정육점들 때문에 그냥 마트에서 사먹는 게 더 안심이 되는 더 같아요. 소매점들은 속이 타긴 하겠네요.
19/04/10 14:29
원래 우리나라 유통체계 개노답인거 유명하고... 그 유명한 개노답 유통체계 양대 악의 축중 하나가 롯데로 알고 있는데... 이거 재밌네요.
어떻게 결론이 날지도 궁금하지만, 이걸 시작으로 유통업계 좀 대폭 뜯어고쳤으면 합니다.
19/04/10 18:20
소매상 입장에서 화날만도 한거 같네요.
돈은 유통업자가 벌어왔는데 이번 롯데사건으로 인해 피해보는건 소매상분들이니.. 아무쪼록 유통체계 거품이 걷어졌으면 합니다.
19/05/03 21:13
치킨이야 영세업자들이니까 이야기가 다르지만 동네 정육점이 치킨집 처럼 많은 것도 아니니
육류의 유통은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대기업이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