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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3 15:18
이미 글에서 답이 나오지않나요 크크크크크
일때문에 힘들고 피곤하고 바쁘고 그럴수 있는데, 어찌되었던 상사 부하 이전에 같이 일하는 동료니까 '오늘하루 잘해보자'라는 느낌으로 나름대로 북돋아줄 의향으로 일일이 인사하고 다니시는거 같습니다만. 저 '오하요'는 그게 아니꼽다고 광고하는거죠 그게 아니면 뭡니까 참 크크 자신의 행동은 돌아보지않고 남의 행동만 걸고 넘어지길 좋아하는 걸 보면 할말 다했네요.
19/04/03 15:20
나도 힘들고 피곤하지만, 후배들을 독려하면서 나 자신에게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
아침마다 큰소리로 '굳모닝~' 이러면서 인사하는데, 한참 아래 후배가 실실 쪼개면서 '오하이오~ 크크' 이러는데, 아침부터 기분 팍 상함. 아놔. 저놈 뭐지.
19/04/03 15:21
(수정됨) (수정)오하요는 일본어라 국민정서법적으로도 별로고 일반적으로 안쓰는 거니까 멕이는 느낌이 엄청 강한데 시비의 선후를 떠나서 자기만 손해죠 크크
19/04/03 15:21
저도 매번 인사 받아주는거 귀찮긴하겠지만, 상사가 먼저 인사해주는데 "굿모닝"이 아니라 "잘잤냐?" 라고 인사를 해도 부하직원 입장에선 웃으며 받아줘야 정상 아닌가...
또 매번 잘 인사 받아주면서 속으로만 불만 가진거면 아 어지간히 귀찮은가보다 하고 말텐데, 오하요 거리면서 상사한테 대놓고 인사받기 싫은 티 다 내놓고는 누가 누구더러 빌런이래...
19/04/03 15:23
저런게 바로 사회생활 못하는 전형적인 발암후임이죠.
누군 뭐 상사가 마냥 좋아서 웃으면서 대해줍니까? 본인 기분 안좋더라도 가면을 능숙하게 쓸 줄 알아야 사회인이지.
19/04/03 15:24
아무도 자기한테 인사안해주는 생활이 좋나보죠....
단 절대 세상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없다, 사람들은 서로 너무 냉소적이다 이딴 징징거림 안할 자신있다면야.... 취존해줌
19/04/03 15:27
근데 또 성별이 묻어나면 까일거리도 발생합니다.
부장님의 과장님의 대리님의 인사하실 때 시선이 저를 관찰하시는거 같아 거북해요~ 부담스러워요~ 무서워요~ 혐오스러워요~ 등등등 저 분의 상황은 명백히 글 작성자가 좀 사회생활을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구나 지만 저희 회사에 실제 있엇던 이야기인데 거의 같은 시기에 입사한 남자애들 2인데 한명은 좀 동글동글한 뚠뚠한 스타일 (평균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못생기진 않음. 오히여 스타일은 깔끔함 그리고 딱 누가봐도 훈남 스타일, 요렇게 둘인데 제가 평소에 봐도 훈남 아이는 여직원들이 먼저 말도 걸어주고 그 아이도 여직원들한테 오늘 헤어스타일 괜찮다. 목걸이 예쁘다 하면 직원들도 막 좋아라하는데 우리 똔똔이는 퇴근길 엘베안에서 앞에 있는 여직원분 머리에 휴지같은게 붙어 있길래 조심스럽게 뭐 묻으셨다고 이런 이야기만 건넸는데 와 담날 해당팀 팀장하고 막 경영지원 팀 팀장하고 저랑 잠깐 면담하자면서 막 평소에 우리 똔똔이가 여직원들 관찰하는 거 같아서 여직원들이 불편해 한다나 어쨌대나... 헐. 애가 하도 예의 발르기도 하고, 평소에 여직원들한테 먼저 말거는 것도 본적이 없는데.. 참 씁쓸하더라구요. 흑.. 우리 똔똔이가 훈남이처럼 멋졌어도 그랬을까 싶은
19/04/03 15:41
같잖은 자기방어기제가 너무 잘 보여서 원.
본인이라고 굿모닝이랑 오하요가 다르다는걸 모를까요. 일본어에 대한 거부감이니 뭐니 깊게 들어가는걸 떠나서.. 명백히 비꼬거나 돌려까기위해서 말했으면 오프라인 면전에서 대놓고 말은 안 해도 온라인에 익명파놓고면 좀 당당하게 말합시다. 비꼴라고 저랬다고. 뭔 굿모닝이나 오하요나 똑같지 않냐고, 인사했는데도 xx이라고.. 찌질하다.
19/04/03 15:49
학원에서 애들한테 텐션올려서 "안~녕~"하고 가면 애들이 "안녕하세요"라고 맞인사해주는 경우가 별로 없긴 합니다. 흐흐흐
실제로 인사하면 열에 세,넷은 씹어요. 친구랑 대화중이면 확률이 올라감. 뭐 그렇다고 그냥 의례적으로 "안녕하세요"한다고 더 받아주냐면 그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예전에 비해서 자기계발이나 공부같은거 확실히 하는 비율이 올라간거 같은데, 능력치 애매한 선생 씹히는 비율은 더더 올라간듯. 크크. 생각해보니까 진짜 좋아하는 선생한테도 애들은 인사생략하고 지할말만 하던... 시대가 변하면서 인사라는 의례가 갖는 성질이 좀 변화하고있나 싶기도하고요. 아. 애들 얘기가 아니었죠? 참.
19/04/03 16:04
논리로만 따지자면 뭐 굿모닝 인사나 오하요로 대답하는 거나 매한가지긴 한데, 논리로만 돌아가는 사회가 아니라 문제죠.
상사는 부하한테 굿모닝하면서 '좋은 아침입니다' 또는 '안녕하세요' 정도 들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하요 해버리니 자길 무시한다고 생각한 듯 크크
19/04/03 16:10
저도 직장에서 안녕충인데. 출근해서 팀원들 보면 먼저 oo씨 좋은 아침. 뭐 이정도. 인사 먼저 할려고 하죠. 서로 인사 안하는것도 웃기고. 먼저 인사하라고 강요하는건 싫고. 앵간 하면 팀장이 먼저 인사하는데 무시하는 친구는 없으니까요. 근데 저렇게 삑딱선을 타면. 좋은 감정 생기기 힘들죠
19/04/03 16:16
인사하기싫은데 강요당하는 느낌이 싫을 수도 있죠. 그냥 조용히 인사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왜 호들갑이냐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하요가 잘하는 일은 아니지만..
19/04/03 17:08
뭐 인사를 받아주는 수준이 아니라 똑같이 굿모닝으로만 대답하라고 강요하면 짜증날수도 있을것 같은거신디요
마치 군대에서 이상한 경례구호 강요하는것처럼...
19/04/03 17:16
상사가 먼저 인사하는게 어디야
게다가 아침에 상사가 먼저 인사를 했고 그걸또 후임이 제대로 안받아줬다 ... 이야 이런게 가능한가요?
19/04/03 17:45
오하이오를 똥씹은 표정으로 엄청난 저텐션으로 했을 것 같은데...
활짝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오하요 했으면 상사가 싫어했을까요? 아닐 것 같은데요...
19/04/03 18:03
먼저 안녕하세요를 했으면 굿모닝을 강요하진 않겠죠 (실제로 강요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상사/부하를 떠나서 팀원끼리는 아침 인사 정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19/04/03 18:33
처음엔 오하요우 고자이마스라고 했는데 나중에 오하요~ 만 했다면 100보 양보해서 일본계 회사라도 욕먹기 딱 좋은거 아닙니까? 오하요우로 줄여 말하는 건 반말일텐데 그것도 별로 친하지도 않은 상사에게...
19/04/03 18:42
전 첨에 굿모닝 빌런이 좀 이상하네 했다가 오하요 빌런이 더 이상하네 그럼 나는 어떻지? 하고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A: 굿 모닝~ (웃는 얼굴 강요) 나: 아 예 안녕하세요 (슬쩍 쳐다보고 인사하고 할 일 함) 이라서 저런 일이 일어날 일이 없네요. 상대방이 웃는 얼굴을 강요하는지 어땠는지 내가 모름...눈치 없이 사는게 가끔은 편합니다. 그러고보면 오하요 빌런이 참 민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웃는 얼굴 강요하는지 우째 알았을까
19/04/03 23:45
크크 사회생활 못하긴 하네요.
근데 매일 야근,철야,주출하는 실무자한테 칼퇴근하는 상사가 아침마다 와서 굿모닝하면 재수없긴 합니다. 커피라도 한잔 사주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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