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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2 10:13:46
Name 삭제됨
출처 fmkorea
Subject [기타] 우리가 물건을 사는 이유.jpg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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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19/04/02 10:15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다큐 미니멀리즘인 것 같네요.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함 봐봐야겠어요.
가만히 손을 잡으
19/04/02 10:1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만이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다.
벤츠나 BMW 따위는 치우고 페라리나 포르쉐로 가야 겠군요.
flowater
19/04/02 10:20
수정 아이콘
통장이 공허하다 못해 마이너스로 가겠네요
마법사9년차
19/04/02 10:21
수정 아이콘
이걸 극도로 구현시킨게 가챠가 아닌가 합니다.
덴드로븀
19/04/02 10:23
수정 아이콘
뭐래냐...그냥 지르는거지...
19/04/02 10:26
수정 아이콘
모바일겜 특) 없으면 꼬움
엔지니어
19/04/02 10:31
수정 아이콘
애플이 이걸 참 잘하죠.
그래서 필요도 없는 아이패드가 제 손에...
하이텐숀
19/04/02 10:41
수정 아이콘
일단 사면 필요해집니다..?
19/04/02 10:54
수정 아이콘
사실 에플 물건은 사면 일단 비싸니 쓰려고 노력이라도 하는데... 오히려 다이소나 알리 같은곳에서 산 물건은 사놓고 포장도 안 뜯을때가....
vanillabean
19/04/02 10:42
수정 아이콘
저 다큐 봤는데 저는 별로 인상적이지 못했어요. 다큐에 나오는 저자들의 책도 읽었지만 역시 별 공감이 없었는데 일본의 미니멀리스트들 책을 본 뒤에 물건 많이 정리했어요. 그리고 정리하려고 바구니를 엄청나게 많이 사들여서 집안에 온갖 종류의 바구니가 굴러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전엔 타오바오로 취미물건을 구매했다면 이제 정리물건 빗자루 이런 거 주문하는 게 달라졌을 뿐이에요.
19/04/02 10:47
수정 아이콘
취미물건 가격 > 바구니 빗자루 가격이면 이득입니다?!
vanillabean
19/04/02 10:54
수정 아이콘
바구니나 빗자루 같은 생활용품의 세계도 하이엔드로 가면 가격이... 요즘엔 일본에서 장인이 만든 쉐이커 박스 같은 거 보고 있어요. 작은 거 하나가 30만 원 이렇게 하더라고요.
스타니스
19/04/02 10:45
수정 아이콘
비싼거 아이코닉한거 몇개로 최고의 스쿼드를 만들면 효용이 극대화된다는걸 깨달으면 자연스럽게 숫자가 줄더군요. 크크
Nasty breaking B
19/04/02 10:47
수정 아이콘
소비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죠
19/04/02 13:13
수정 아이콘
심들은 소비를 하며 행복을 느낍니다.
저격수
19/04/02 10:49
수정 아이콘
소확행이란 말도 같은 맥락에서 유행하는 것 같은데, 바쁜 일상으로 인해서 인간관계는 단절되어 관계로서 느끼는 성취도 없고, 커리어로 느끼는 성취도 어느 새 포화되었으면 성취를 느끼기 위해서 남은 것은 취미생활과 소비인데, 취미생활 역시 같은 의미로 많은 돈이 드니까 결국에 소비뿐.
집에가고싶다
19/04/02 10:51
수정 아이콘
사실 취미생활 자체도 어느정도는 소비를 위한 빌미를 만들기 위한거이기도 하죠..
19/04/02 10:54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적당히 지르는 걸로 저런 얘기 하는 건 아니고
정신줄 놓은 소비하는 사람들 얘기하는 거죠..
저격수
19/04/02 10:55
수정 아이콘
저희가 하는 소비 거의 모두는 개발도상국 사람이 보면 정신줄 놓은 소비일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정신줄 놓았어요.
19/04/02 10:57
수정 아이콘
정신줄 놓았다는 기준은 본인 소득수준, 생활수준에 따른 거니 개발도상국과는 별로 상관이 없..
19/04/02 11:07
수정 아이콘
금요일 저녁 엄청 늦게 퇴근하고 치킨뜯고 있는데 티비에서 아프리카 애들이 먹을거도 없어서 엄청 힘들게 사는게 나오더군요. 눈물을 흘리면서 치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ComeAgain
19/04/02 11:08
수정 아이콘
사는 게 힘들어서 사는 거라고...
19/04/02 11:16
수정 아이콘
물건 사고나서 며칠만 지나봐도 이게 합리적인 소비였는지, 마음을 채우기 위한 소비였는지 결과는 나오더라구요.
남들이 봐도 무가치해도 자신에게만 의미가 있으면 소비해도 좋다고 보는 입장인데, 충동구매는 항상 조심하려고 합니다.
19/04/02 11:16
수정 아이콘
뭔가 결국 지금의 시스템이 굴러가는게 저런 소비때문이라.. 사실 저런 다큐멘터리도 소비되어야 넷플릭스처럼 시총찍고 계속 만들고 유지되는거죠. 다큐멘터리를 보고 정신적 만족감을 얻는. 절대로 채워지거나 바뀌는건 없겠지만 말이죠.
데오늬
19/04/02 11:20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공감해요.
이직하기 전에 일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옷 가방 구두를 좍좍 긁어댔었는데 살 때만 잠깐 기분좋고 금방 효용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쇼핑품목을 더 싼 것, 예를 들면 로드샵 화장품이나 네일폴리쉬 같은 걸로 바꿔봤는데 스트레스 감소의 정도는 비슷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쇼핑품목을 이것저것 바꿔봤는데 심지어 마감세일하는 식재료를 사도 만족도가 비슷비슷해서 그때 알았어요.
쓰는 돈의 액수나 물건의 종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뭘 사는 행위가 포인트고 그 물건이 정말 필요한 게 아니구나 하고...
실제로 사놓고 제대로 쓰지도 않는 물건도 태반이었고 이직해서 업무스트레스가 줄어드니까 쇼핑욕구는 자연스럽게 없어졌고요.
지금은 집에 안 쓰는 물건들을 처분해서 짐을 줄이고 있는 중인데 없어도 별 상관없는 게 참 많더군요.
Chasingthegoals
19/04/02 11:30
수정 아이콘
뭐랄까 기분이 좋아지는 루틴이죠.
당장 끝나고 사먹는 루틴만 생겨도 만족하는데요 흐흐
아유아유
19/04/02 11:42
수정 아이콘
PS4로 만족~~
하지만 집에 있는 게임 다 합치면 95%는 아직 플레이도 못해본 게임들...ㅠㅠ
우리는 하나의 빛
19/04/02 11:53
수정 아이콘
어제 아마존에서 넨도 하나 질렀습니다.^^ 10월에나 온다네요.^^
Nasty breaking B
19/04/02 12:46
수정 아이콘
지불하는 것도 받아보는 것도 미래의 나
태공망
19/04/02 13:31
수정 아이콘
이러네 저러네 해도
소비는
확실한
행복
19/04/02 20:10
수정 아이콘
다른 세계 이야기네요.
치킨은진리다
19/04/03 01:35
수정 아이콘
먹는것만 사는 저는 그냥 평범한 돼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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