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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1 20:30
강간을 의미하고 불법 성매수를 연상시킨다는 말은 진짜 개소리이기는 한데 그래도 닭집에 굳이 계집애라는 상호를 넣어야했는가는 좀 궁금하네요. 약간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중의적인 표현을 쓴건데 갑분싸로 느끼는고객도 있지 않을까해서
19/04/01 20:32
애초에 리스크가 있는 작명이었네요.
뜻이 좋더라도 '계집애'면 비칭이 연상될 수 밖에 없는데.... 계집아이 명사 1. ‘여자아이(여자인 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2. 남에게 자기 딸을 이르는 말. 준말) 계집애 http://naver.me/xWM2UcTt 강간과 성매수는 지나친 해석이지만 그렇다고 계집애가 상호명으로 하기에 적절한 말이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바꾸실 때는 좋은 이름 지으셔서 번창하셨으면 좋겠네요. 안타깝네요.
19/04/01 20:54
솔직히 한자는 나중에 끼어 맞춘거죠...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문제없는 이름이라 생각합니다만 ㅋ 그리고 업체는 20만이 항의한다 하면 당연히 들을 수 밖에 없죠 ㅠ 30만이 다시 삭제 취소 안하면 배민 삭제한다고 직접적으로 행동하는거 아니면
19/04/01 21:02
제 개인적으로는 작명센스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싶은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조심했으면 어땠을까하는데... 눈길 확 끌면서 문제 생기지 않을 작명이라는 게 쉽지가 않겠죠ㅠㅜ
19/04/01 22:37
윗댓은 오빠나 누나는 가치중립적인 말이라 계집이 주는 부정적인 느낌도 없을테니 이 사안과 관련이 없는 사례라는 뜻이었고요.
제가 단 댓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계집이 들어가는게 좋은 상호명이 아니란거지 배민의 삭제조치가 적절했다는 의견을 낸 것이 아닙니다.
19/04/01 20:57
계집... 불법 성매수는 너무 나갔지만 솔직히 상호명 자체가 좋다고는 못하겠네요;; 항의한게 여시가 아니라 [사장 본인은 재치있다 생각함.jpg] 뭐 이런 제목으로 올라왔으면 댓글 흐름도 반대였을것같습니다
19/04/01 21:04
사장은 혼자 이름 잘지었다고 키득거렸겠죠?
언제 오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1년내에 오픈한거면 무슨 후폭풍이 올지정도는 생각이 났을텐데...
19/04/01 21:20
닭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새로 만든 말이긴 하지만 비속어인 '계집애'를 연상시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거보다 심한 말로 마케팅하다가 욕먹는 경우도 많은데 사장님은 화 많이 나실거 같아요.
19/04/01 22:08
네이버 사전에는 차별/비하의 의미가 포함 돼 있을 수있다고 나오는데 그렇다면 비속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을까요ㅠㅜ
사전을 편찬할 때 '계집'이 예전에는 성별을 나타내는 가치중립적인 말이었다가 현대에는 그 자리를 '여자'가 대신하면서 의미가 변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예전의 용법과 의미를 더 강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계집애가 가치중립적이라고 느끼실거 같습니다. 저처럼 현대의 용법에 더 중점을 두면 비속어라고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19/04/01 22:27
이런 말은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다르죠. 결국 맥락을 봐야하는데 저 상호 어디에도 차별혹은 비하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계집애, 기집애, 가시나 셋다 같은 말이지만 어떻게 쓰냐에 따라 -선미처럼- 칭송받기도 하고 욕먹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아니 애초에 찜닭에 꽂힌-을 보고 강간을 떠올렸다는 점에서 계집애 논란은 별 의미가 없는지도...
19/04/01 21:23
지나가다 보면 뭔가 별로인 상호들이 있죠. 아기돼지삼형제라는 삼겹살 집도 기억나고..
그건 그렇고 불편한 군단이 힘을 가지니까 무섭긴 하네요. 예전엔 불편함과 클레임이 모여 상호변경 정도로 마무리지어졌을거 같은데 참 피곤합니다
19/04/01 21:25
군바리 : `군인'을 홀하게 이르는 말.
군바리라는 상호의 가게를 보고 군필자들이 기분 나빠서 가게 문 닫게 만들진 않습니다. 당연한 거죠?
19/04/01 22:10
특보) 황순원의 명작소설 소나기에서 여성비하 단어 속출해...
마을 갔던 아버지가 언제 돌아왔는지, "윤 초시 댁도 말이 아니야, 그 많던 전답을 다 팔아 버리고, 대대로 살아오던 집마저 남의 손에 넘기더니, 또 악상까지 당하는걸 보면……." 남폿불 밑에서 바느질감을 안고 있던 어머니가, "증손(曾孫)이라곤 계집애 그 애 하나뿐이었지요?" 논평) 인기 가수 선미의 신곡이 여성을 낮게부르는 가시나라는 곡제목.... 이래도 괜찮은가? 이런식으로 꼬투리 잡으면 세상 모든걸 다 꼬투리 잡을수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이 안가네요
19/04/01 22:10
머쓰마, 군바리, 할망구 이런 이름 붙었으면 이의제기할 사람도 없을 거 같은데 말이죠?
계집애, 상호명으로 구리고 별로인 건 맞습니다만. 여성시대가 날뛰며 또 한 건 했다고 자축할 걸 생각하니 슬프네요.
19/04/01 22:41
메뉴판사진 보시면 문제 생길소지는 좀 있어요 이거. 약간 댕청함 창업자가요;; 상호까지는 오케이 인데 메뉴보시면 그럴만하다고 생각할여지가
19/04/01 23:35
https://www.dogdrip.net/202229126
반반한 계집애 계집애 화끈한 계집애 두마리 계집애 이렇네요 (...)
19/04/01 23:35
일단 드러난걸로 보면 배민이 가장 큰 잘못했네요 고작 여초카페 글에 휘둘려서 내리라마라할거면 애초에 저 상호를 왜 받아준건지 납득이 안가네요 ㅋㅋ
19/04/01 23:48
윗댓보니 상호가 문제가 아닌데요. 상호는 그냥 거들뿐...... 여시가 강간 운운한 것도 너무 나간거지만 아이고
배민은 왜 미리 상호나 메뉴 확인하지 않고 있다가 항의 들어오니 일방적으로 삭제했는지. 배민 대처가 좀....
19/04/02 00:59
저어어어 위에 제대로 상황 파악 못하고 사장편들면서 쿵쾅쿵쾅 하시던 분들은 여시보다 조금 나은 수준인거죠? 저런 메뉴 내 놓고 자긴 잘했다고 글쓰는 사장이 뭘 얼마나 잘했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19/04/02 01:27
님이 말한 메뉴판 다보고 왔는데 페미니즘 종특 발동해서 과장해서 선동했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호명이랑 메뉴를 보면 여시 회원들이 주장하는 상호명과 메뉴판이 강간을 의미하고 불법 성매수를 연상시킨다는 말이 적절하다고 보기 힘든데요.
19/04/02 01:33
여시랑 동급 취급 안했는데요? 사장편들면서 너 화이팅하는 수준이면 여시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페미 문제를 저따위로 몰고 가니 계속 거기서 거긴겁니다 어휴
19/04/02 01:37
페미 문제랑 연관이 없을 수가 없죠. 메갈워마드는 탱킹이고 여시가 사실상 넷 레디컬 페미니즘 세력 중심지인데요. 일베에서 지역감정이나 세월호가지고 사고치는 글 나오면 당연히 일베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성토가 나올 수 있는 것처럼요.
19/04/02 01:47
페미문제랑 상관없다는게 아니고 그거에 대한 반응이 저따위니까 영원히 해결 안난다는 겁니다. 제대로 사태 파악도 안됐는데 일단 페미라고 욕이나 해대면서 같이 까는게 여시인지 뭔지랑 뭐가 다른지? 그러고선 유아인처럼 정말 된사람들이 제대로 말 한번 잘하면 우루루 몰려들어서 떠받들죠. 웃기지도 않네요. 더 말 안하겠습니다.
19/04/02 05:35
강간은 몰라도 불법성매수는 연상되는거 같은데요. 저 메뉴판 대로면 주문할때 여기 반반한 계집애 하나랑 화끈한 계집애 하나 주세요 이런식으로 말해야되는데....
19/04/02 04:31
뭐래.... 이건 마치 자한당과 민주당을 비교하는듯한 느낌인데...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도 그 사이에는 돌아올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있는데.
19/04/02 08:27
정말 공허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속해있으신 한 진영과 상대 진영 사이에 넘사벽을 설정하시고 우열을 말씀하실때, 어차피 상대 진영에 속한 누군가는 우열만 반대로 똑같은 말을 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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