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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30 18:18
벌금을 제법쌔게먹으니 돈아까워 죽겠고
승질은 내야겠고 만나면 어쩌긴 뭘 어쩔거야 크크크크크크 덩치큰사람이면 쭈그리하겠고 아니라면 선빵치고 거하게물러줄 재력도 아닐건데
19/03/30 18:33
전화한다고 절대 안 빼주죠. 자리없어서 댄건데 어차피 나 내일 일찍 나간다. 이러고 뻗대죠. 그러고 신고하면 이제 내 연락처로 전화와서 쌍욕하겠죠. 크크 절대 전화 먼저 하면 안됩니다
19/03/30 18:27
저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평균연령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모 카메라 사이트에서 장애인 주차 관련 글이 올라왔는데 팍팍하게 뭐 그런걸 신고하냐 어쩌고 하는 여론이 다수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으로 한마디 했다니 아주 그냥 득달같이 몰려드는 타이밍에 글이 지워졌구요 이 세상에 정신질환자 많습니다 진지하게
19/03/30 18:32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100007&code=61121111
경찰 자체가 이 꼬라지라서 그렇죠.
19/03/30 18:43
요즘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공공기관에서도 경찰 대동하지 않으면 CCTV 안 보여주는데,
아파트 CCTV 나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 자기가 불법주차 한 걸 신고하려하다니... 경찰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19/03/30 18:48
몰라서 그러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이 지정 되어있는 이유가 뭔가요?
1. 장애인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주차 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훨씬 크므로, 지정구역이 없으면 일반인들에게서 자리를 따내기 힘들기 때문에 주차 자체가 힘들다. 2. 주차 자체가 힘든 건 아니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차원.
19/03/30 18:52
자리가 없어서 엘리베이터에서 먼곳에 차를 대면 그 거리를 걸어오는게 매우 힘들기 때문에...
라고 하는데 제도의 취지가 현실에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9/03/30 19:03
장애인의 경우 차를 타고 내릴때 공간이 훨씬 많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모든 주차구역을 장애인들이 편한 사이즈로 맞추면 공간 낭비가 심하니까 그냥 일정 구역을 장애인들을 위한 사이즈로 만드는게 낫죠
19/03/30 19:24
휠체어 탄 상태로 탑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반 주차 자리에 비해 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위치도 그렇지만 그래서 다른 주차 공간보다 더 크게 짓죠.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막 나가는 나라들도 장애인 주차구역은 대부분 잘 지키는데 우리나라는 안 지키고도 저렇게 뻔뻔하니 참 답답하네요.
19/03/30 19:59
장애인구역 주변에 빗금으로 표시해서 여분의 공간을 두기도 합니다.
휠체어 타시는 분들은 그런 조그마한 자유공간이 필요합니다.
19/03/30 18:48
크크크
댓글 흐름은 이렇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짤과 같죠 애초에 정상인 사람은 불법 주차 안 하거든요 불법 주차 보고 전화? 그냥 신고하세요 한 시간 동안 경찰까지 불러서 고생한 경험한 후 그냥 다른데 갑니다.
19/03/30 21:06
저 사람들 욕한답시고 장애인을 비하하는거죠.
저 인간들이야 욕먹어도 싸지만 진짜 장애인이 아닌데 정신장애다라고 하면 장애인분들께 죄송한일 아닌가요?
19/03/31 05:20
문맥에 따라서 멸칭으로 쓴다면 비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멸칭이 강자나 권력자를 지칭하는 경우라면 풍자가 될수 있겠지만, 소수자나 약자를 지칭하면 요즘 말로 하는 헤이트 스피치가 되는 것이고요.
19/03/30 20:04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장애인이고, 차가 있다고 해서 모든 장애인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주민센터에서 주차스티커를 발부받아야하고, 주차스티커를 받으려면 일정 기준 이상의 중증 지체장애가 있어야 하며, 이 스티커를 자동차에 꼭 붙이고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장애인 동반 없이 보호자 단독으로 다니다가 해당 구역에 주차해도 불법입니다. 그러니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하는 사람들이 정신지체장애가 있건 없건 간에 그건 불법이고, 오히려 정신장애 운운은 장애인 비하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03/31 11:03
제가 알고있기로는 그랬는데, 다시 알아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장애인주차표지 발급대상 알아보니까 장애종류와는 상관없이 보행에 지장이 큰 중증 장애인은 대부분 해당이 되고, 장애인 단체에서 운영하는 차량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법령이 정하는 차량에 발급이 됩니다. http://m.easylaw.go.kr/MOB/CnpClsInfoRetrieve.laf?csmSeq=1003&ccfNo=2&cciNo=1&cnpClsNo=1
19/03/30 20:16
1년에 100건 이상 신고하는 사람입니다. 어딜가던지 간에 장애인 주차구역만 보이면 확인합니다.
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19/03/30 20:25
주차할 곳 없으면 알아서 멀리 대고 걸어오는게 맞죠.
진심 한 번도 장애인 주차 칸에 차를 댄 적이 없는 입장에서 문화충격이네요. 장애인주차장에 무단 주차시 벌금 문다는 경고가 써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데도 주차를 한다는 건 처벌을 받을 각오를 해야하는 것이죠.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19/03/30 21:34
우리 아파트도 저 때문에 신고 하도 많이 먹어서 비슷한 공문이 붙기는 했는데..
그래도 저렇게 막되먹지는 않았거늘. 신고하는 분 계시니까, 벌금 안 내시려면 조심 하세요. 라고 나름 완곡하게 붙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지난 지금 장애인 주차구역은 아주~ Clean한데 요즘 소방차들 머무는 그 노란색 선에 대는 차 두어대가 있는데 슬슬 거슬립니다. 자 법이 언제 적용 된다고 했더라.
19/03/30 23:33
정신에 장애가 있다고 하면 장애인 비하가 되나요?
이거 좀 설명해 주실 분 계십니까 ‘~에 장애가 있다’가 왜 장애인 비하인 거죠? ‘~는 성질이 더럽다’ 라고 하면 성질 더러운 사람들 전체를 비하하는 겁니까? 탈코르셋 한 사람에게 ‘너 마치 남자같구나’ 라고 하면 비하가 되는거랑 비슷한 원리인가요? 그네들이 ‘남’이라는 음절이나 ‘남자’ 라는 단어 자체를 혐오하듯 ‘장애’ 라는 단어 자체에 비하가 막 들어있는 건가요?
19/03/31 03:21
저런 행동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에 장애가 있는게 아니니깐요
근데 사람들이 장애라는 표현을 쉽게 생각해서 갖다붙이는거죠 장애라는 말은 비하가 아니라 위로받고 존중받아야할 부분에 쓰이는게 정상같네요
19/03/31 07:32
좀 황당한 스탠스인 것 같은데 소수자가 곧 약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장애인이 약자인게 아니죠. 그냥 키 큰 사람 / 키 작은 사람 같은 건데 멸칭으로 본건 그렇게 본 사람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게다가 맥락상 어떻다 라는건 거의 유죄추정 수준 같은데 '내가 보기엔 넌 비하했네' 이거잖아요.
대상의 감정에 따라 행위의 옳고 그름이 결정된다면 세상이 망할텐데요. 막말로 내가 보기에 너는 못생겨서 혐오스러우니 잘못된 피조물이다 이런거 전부 용인되는거 아닙니까.
19/03/31 12:17
(수정됨) 원래 문맥, 맥락이란게 객관적인건 아닙니다. 이 댓글 문맥에서 맥핑키님께서 정신장애를 멸칭으로 쓴게 아니라고 읽으시면 어쩔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당사자들은 이런식의 용례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c282a02e4b0407e90834427 자리나 청자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또 정확히 어떤 워딩을 썼느냐에 따라서도 사람마다 다르게 보겠지만, 어쨌든 pgr은 사적대화가 아닌 불특정다수에게 하는 것이고.. 아무튼 요즘은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런 기준에서 보면 저의 언어생활도 잘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회가 계속 기준을 올려주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봅니다.
19/03/31 12:33
장애인을 장애우로, 환자를 환우로 불러달라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군요.
어감이라는게 객관적인게 아니죠. '우'에는 친구를 뜻하는 친밀한 어감도 있지만 '멍청함'을 일컫는 우매한 어감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협의되지 않은 사안을 주관적인 맥락을 이유로 비난하고자 하는 댓글이면 피장파장 아닐까요? 손가락으로 대상을 가리키며 비난하고 있는데 삿대질은 혐오스러운 행동이라고 욕하는 셈입니다. 마치 살색 논란 같군요. 살색 그 자체에는 혐오나 차별의 맥락이 없죠. 그냥 노란색을 병아리색, 하늘색을 쪽빛이라 말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맥락을 집어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혐오와 차별적인 예시를 가져와서 용례를 바꿔놨죠. 차별하려고 만들어진 단어인가요? 구분짓기 위해 만들어진 건가요? 그냥 단순하게 피부색과 동일해서 살색이라 했을 뿐입니다. 정신에 장애가 있어 보여서 정신장애라고 표현한 것 뿐이죠. '장애'라는 말은 살색처럼 사용하기에는 용례가 너무 광범위하고 다양해서 그 자체로 혐오나 비하의 맥락이라 할 수가 없다고 보는데요. 통신장애, 후유장애 뭐 이런 수많은 용례가 있는데요.
19/03/31 12:51
움.. 아시다시피 장애우는 장애인으로 부르는게 맞죠. 말씀대로 주관적이니만큼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른 것도 맞습니다. 이걸 멸칭으로 쓰지 말자는 것은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합의된 것으로(혹은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저는 인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설명한 것입니다. 이거 역시 주관적이라 차이가 있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19/03/31 20:20
(수정됨) 키 작고 못생긴 여자에게 완전 신봉선이네라고 하면 둘 다를 비하하는거죠?
장애는 스스로의 의지로 가지게 된게 아닌데 장애가 아닌 사람의 잘못을 장애로 비하하면 당연히 장애인을 비하하는거죠. 참고로 예로 든 신봉선씨는 언급했던 식의 비하를 자주 겪어서 트라우마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19/04/02 01:30
보통의 경우 정말로 정신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인성이 좋지 않거나
개념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사용하니까 비하가 되는 거죠. 마치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개념없거나 인성이 좋지 않은 사람인 마냥 비칠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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