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펜타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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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는 저를 불러서 저한테 뭐라할 명분이 없어요
그리고 걔는 프로를 해봤잖아
저는 걔가 참을 수 있을 거라고 견적을 봤어요

그래서 전 형우 위주로 꼽을 주고 나머지를 북돋아 줬어요

왜냐 그런 경험도 없을 뿐더러
항상 자신들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기 때문에 힘들어
거기서 제가 꼽을 주면 아무 것도 안돼요

그래서 제가 형우 중심으로 꼽을 줬는데 잘 참았어
그래서 다행이야

나는 브론즈인데 상대가 늘 골드 플레야
그러면 주눅 들 수 밖에 없고, 자괴감 들어요

옆에서 누가 뭐라고 안 해도 내가 쓰레기 같어
거기서 내가 뭐라고 해봐.. 그럼 마격이지

그래서 일부러 캡잭한테만 그랬어
내가 걔를 믿었으니까 그런 것도 있고
얘는 꼽을 줘도 참을 수 있다고 견적을 봤어
얼마 전에 터지긴 했지만
그건 터질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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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브론즈인 팀원들이나 캐리해야하는 캡잭도
그리고 코치진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연습 방송 본 사람들을 다 봤을겁니다. -_-;

한편 E 선마 나서스를 비롯해서 맞춤형 필승 카드들을 연구한거라거나
멘탈이 찢어지기 일보 전인 선수들을 다독여서 이 대회에서 1세트 승리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결과라고 봅니다.
노페가 중국에 코치로 팔았던 결과가 이렇게 이어질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