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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9/03/22 13:17
크크크.. 이러다가 엔드게임 끝물에 거지같은 영화 끼워넣고
"국산 영화 OOO 개봉과 동시에 엔드게임 처치!!" 이런 기사 나오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9/03/22 12:55
아저씨는 감독빨이 아니고 원빈빨로 흥행했다고 보는지라 악질경찰은 전혀 기대 안되기는 했어요.
우상은 얼마나 영화가 못나왔길래 저 라인업으로 안타깝네요.
19/03/22 13:14
원래 영화 보러 잘 안 다니는 영알못인데,
제가 느끼기로는 요 근래 한국 영화계가 주춤하는 거 같네요. 저게 재밌을까, 저게 천만이라고? 싶은 영화들이라도 이슈화 되면서 관객동원하고 인터넷에 얘기 많고 했던 거 같은데. 요새는 그런 게 안 느껴지네요. 영화관 가서 영화본다는 문화취미생활이, 다른 즐길거리에 의해 대체되어 가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19/03/22 13:54
2003년 살인의 추억을 보고 그쯔음에 올드보이를 보면서 한국영화계는 앞으로 엄청날 것이다 느꼈었는데요. 제 기준으로 그둘만한 영화가 안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추격자가 같은 레벨로는 보이긴하구요. 물론 타짜나 기타 좋은 영화들이 종종있었지만 최근들어서 리얼이라든가, 엄복동 같은 영화가 나오는걸 보면서 뭔가 심상치 않은데 무슨 구조적인 문제라도 있는것인지...
19/03/22 14:14
극장과 배급사를 같이 하는 빅2(cj, 롯데)의 수직계열화와 과점 그리고 열정 페이 등이 문제되면서 제작 환경의 변화로 제작비 상승에 따른 투자자의 입김이 세져서 그렇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요새 극장 개봉하는 한국 영화 평균 100억대 제작비가 들어갑니다. (우상 98억) 그런 거액이 들어가니 당연하게 흥행 코드 (신파, 사회적 교훈 등)를 넣고 잡탕을 만드니까 지금 한국 영화가 산으로 가는 거라 봅니다.
막말로 디즈니 공습을 이제 엔드 게임부터 막아야 하는데 희망이 안보입니다. 예를 드신 영화의 감독들 레벨이 되어야 아마 투자자 입김에서 좀 자유로울 겁니다. 그래서 봉감독의 기생충이 기대되는 거지만 지금까지만 보면 기대하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닌것 같아서 관망중 입니다.
19/03/22 14:22
그렇군요. 납득이 조금 갑니다. 최근들어 유독 보고나면 갸우뚱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한국영화를 아예거르는 지경에 이르렀거든요. 근래에 어떤 영화가 1000만인가 넘길래 그것도 좀 혼자 뭐지?? 했었네요. 디즈니의 공습은 못막는거라고 봐야 할것 같아요.이번만해도 고작 캡틴마블정도를 피하느라고 위에 세영화가 같은날 개봉하게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엔드게임은 아마 최소 2주간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점령할 거라고 봅니다. 저도 엄청 기대중이거든요. 예전에 마블 페이즈 3의 마지막 두편이 계획이 잡히던 시점부터 2019년까진 살아있어야지 농담으로 했는데 바로 다음달이네요. 설레여요.
19/03/22 14:15
저도 대학교1학년이었던 그때, 살인의 추억-장화홍련-지구를 지켜라 3콤보 보고 바지 갈아입은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땐 진짜 전설같은 한해였는데, 그게 진짜 전설이 될줄은 몰랐죠.
19/03/22 14:25
저도 당시 대학생때라 정밀 믿고보는 한국영화 였는데 요즘 씁쓸하네요. 지구를 지켜라는 진짜 어이가없을정도로 특이하죠. 마케팅도 문제였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간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당시 안보고 나중에 케이블로 혼자보다가 감동했습니다. 크크 이런걸작을 몰라보고..
19/03/22 15:29
헐 저 아니세요?
저한테 우리나라 영화 딱 세 개만 꼽아봐라 하면 말씀하신 그것들이고 그래서 너무 슬픕니다. 그 이상의 작품들이 안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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