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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5 14:51:40
Name Vesta
출처 네이버 롤챔스쇼
Subject [LOL] 김정균의 분노 (feat.롤챔스쇼) (수정됨)

고기자 피셜,

슼이 그리핀전에서 석패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워낙 좋아서 김감독이 고무됐었다.
그런데 어제 경기력이 기대에 못미쳐서 간만에 꼬난의 허리케인 등장했다고.
김감독 왈, 결국 슼의 경기력에 근본적으로 변화가 없는거라면 1R보다 2R가 더 못하고 있는 거다.
1R는 그리핀, 샌박에게 2패한거지만 2R는 샌박전 남겨두고 벌써 2패인거니까.




어제 페이커 꼬초리 집중적으로 맞았을 듯 크크크크
본인도 인터뷰에서 착 가라앉아 있더군요. 그만큼 매치 전체적으로 볼 때, 이번 시즌 워스트 폼이었습니다.
1R KT전에서 칸 포지션이 2R KT전에서는 페이커가 된 느낌. 반등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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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크랭크
19/03/15 14:54
수정 아이콘
그리핀 2경기는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봤는데, 어제 1경기 간만의 그 귀환과 2경기 솔킬은 진짜 치명적이었죠. 여전히 한타에서 딜넣는 견적은 뛰어나 보입니다만, 초반에 팀 빌드업을 책임지는건지 라인전에서 잔실수가 많고 중반에 라인 읽는것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19/03/15 14:57
수정 아이콘
페이커 기본 폼이 나쁜게 아니니 더 분노했겠죠. 집중력 부족인건지 너무 부주의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1세트 그 귀환, 2세트 야스오 강철폭풍 끄트머리각 아슬아슬하게 재다가 계속 맞고 솔킬각주고. 3세트도 잔 실수가 있었는데 1, 2세트 실수가 너무 커서 별거 아닌 수준.
블리츠크랭크
19/03/15 14:58
수정 아이콘
중반에 라인 읽는것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은 이전보다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그림자 영역을 환상적으로 잘 사용하기 때문으로 생각되긴 합니다. 이전에 비해 특히 정글러들이 이런 음영영역을 사용하는것이 예술 수준이라..
19/03/15 15:0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기준으로 페이커가 한타, 운영같은 부분은 폼이 거의 정상화되고 유지되고 있는데(어제는 좀 아니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라인전 폼은 아직 페이커에게 거는 기대보다는 확실히 아쉽죠. 라인전에서 탄탄하다는 인상이 아직 없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9/03/15 15:07
수정 아이콘
사실 CS가 초반에 어느정도 밀리고 이런정도는 크게 신경이 안쓰이긴합니다. 이전보다 초반 미드 주변의 시야확보에 투자하는 경향이 크고, SKT 자체가 무리한 연기를 통해 타 라인에서 이득보는 운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니까요. 전 라인이 조합고려했을때도 그렇게 밀리는게 아니라면 단순히 CS로 유불리를 확정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전에는 이러면서도 라인전에서 딜교환을 완벽하게 해냈는데 요새는 중위권 미드조차도 라인전 이득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걱정이 좀 됩니다.
Betelgeuse
19/03/15 14:57
수정 아이콘
꼬난의 허리케인은 볼때마다 이름 너무 잘지은거 같네요 크크 입에 착착 감겨요
19/03/15 14:57
수정 아이콘
1라운드고 2라운드고 그냥 못하기보단 잘하는데 한번씩 나사빠진 플레이로 실점하는 건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어쨌든 고점 높으면 skt같은 팀은 점점 잘해질거라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봐선 선수들 전체적으로 오버롤이 높은데 실수하는거면 실수좀 해도 뒤가 있는 조합 하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19/03/15 15: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제 2, 3세트 한타, 이니시 강한 조합한게 다행인거죠. 언제든 리커버리의 경우의 수가 남으니. 1세트처럼 빠르게 굴리는 조합갔으면 앞킅젠 도원결의 완성되고 떡먹을 각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페이커가 가장 피드백을 집중적으로 받아야 할 부분은 라인전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초반부터 라인 당기는거 좋아하는 습관은 랭겜에서도 변화가 보이고 대회에서도 안그러는 편인데, 딜교각 줄타기할 때 아직 원점이 안맞는 인상입니다. 본인부터가 라인전 폼을 더 올릴 필요도 있어보이구요.
다람쥐룰루
19/03/15 14:58
수정 아이콘
슼리핀전에서 너무 감정소모를 했는지 두팀 다 경기력이...
야부리 나코
19/03/15 14:58
수정 아이콘
그 귀환은 너무 하긴 한데 실수는 상수라고 봐야죠
그냥 무난 반반 파밍하면서 1인분 하는 것보단 던지더라도 플레이메이킹 하는 게 백배 낫다고 봅니다
19/03/15 14:59
수정 아이콘
조금씩 좋아지기보다는 번갈아가면서 클리드 제외하고 기복이 보이는게 아쉽네요..
제가 페이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건지 페이커는 어제 저점이라고 보고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아요 어차피 서브도 없고
19/03/15 15:01
수정 아이콘
사실 페이커가 어제 이번 시즌 시리즈 기준으로 최고 저점찍어서 그렇지 다른 선수들은 다 안정적인 편이었습니다. 실수도 거의 없었구요. 특히 칸은 지금 리그탑레벨 폼이고 클리드는 여전히 잘하고 테디 마타도 안정적이죠. 페이커가 마지막 퍼즐인 셈.
블리츠크랭크
19/03/15 15:02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귀환 위치는 그간 그 귀환보다도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생각하는게, 물론 선수시야와 경기시야를 보는 위치가 다르겠으나 정말로 위험한 자리에서 도박하는 귀환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솔직히 보고있을때 귀환으로 낚시하냐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테크닉션풍
19/03/15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일부러 낚시하는줄...
19/03/15 15:30
수정 아이콘
정말 낚시를 의도한건 아니었을까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귀환버튼 눌렀다기보단 바로 뒤 언덕에 렉사이가 있고 정화 점멸 다 들고 있으니 상대가 와도 싸워볼만하다 생각하나..싶었거든요.
정신을 차려보니 탑과 서폿까지 있어서 완전 망한 판단이 되어버린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19/03/15 15:03
수정 아이콘
평균적으로 폼은 나름 고점이라고 봅니다. 실수와 중간중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부분이 빠르게 피드백되면 더 좋은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갈수록 페이커는 훌륭한 플레이를 해도 언급도 거의 잘 안되고 실수 한번에 지독하게 까는 사람이 많아서 응원하는 입장에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9/03/15 15:07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보여온 대마왕의 위엄이 눈에 아른거려 작은 실수를 참지 못하는게 스스로도 아쉽긴합니다 ㅜㅜ
19/03/15 15:0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동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긴 했는데 어제는 쉴드 못칠 정도로 안좋아서 한번 피드백 강하게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외부의 시선 이전에 선수 본인의 폼과 경기력이 본인 스스로도 너무 불만일 정도였으니.
19/03/15 15:16
수정 아이콘
그리핀전 2경기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1경기는 매우 훌륭했고 3경기도 준수하게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기가 바로 직전 경기였구요. 그 경기 여파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제 경기는 실수가 좀 크고 많긴 했는데 3경기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고 2경기는 그래도 중후반에 더 무너지지않고 그 상황에서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경기에서도 리산드라 궁반응으로 조이 점멸 뺀게 스노우볼이 엄청 굴러가기도 했구요
본인이 못했다고 생각할정도고 꼬감독도 저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잘 피드백할거라 생각합니다.
최근에 못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최근의 기준이 너무 최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경기 다다음 경기도 어제처럼 문제가 있으면 정말로 폼이 떨어진거겠지만요
19/03/15 15:22
수정 아이콘
그리핀전 2세트는 당시에 페이커 질타하는 분위기가 많았지만 저는 당시에도 그냥 타잔이 심리전을 너무 잘해서 완전 말려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1, 3세트 페이커 경기력은 탄탄했거든요. 근데 어제는 1, 2, 3세트 모두 잔실수는 물론이고 너무 어처구니 없는 쓰로잉이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폼이 떨어졌다는게 아니라 저도 일시적인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부주의에 좀더 포커스를 맞추는 것도 그런 이유구요. 왜냐면 망하고 나서 복구하는 모습이라든가 합류하는 장면들, 한타에서 스킬활용 같은 부분은 어느 선을 꾸준히 유지한지 오래거든요. 기복이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이런 부주의를 고쳐야 폼이 더 올라간다고 보기 때문에 분발해줬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래서 김정균 감독이 저런 반응을 보인것이 반갑더군요.
블리츠크랭크
19/03/15 15:34
수정 아이콘
2경기는 팀적 콜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2차타워가 그렇게 빨리 터진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터졌으면 거기까지 나갔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차타워가 터진거 부터 이미 탑 시야에서 큰 손해를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거기까지 라인유지를 하는게 필요했다면 (아군 정글 시야 보호)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수라고 생각합니다.
카발리에로
19/03/15 15:12
수정 아이콘
어제는 확실히 폼 안 좋았죠. 일단 게임 꼬이게 만들었던 그 귀환도 그렇고, 2세트 솔킬도 말이 실수지 결론적으로 실수고......
19/03/15 15:14
수정 아이콘
전 슼리핀전을 서로 대단한 경기력의 명승부였다고 관계자들까지 생각하고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2경기부턴 그냥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경기였던거 같은데

꿀잼 요소는 많았지만 서로 후 우리 오늘 쩔었지? 할 정도였나하면 전혀... 그리핀은 할챔 없어서 선픽 우르곳잡고 후픽 리븐한테 우주행 로켓타고 날아갔는데 스크는 또 그걸 날려먹고

합이 맞아서 재밌었지만 이젠 어나더 레벨은 없다! 싶은 경기였지 이젠 두개의 어나더 레벨이 있다급은 아니었고 어제 경기력이나 그날 경기력이나 비슷한거 같은데요 킅젠이 선전했을뿐
19/03/15 15:19
수정 아이콘
전 그리핀-슼전은 확실히 당일 불판 분위기도 그렇고 복기하던 전문가들도 그렇고 하이클래스 경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좀 역설적으로 그리핀이 그 경기에서 말씀하신 밴픽부분도 그렇고 포지션별 장단점에 대해 좀 이르게 바닥을 보여서 이후에 보고 분석한 팀들이 내성이 나오기 시작한거 같다는 인상도 있구요. 진이 빠진거죠 뭐... 반대로 샌박전이나 젠지전은 그리핀이 슼전 3세트 초반까지 보였던 어떤 무게감, 압박감 이런게 전혀 없었어요. 오로지 쵸비만 좀 특별해보이고 다른 선수들은 작년 후반기 그리핀 느낌이 날 정도. 슼은 어제 경기력 그닥이고 잔실수도 많아서 그리핀전 경기와는 확실히 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19/03/15 15:2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아우라는 그냥 일시적으로 초비가 이렐리아를 해서 생긴거라고 보고 이렐 아칼리 우르곳이 없어진 그리핀에게 무슨 대단한 아우라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두 팀 다 어제랑 슼리핀 전이랑 비벼지는 경기 패턴이 비슷해서

소드 주챔잃고 라인전 실신
쵸비 타잔 반반
리헨즈 뇌절
페이커 잘하다 짤림
테디마타 존재감 없음

전부 슼리핀전때 본거 어제 그대로 본거라서... 패치후 전력이 전체적으로 비벼진거 같아서 그리핀 승점 기록 경신도 물건너간거 같고 스크나 샌박도 맞대결 빼고도 한판정도 더 비벼질거 같아요 세팀다 걍 그냥 강팀이지 개빡초센딤 느낌이 아님.
19/03/15 15:28
수정 아이콘
전 적어도 1라운드에서 보인 반응들을 생각하면 무시하기 어려운 최강자의 아우라가 존재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쵸비가 이렐 아니고서도 상대 미드보다 머리 위에 있는 장면도 수도 없었는데 이제 와서 아니라고 하긴 좀 그렇지 않나요? 다만 소드가 생각보다 9.4부터 너무 흔들리면서 바텀까지 같이 흔들리다보니 타잔도 힘빠지고 결국 쵸비만 클래스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흐름으로 가는건가 싶은 건 있습니다. 그리고 양상은 비슷했더라도 수준은 완전 달랐다고 봅니다. 현재 상태만 보면 말씀하신대로 그리핀 천상계 흐름은 내려간거 같이 보이긴 하지만, 그전까진 아니었다고 봐요. 원래 그랬다는 식의 판단은 좀 아닌거 같음.
19/03/15 15:33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저는 소드가 그리핀 한타 전술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생각보다 컸다고 봐요 쵸비가 미드 못 터트린 게임에서 그리핀이 한타 한번해서 작살내는게임이 많았는데 그 한타에서 소드가 텔과 진입으로 미친 영향력이 생각보다 컸던것 같아요

어제나 슼리핀던 그리핀이 잡은 한타각이 이전만큼 날카롭지 않았던 이유도 거깄다고 봅니다 소드가 버스타다가 못타서 지는게 아니라 소드가 한타버스를 몰다가 못몰아서 지는거 같음
19/03/15 15: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부분 진짜 공감하는게 있어요. 소드 이선수에 대해서 저도 그 소위 칼 방패 논쟁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시선인 편이었지만 그래도 S급은 인정했던게 이 선수가 텔, 한타각은 귀신같이 봅니다. LCK 기준으로 마린, 칸, 기인, 스멥, 큐베 정도가 여기에 라인전까지 갖춘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소위 3박자가 다 맞는) 소드는 상대를 공략하는 그 라인전에서의 파괴력이 소거된 느낌. 그러나 텔, 한타각은 저 선수들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예전 스크크 시절에 임팩트가 텔을 잘타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인상이 있었죠. 그런데 9.4 들어서는 그냥 메타와도 잘 안맞는거도 있는데 팀내에서 쵸비 다음으로 냉철해보이던 선수가 이상한 실수를 자꾸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리핀의 안정감이 좀 많이 사라진 인상도 있어요. 어제 젠지전 보면서 생각보다 그리핀 팀합에 소드가 미치는 영향, 비중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03/15 15:47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나 스플릿 구도엔 소드가 칼챔 못해서 스스로 실수하는것도 있는데 한타때는 그냥 소드없는 나머지 넷이 한타각을 이상하게 보는게 꽤 큰거 같아요 어제 라이즈 딜템가서 개잘컸는데 한타 할때마다 이상한데 가 있는거 보고 어이가 없던데 생각해보니까 라이즈가 저깄는데 한타를 걸릴 위치에 있던게 잘못이더라구요 우르곳 사이온 으로 저 골드 반만 먹고도 한타 포지션 귀신같이 잡던 선수가 없어지니 타잔도 리헨즈도 갈피를 못잡는거보고

아 올시즌 그리핀 한타대박에서 소드 역할이 정말 컸구나 하는 생각과 올해 스프링 한체정은 클리드가 먹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잔이 받는 스포트라이트 과장없이 20%는 미드탑이 만들어준거 같음 오히려 작년보다 못해보임
19/03/15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핀 한타 샷콜이나 오더에 대해서 내막을 잘 모르긴 하지만, 소드는 진짜 그리핀 한타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거 같긴 해요. 실상 그리핀 한타 분석해보면 대부분 소드가 미친놈인 경우가 많음. 타이밍, 포지셔닝 자체가 한타각을 너무 이쁘게 만듦. 이런 선수는 사실 LCK에서는 몇명 없었죠. 굳이 더 세밀하게 들어가면 한타에서 전술적 그림을 잘보는 점에서는 마형에 비견되는 선수가 소드인거 같습니다. 이미 만들어놓고 이기는 장면이 되게 많이 나오는데 그럴때마다 소드가 위치한 자리, 타이밍, 타게팅 이런게 놀랍더군요. 근데 소드가 무너지면 생각보다 대치구도나 국지전에서 이득은 보더라도 한타에서는 그 힘이 안나오는 면이 있는거 같음...

그리고 타잔의 경우는 밴픽의 핵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챔프폭을 바탕으로 그리핀이 원하는 밴픽 타입을 완성시키는 선수인데 그점만 해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설계플레이는 대부분 타잔의 손에서 이뤄지고 운영적인 부분도 여전히 높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음...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큰 판은 잘본다는 느낌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리핀이 LCK 입성할때 보여주던 타잔 특유의 그 느낌이 안나긴 합니다.
블리츠크랭크
19/03/15 15:19
수정 아이콘
적당히 높은 수준의 합 맞는 경기가 재밌는거죠 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19/03/15 15:52
수정 아이콘
세트별 구분을 짓는다면 1세트는 충분히 스프링 명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잠깐 나왔다가 사라진 단식메타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킹존-슼 1세트와 더불어 말이죠.
율리우스카이사르
19/03/15 15:20
수정 아이콘
페인거선수 자기에 맞는 메타가 와서 다시 캐리롤 맡는 모습
볼수 있을까요?
큰경기에서 보여주면 다 이해해주긴 할텐데
아직은 아쉬운 장면들이 꽤 보이네요.
19/03/15 15:23
수정 아이콘
불과 1, 2주전에 본인이 캐리하던 경기들 많이 나왔습니다;
율리우스카이사르
19/03/15 15:34
수정 아이콘
음.. 제가 기대하는 캐리랑은 조금 차이갖있어서
그런가봐요. 데뷔 시즌부터 몇년간 압도적 페이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다시 보고싶은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기대치가 커서 그렇겠지만요
19/03/15 15:41
수정 아이콘
다들 그 모습의 페이커를 기대하니까 이런 평가도 나오는건 맞긴 하죠. 다만 캐리롤은 언제든 맡을 수 있는거긴 하고 지금도 가능하다는 거. 어떤 역할에서도 빛났던 선수가 페이커니만큼 아쉬움이 큰 것도 동의합니다.
블리츠크랭크
19/03/15 15:35
수정 아이콘
메타가 메타인 만큼 이전처럼 혼자서 1:5 하는 그런 경기야 나오기 힘들겠으나 여전히 캐리하는 경기는 많습니다. 이전처럼 다 터트리고 다닐수가 없을뿐
19/03/15 15:3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정도 빼면 2위권팀 미드로 부족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오히려 mvp횟수가 적다고 생각될 정도로 물론 예전에 과하게 mvp 몰아받는 느낌이긴했지만요
비행기타고싶다
19/03/15 15:51
수정 아이콘
페이커 이동s 좀 그만 했으면.. 그거 하다 계속 쳐맞던데..
19/03/15 15: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이거 살짝 공감.. 근데 이거 하는 이유가 랭겜에서도 보면 잘되면 거의 헬퍼임..
1등급 저지방 우유
19/03/15 15:54
수정 아이콘
누구나 실수를 하기때문에 어느 정도의 실수는 상수에 두고 플랜을 짜는게 맞긴하죠.
그리고 슼이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거나 겨우 플옵을 노리는 수준의 팀이라면 이해는 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그런 팀이 아니잖아요.
리그탑을 뛰어넘어 세계 원탑의 자리를 노리는 팀이기에 (잔인하지만)그런것조차도 없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말을 쓸 수 있다는게 기쁘긴 합니다. 왜냐면 그들은 이제껏 많은 것을 보여줬고, 또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니까요.
19/03/15 15:5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도 페이커보고 하이리스크 플레이를 그만두라고 하는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좀 리스크를 줄일 필요는 있는데 그게 폼이 올라가서 리스크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본인이 안정적으로 하려고 하다가는 결국 작은 육각형모양으로 스스로 깎아나가는거라고 보거든요. 페이커가 그래도 롱런하는건 그런 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안쪽으로 조정하는게 아니라 계속 바깥쪽으로 영역을 넓히려고 한다는 점.
바다표범
19/03/15 16:13
수정 아이콘
그리핀 슼 1 3세트는 페이커가 잘한거고 2세트 페이커는 못한거 맞지 않나요?? 어제 페이커 못했다고 치면 그 경기 페이커도 마찬가지로 못한거라고 보는데요. 그리핀이 시야 이용해서 잘한거 고려하고서라도 점멸들고 얼음갈퀴길 쓰다가 고치 맞고 짤린거나 리산드라 피까여서 바론각 내준거나 이런건 페이커 실수고 못한 플레이라는건 부인할 수 없는거 같은데요.
19/03/15 16:36
수정 아이콘
그리핀전 2세트도 페이커 못한건 못한거죠. 다만 어느 정도로 못했느냐에 대해서가 의견이 다른거겠죠. 그리핀전 2세트는 페이커가 반응 못한것도 문제지만 타잔의 심리전, 슈퍼플레이가 더 비중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1, 2, 3세트 모두 잔실수가 있었고 1, 2세트는 너무 큰 실수가 나왔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그리핀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경기력이 안좋았다고 생각해요.
반니스텔루이
19/03/15 19:00
수정 아이콘
고기자 예전에 뇌피셜 터뜨려서 사과하던거 보면 이것도 맞을지 영 신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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