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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3 15:38
인터넷 사람들은 예절도 발라서 예비군 가면 조교함테 존댓말도 꼬박꼬박 써주고 성격도 성실해서 대학에선 다들 조별과제 혼자만 열심히 하고 힘들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게임하면 다들 한번도 꼴픽따위 한 적이 없으며 매번 성실한 필승메타만을 꼬박꼬박 잘 따라가고 그로 인한 게임의 획일화를 걱정해주는 배려심도 갖춘 사람들이지요.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현실로 나와주지 않는 건 정말이지 이상한 것 같습니다.
19/03/13 15:11
정말 모든 분야에 있어서 저 정도로 아껴 살면, 왜 한달에 몇십만원씩 오버되는지 잘 모르겠...
뭔가 글에서 빠진게 있겠죠. 어차피 주작이겠지만, 40 전까지 세후 300 받으면 망한 삶은 아니죠.
19/03/13 15:59
몇십만씩 오버되는 것이 지출이 오버된다는 것이 아니라, 보너스 같이 가끔 수입이 몇십만원 오버되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니 그걸로 버텨봐라. 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저 남자.. 왠지 교사인 것 같은...
19/03/13 16:08
[매달 몇십만원 오버 되는거 하나만 보고 아껴 살래요]
제가 보기엔 매달 몇십만원 오버해서 쓰고 있는게 맞는걸로 읽힙니다. 살짝 오해하게 써 놓긴 했지만, (이렇게 아껴쓰고 있는데 몰라주고) 몇십만원 오버해서 쓰는거만 보고 아껴 살래요. 라고 읽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19/03/13 16:09
네. 그렇네요. 말씀하신대로 해석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버되는 돈이 들어오니까 그것으로 버텨라. 라고 이해했어요. 제가 그렇게 살기도 하고...
19/03/13 16:31
뭐 어차피 저런 신춘문예 같은 글로 남의 생활 파악하는게 오바스럽긴 한데 (...)
제가 저 조건 비슷하게 삽니다. (대출금이 훨씬 크지만, 생활비는 대동소이) 그래서 와이프랑 많이 싸웠....
19/03/13 15:16
결혼전 싱글 300이면 넉넉히 취미생활 즐기고 저푹가능하나 결혼후 300이면 좀 빡심니다. 애 한달 분유값 기저귀값 물티슈값 따지면 최소 20~25들고 애기옷사고 뭐사고 하면 빡빡해요.
싱글 200이랑 결혼후 300정도가 비슷힌 느낌입니다. 답은 맞벌이네용
19/03/13 15:17
애만 없으면 넉넉하죠. 사실 애만 없으면 맞벌이 가능할테고 그럼 월소득 엥간하면 500넘습니다. 그럼 뭐 매년 해외여행다녀도 넉넉하죠.
19/03/13 15:20
30대 통계로 보면 상위 30% 안쪽일 것 같은데...
http://news1.kr/articles/?3028001 30대 중위소득이 276이라는데 세금 15%만 잡아도 230만원... 세후 300만원이면 상위 20%보다도 높을거같네요
19/03/13 16:55
너무 본인회사 기준 아닙니까 크크 성과급 인센이 연봉만큼 나오는 회사가 그렇게 많나요. 딱 월급만 주고 거의 끝인 회사들 엄청 많은데..
19/03/13 15:26
7700이 될 리가 있나요;; 성과금이나 인센티브는 원래 연봉으로 안 치구요 그거 감안하더라도 영끌해 봐야 세전 5000 정도 될 겁니다.
19/03/13 15:31
제가 그 정도 받을 때 400은 가뿐히 넘고 500 가까이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윗분 말씀처럼 단순 12개월 나누면 세전 640인데 세금하고 국민연금, 기타 등등 해봐야 200도 안 뗍니다.
19/03/13 15:32
세후 300이면 세전 340 정도고 본봉만 보면 4000 정도죠.
성과금이 3700 이면 1000% 가 넘네요.. 대기업도 그렇게 많이 주는 회사 없는데요..
19/03/13 15:33
???
월급이 세후 300인데 세전 7700이 되려면 성과급이 1000% 전후는 찍혀야 되는데 대한민국에서 성과급 1000% 찍히는 회사면 최상위 회사인데요... 무슨 소리 하시는건지..
19/03/13 15:37
제가 원천징수 영수증상 작년 한해 8230정도 나오는데
실수령 7000이 넘는데 뭔가 이상한데요? 이건 당직비 포함한거고 기본급은 세전 월 620 정도인데 실수령 500 이상 되는데요?
19/03/13 15:55
원천징수 7720이었어요
월급찍히는건 세후 300 사실 295만원 정도? 아무리 주작 어그로는 아닌데 어그로 끌게 되서 죄송합니다
19/03/13 16:16
명절 보너스 2번추가로 14로 나누는거까지야 뭐.. 이런거에 고려 안하고 생각할수도 있는거지만 세전연봉 그정도면 18로 나누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 정도면 그냥 그걸 월급처리해서 평균잡든지 해야죠 당연히.. 저기 본문글도 격월로 월급 2배씩 들어오는데 월 300이라고 했겠어요.
말만 상여지 급여나 다름없는 형식의 돈이 아니라 비정규적인 성과급을 얘기하는거면 당연히 세전연봉 얘기할때도 빼셔야 되는거고요.
19/03/13 16:56
이 댓글을 나중에 봤는데 "세후" 라고 얘기하는 건 월에 들어오는 기본급 상여 수당 다 합쳐서 보통 얘기합니다. 일단 기준 자체를 많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고, 위에 댓글에 쓴 대로 그건 본인 회사에서 뭘 더 많이 주는 것 뿐이구요.. -,-;;;
19/03/13 16:15
거짓말이거나, 기준치가 높거나.
초봉 4100만원 받을 때가 딱 305만원 정도 찍혔고, 그 당시 250% 정도 성과급에 이것저것 받았을 때 총급여가 5천 넘었거든요. 총 급여 7700이면, 월급 세후 500정도에 성과급 250% 정도 터지는 수준.
19/03/13 22:32
삼전에서 쩌리 사업부가 세후 400에 성과급 20%대+Pi 100%x2 나올때 세전 연봉 8000수준 입니다. 세후 300에 세전 7700이면... 다른 기타수입이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인데요
19/03/13 17:52
제가 연봉 4000좀 넘습니다;
수당 포함해서 세후 300만 딱 됩니다. 도대체 세금으로 얼마를 떼이시는겁니까 크크크 혹시라도 수당 잘주는곳이면 저 좀 소개해주세요 ㅠㅠ
19/03/13 15:38
세전 7700 이면 세후 월급 525만원 입니다.
연봉 7700 에 계약하고 실수령 300 받으셨으면 계약서 한 번 다시 들여다 보세요. 그리고 연봉 비교할 때 성과급은 당연히 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둘 중에 하나는 맞추셔야죠. 계약 연봉 이야기 하시려면 계약된 연봉과 월급을 말씀하시면 되고, 실수입을 이야기하시려면 성과급 포함된 대략 연봉과 실수령 평균 월급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성과급 상여금 같은거 직장 상황 안 좋으면 싹 사라지고 아파서 쉬거나 하면 못받는 건데.
19/03/13 15:37
제가 순 계약연봉이 4500인데 성과급 받고 이래저래하면 세전 7000 조금 넘고 세후 5500 전후더라고요. 이러면 세후 월급으로 딱 260 나옵니다 크크크
19/03/13 15:42
세전 5000이면 세후 350이 넘어요....
4200이 월 350인데 4대보험 + 세금으로 45만원 조금 넘게 공제되요. 실수령 300 좀 넘죠..
19/03/13 16:04
단순계산으로 연봉 4500이면 실수령액 3,239,250원이고 총 공제액은 510,750원 입니다.
공제사항을 좀 더 자세하게 보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 순으로 164,250원, 113,880원, 8,400원, 23,720원, 182,280원, 18,220원 입니다.
19/03/13 17:15
월급에서 비율로 떼는 거라 그러면 실수령 월급이 더 많다는 얘기입니다. 월급은 낮은데 국민연금은 더 많이 떼고 그런거 없어요. 소득세 원천징수 비율하고도 별개이기 때문에.
19/03/13 15:28
성과급하고 인센이 모든 회사에 있는게 아닌데.. -.-;; 당연하게 계산하는건 좀...
성과급, 인센이 있는 회사 만큼이나 없는 회사 많습니다... 있는 회사들도 회사마다, 팀마다 그 양이 천차만별이고요.....
19/03/13 15:37
상여금 없는 회사가 생각보다 엄청많습니다 크크 다들 좋은곳만 다니시는듯...
세후300이면 식대비과세10만원 잡고 그냥 일반적으로 했을때 연봉은 4100정되겠네요 중소기업 기준 급여로 4100정도면 꽤나 상위권일텐데..
19/03/13 15:42
잘번다 못번다는 상대적인 개념이니 사람마다 그 정의가 다를것이고
퍼센트로 말하자면 30대 중반기준 상위 25%근방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19/03/13 15:48
30대 중반에 세후300이면 많이버는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대기업 아닌이상에야, 세후 300이면 평균내면 많이받는 편이죠. 300벌기도 그렇게 지랄맞는데......
19/03/13 20:14
사실 저게 전형적인 최저시급에 잔업 특근비 포함되어 나오는 세후 300일수도 있습니다....
300이상 월급쟁이들 태반이 완전 엘리트 아니면 온갖 고정 잔업특근이 포함 되더라구요
19/03/13 15:51
기본급 4200받을때 매달 297따리 찍혔습니다. 대기업초봉수준인거니 많은건아니죠. 수도권 상위 20-30퍼 대학을 좋다고 안하잖아요.
19/03/13 15:52
대출금 제외하면 230이라는 건데 저희 남편이 조금 더 버는 정도네요
미용실 석달에 한 번 가고 아기 소고기 이유식 한우로 해주고 주 1회 치킨 월 1회 회 먹을 수 있고, 제철음식, 과일 먹고 살고... 옷은 제가 워낙에 관심이 없어서 거의 안삽니다만 남편 옷은 계절마다 사줍니다 화장품은 가족들 면세점 찬스 쓰긴 하네요 다만 저축은 아기 통장으로 매달 30만원 해주는 게 다예요 양육수당 들어오는 거 해주는 거라 월급이랑 상관없고... 거지같이 살 정도는 절대 아닌데...?
19/03/13 15:56
연봉 4400 얼마일때쯤 세후 320 턱걸이 찍힌걸로 기억...
큰 사치나 본격 유흥은 안하고 카메라 취미나 맨날 지인들이랑 맥주 마시며 노는데 그냥 혼자 살기 딱 좋았습니다. 애 있으면 힘들듯......
19/03/13 16:06
거지같이 살 정도는 절대 아닌데...?(2)
분명 본문엔 없지만 월세라던지 보험이라던지 돈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아이 돌까지 저것보다 적은 돈으로 살았는데 거지같이 살진 않았거든요. 취미생활, 외식, 저축 다 했는데; 가계부를 보그 싶다
19/03/13 16:11
2019년 기준으로 퇴직금 따로 적립되면 연봉 4200이면 세후 300 살짝 넘을겁니다.
"딱 월급만" 이라고 표현하는건 애초에 성과급 등으로 월급보다 더 받는다는 이야기니까 딱 월급이 300이라해도 더 버는거죠...
19/03/13 16:12
300으로 애키우면서 대출까지 갚을라면 버겁긴 하죠.
주변에 그정도 받으면시는 분들 왠만하면 특근을 많이 뛰던가 그게 안되면 투잡 알바를 뛰는 경우가 많네요.
19/03/13 16:27
수저 분류하는것만큼 기준이 맘대로인게 소득인것 같습니다.
누구는 월급을 기준으로 누구는 연봉을 기준으로 누구는 원천징수를 기준으로...
19/03/13 16:34
그래도 저 위에분은 너무 둔감하셔요(...) 본인 케이스가 그렇다는것 정도야 당연히 말할수 있는거지만
리플이 '당연히' 월 300이면 세전 7700정도 아님? 이라고 하니까 사람마다 본인 시야에 잡히는곳만 보고 사는구나 하는걸 오늘도 여실히 느끼고 갑니다.
19/03/13 16:44
아껴고 아껴서 230으로 못산다는 게 거짓말이네요.
제가 4인 가족 대출금 합쳐서 200을 안쓰는데...그것도 서울에서.. 심지어 와이프는 매달 10만원씩 개인 쇼핑도 합니다. 애기가 7개월이면 아직 돈도 크게 안 들때인데 부부가 덜 아낀겁니다.
19/03/13 17:00
윗분은 그냥 가볍게 자랑좀 하신것 같은데 여기가 남초사이트라 소위 흘리기에 둔감하다보니 다들 직선적으로 받아서 댓글이 넘쳐나게 된것 같네요.
19/03/13 17:31
본문처럼 거지 같이 산다는 사람 치고 진짜로 그런 사람 없더군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의 90프로는 일단 3보 이상 택시로 생활이 시작합니다.
19/03/13 17:33
부족하죠.
대출금 빼고 230을 다 생활비로 쓰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공과금이나 세금 포함한 관리비, 주유비(아니면 교통비), 보험료, 저축 등 빼고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에 최소한의 식비하면 빠듯하죠. 많이 버냐고 하면 많은 건 아니고 보통이라고 봅니다. 흔히들 많이 번다고 하면 유명 대기업 수준은 되야죠.
19/03/13 17:46
흠 비슷한 월급에 대출로 130정도 빠져 나가서.. 한달에 180정도 남는데.. 애기 둘 키우면서 먹고싶은거 먹으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계산해보면 이게 어떻게 생활이 되는거지? 싶을때가 있긴있더라구요. 와이프야 고마워 ㅠㅠ
19/03/13 17:51
사람인 계산기 돌려보니까 연봉 4100이면 딱 실수령 월 300 나오네요.
[사람인 연봉 계산기 결과] 국민연금 149,240원 / 건강보험 107,120원 / 장기요양 9,110원 / 고용보험 21,550원 / 소득세 117,770원 / 지방소득세 11,770원 / 공제액 합계 416,560원 / 월 예상 실수령액은 3,000,106원입니다. / http://www.saramin.co.kr/zf_user/tools/salary-calculator
19/03/13 17:51
신기한건 엠팍을 비롯한 인터넷 도처에서 연봉 6-7천인 분들이 한창 업무가 바쁠 시간대에 친절하게 공제금액까지 계산해가면서 리플을 달아 주신다는 거죠. 그 연봉에 그 시간 여유라니 정말로 부럽습니다.
19/03/13 17:59
저도 큰회사 작은회사 다양하게 돌아봤는데 회사 내부에서 과장 차장호칭 없애고 알파벳 뒤에 숫자 붙여서 직급 나타내거나 시니어 급에게 선임이나 책임등의 호칭을 쓰는 직무급제 실시중인 대기업에서는 그런 양상이 좀 줄어든 것 같더라구요.
연공서열제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고 아직 영업이익이 좀 나는 회사들은 말씀하신 부장님들이 더러 계신것 같았습니다.
19/03/13 18:35
저거보다 적게 벌어도 거지같이 안 사는 3인 가구가 대다수일 겁니다. 분명히 필요 이상, 아니 초월 수준으로 과소비하는 항목이 있을 거에요.
19/03/13 19:04
제가 4200이고 월305~ 310정도 수령합니다. 솔로들은 매년 아주 잘 살고 잘 놀러다니고 3달에 한번 해외여행 가고 그럽디다. 외벌이나 결혼준비하면...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거쥬 뭐.. ㅜㅜ
사실 같아 졸업한 또래들의 평균을 보면 적당히 버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살짝만 고개를 위로 올리면 적당히 벌기는 커녕 부족하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10대 대기업, 10대 건설사들 보면 3백을 기본으로 받고 성과급 파티 펑펑 터지는데 포괄임금제 시행하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변동 없이 순액으로만 3백이죠. 욕심 가지지 않고 살고자 하는데.. 살다보면 참 그게 쉽지 않네요.
19/03/13 20:44
현실인식이 떨어지는 사람이 항상있어요 좀 둔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내가 이만큼 받는다는게 너무 자랑스러워서 견디기 힘들었거나
19/03/13 22:26
논란을 잠재워줄 연봉 실수령표 입니다 크크
http://job.cosmosfarm.com/ko/calculator/salary
19/03/14 11:28
제경우 실수령액으로만 따지면 제가아는 제 연봉보다 몇백~천만 정도 높군요. 모르긴해도 회사에서 좀 덜때고 주고 연말정산때 좀 많이 정상되는듯 하네요. 인쎈은 따로나오고 포괄연봉이라 딱히 다른것이 붙지는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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