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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13 10:20:56
Name swear
출처 1차 루리웹 2차 에펨코리아
Link #2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1498979
Subject [기타] [스포주의] 사바하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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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의 배경은 2014년으로, 본편 감독/각본가인 장재현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전작인 '검은 사제들'과 같은 시간대. 

최근에 감독이 검은 사제들과의 크로스오버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노린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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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개봉 이전 아직 완성되지 않은 단계에서 시사회를 했었는데 이단 종교들 중 신천■가 언급하는 대사가 존재했음. 

신천■ 쪽에서 최종 버전 시사회가 공개되기 전에도 그 정보를 알고 영화사 쪽에 항의를 하였고, 결국 해당 부분을 재녹음하게 됨. 


최종 버전 시사회가 공개되기도 전에 그 사실을 알아낸 신천■의 무서움을 확인할 수 있고,

영화가 개봉한 이후에도 낮은 점수로 의도적인 평점 조작을 가하는 추한 정황도 포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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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에 등장한 수녀회들이 이단 종교였으며, 박 목사가 전도사인 요셉에게 친구의 사연이라면서 말해준 

신에 대한 의심을 갖게 된 계기의 사건이란 사실 박 목사 본인의 이야기였음이 프리퀄 웹툰에서 설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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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쌍둥이로 1인 2역을 연기했다고 알려진 이재인이지만, 전부 혼자서 연기한 건 아니고 대역 연기자 박수미와 같이 연기했다고 함. 

그녀는 2004년생으로, 작년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아역배우 출신 신인임. 


전작 검은 사제들과 마찬가지로 장재현 감독이 신인 배우를 잘 발굴했다는 평을 듣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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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주, 조연급 분량으로 등장한 배우 유지태의 출연 사실을 극비리로 숨기면서 영화를 홍보. 

감독, 배우들의 인터뷰나 제작발표회 등에서 일부러 그를 자리에 함께하지 않게 했고 언급조차도 일부러 안 했음. 


그가 연기한 등장인물 김제석은 영화 내에서도 아주 잘 설명되었던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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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김제석에게 예언을 했던 티베트 고승 '네충텐파'는 일본 명배우 '타나카 민'이 연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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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케이션 촬영과 미술, 분장 그리고 CG에 공을 들이면서 약 100억 원 정도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함.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으로 조만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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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이정재가 분한 박 목사가 다른 작품들에서도 관찰자이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이 시리즈가 성사될 경우 사바하는 그 첫 작품이 되는 것. 검은 사제들과의 크로스오버 언급으로 보아 시네마틱 유니버스로의 발전 가능성도 잠재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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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은 장재현 감독의 전작 검은 사제들에 이어 김태성 작곡가가 맡음. 

그는 1987, 극한 직업, 명량, 최종 병기 활의 OST를 제작하기도 했음. 


본작의 OST 제작에 미국 그래미 어워드 월드 뮤직 부문 후보자였으며 

밀교 음악 전통 창법의 전통 계승자인 라마 타시와 그의 산하 승려들, 동자승들까지 총 92명이 참여함.




ps. 검은 사제들과 콜라보는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사바하는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아직 기대가 되는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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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19/03/13 10:28
수정 아이콘
퇴마하는 사제, 사이비종교 쫓는 목사...티벳 고승도 나오고 하니 불교나 밀교 같은거 들어오고 귀신들린 칼도 좀 날아다니고 하면...퇴마록...?
Zoya Yaschenko
19/03/13 10:32
수정 아이콘
98년 8월,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온다!
파비노
19/03/13 10:32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퇴마.....합......진!!!!
켈로그김
19/03/13 10:35
수정 아이콘
귀곡성은 누가 지를 것인가..
스토리북
19/03/13 10:59
수정 아이콘
소설을 안 본 사람에게도 재밌을까...? 라고 생각해 봤는데 충분히 재밌을 것 같아요.
CG 기술도 좋아졌으니 한 번 만들어보면 좋으련만 ㅠㅠ
독수리가아니라닭
19/03/13 12:26
수정 아이콘
준후!현암!퇴마진이다!
19/03/13 10:30
수정 아이콘
볼만했는데, 묻혀버린거 같아 아쉬운 영화
19/03/13 10:30
수정 아이콘
검사도 잼나게봤지만 사바하도 재미있었어요.
콜라보 꼭나왔으면하는데 몸값들이..
19/03/13 10:32
수정 아이콘
나름 재밌게봤습니다.
리콜한방
19/03/13 10:35
수정 아이콘
김태성씨 정말 대단하더군요
아직까지 올해 베스트 한국 작품입니다. 이미 [우상]을 봤음에도요.
19/03/13 14:07
수정 아이콘
우상 괜찮은가요? 요즘 볼 영화가 없어서 평작 정도만 되도 볼까 생각 중인데..
리콜한방
19/03/13 16:47
수정 아이콘
2시간 20분짜리 영화인데 일단 지루하진 않습니다. 흡입력이 상당해요.
비오는월요일
19/03/13 10:42
수정 아이콘
별 내용없이 정진영을 등장시킨건 세계관을 묶어주는 매개체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봐야겠죠.
오컬트와 오컬트를 묶어주는 현실의 캐릭터.
크루개
19/03/13 10:44
수정 아이콘
이정재 옆에서 우시는분은 누구...? 왜..?
1q2w3e4r!
19/03/13 10:44
수정 아이콘
별 기대안하고 봤다가 꿀잼이였어요. 236만밖에 안봤다니..
이쥴레이
19/03/13 10:48
수정 아이콘
250만이 손익 분기점인데... 한 300만 이상은 찍겠지 했는데... 아쉽네요. 개봉이 1~2주정도만 더 빨라도 좋았을텐데..
19/03/13 10:59
수정 아이콘
여기에 곡성까지 콜라보레이션 되다면...
다레니안
19/03/13 11:10
수정 아이콘
사바하 정말 재밌고 의미깊게 봤는데 인터넷 악평때문에 걸렀다는 분들이 많아서 아쉽네요.
화요일에 만나요
19/03/13 11:25
수정 아이콘
신천지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영화 일하는 사람 중에 신천지 신도가 있다면 당연히 교단에 알려줄거고, 신천지 신도가 몇천명만 돼도 별점테러는 할 수 있겠죠. 무서운 비밀조직 취급까지 할 것 있나요.
블루레인코트
19/03/13 11:36
수정 아이콘
그래 이거야~~ 계속 계속 속편을 내는거다 이런 영화 좀 많이 나왔으면 ㅜ
19/03/13 11:40
수정 아이콘
사바하 정말 재밋게 봐서..정확히는 슬펐지만요, 꼭 시리즈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마프리프
19/03/13 11:41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는대 혹시 검은 사제들같은 퇴마물 기대하시고가면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이니핸스_나코S2
19/03/13 13:08
수정 아이콘
선과 악의 교차점 하나만으로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19/03/13 14:33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믿고보는 감독에 올릴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검은사제들2 좀 찍어서 내주세요
heatherangel
19/03/13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무서운 영화라면 질색하는데 이 영화는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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