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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9 23:21
어음....물론 꺼내면 안될 말이긴 한데 주의를 줄 일이지 대뜸 짐 빼라고 할 일인지... 시절이 수상해서 모르겠군여. 대뜸 저 여자가 성추행으로 고소 때리면 답 없을꺼 같기도 하고
19/03/09 23:26
아니 근데 저건 진짜 (성추행은 아니고) 성희롱적 발언 맞죠. 일단 치마 이야기만 꺼내도 안될판에 허벅지라는 신체 부위까지 정확히 명시했으니 고소 때려도 사실 할말 없습니다. 진짜 친한 여사친 뭐 이런것도 아니고 초면에 (자기 딴에는 매번 얼굴 봤으니 초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상 대화시도한건 이번이 처음이니 초면이나 다름없죠) 저런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살짝 현실감각 없는거죠.
19/03/10 09:39
시절이 수상하지 않아도 짐빼야겠는데요. 여학생들 많이 오는 독서실 사장으로 빙의해보니 그냥 다니게 하면 소문나서 독서실 망할것 같습니다.
19/03/09 23:34
아뇨 크크크 9급 따려고 정보공유하는 카페니 공무원증 인증하고 가는 곳은 아니겠죠 크크..
그치만 쌩뚱맞게 네이트 판이나 펨코, 보배드림 등등 이런데에서 올라온 것보다는 그나마 개연성 있는것 같아서요.
19/03/09 23:38
주작같은 게 저 학생이 뭐 때문에 단 둘이 있는 엘리베이터에 모르는 남자한테 말을 걸지? 그것도 새벽 1시에...
내가 여자라면 그냥 옆 엘리베이터나 다음꺼 탈 것 같은데
19/03/09 23:47
남자입장에서 최대한 상냥한 말투와 친절한 표정을 그려봐도 이상한 멘트인데
여자입장에서 보통의 남자가 저런말 했다고 생각하면 진짜 소름 제대로 돋을듯. 주작이면 좋겠네요 정말.
19/03/10 13:41
주작같지만 주작 아니란 전제로 은근히 흔합니다.
실제로 합격만하면 여자가 줄선다(?) 일념 하나로 혼자 공부만 하다 사회화 덜 된 경우가 꽤됩니다(비슷하게 직접 겪은 사례도 몇 있습니다) 이런 말,행동을 왜하는거지? 싶던데 진짜 자기만의 세상에 삽니다. 물론 대부분은 공부잘하던 소질을 살려 대인관계도 금방 깨우쳐서 잘 하지만, 극소수는 그대로 가는경우도 있어요.
19/03/10 13:53
(수정됨) 허벅지 신경쓰인다고 까지 했으니 경찰 신고 당했으면 최소 기소유예 인데 그러면 암만 공부 해봤자 공무원은 나가리....진짜 독서실 방빼라는 얘기로 끝난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알아야 할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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