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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8 21:27
예전 엑스맨 3부작에서 전 진 그레이을 거의 진주인공이라고 여기면서 봤었는데, 거기서 '최강의 힘을 지녔는데 어렸을 때부터 힘을 억누르고 살아와서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여성' 의 이미지가 진짜 표현이 잘 되었다고 생각했었어요. 원래 진 그레이 캐릭터가 1960년대에 만들어진 캐릭터라서 전형적인 착한 여자 기믹이었는데 나중에 피닉스 기믹이 더해진 경우라, 어떻게 보면 원조 페미니즘 캐릭터라고 볼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 캐릭터의 변천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거기에 공감할 여지가 많고요.
근데 이젠 그런 내러티브의 영화도 제법 본 것 같고, 진 그레이도 어떻게 보면 한 솔로보다도 늙은 캐릭터라.... 그 때의 느낌을 또 받을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네요.
19/02/28 22:17
데오퓨에서 미래 울버린의 기억 (진의 폭주, 진의 죽음)들을 재비어가 봤고, 그거 때문인지 아니면 아포칼립스 때문인지 힘을 억제 하지 않게 해서 기존 3부작의 엔딩을 뒤바꾸는 식으로 신 3부작이 끝났었는데 굳이 또 다크피닉스로 갈 이유가 있나 싶긴 합니다.
터미네이터2에서 기껏 스카이넷 만들어지지 않게 다 부숴놨더니 미래는 바뀌지 않았다고 하는 3편 보는 느낌..
19/02/28 21:35
최후의 전쟁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어쨌든간에 이번이 아마도 시리즈 마지막이겠죠? MCU에 합류한다면 리붓하는 것이 매우 깔끔할테니까요.
19/02/28 22:10
엑스맨 영화의 망 공식이 진 그레이 비중이 높아지면 망한다죠. 3도 그렇고 아포칼립스도 그렇고. 근데 그보다 더 심하게 진그레이 비중을 높인다라.. 엑스맨 영화망공식에 따르면 폭망이 에정된 영화입니다.
19/02/28 22:30
확실히 완성도는 좀 떨어지지요. 근데 이것도 뒷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감독은 좀 더 어둡고 감정적인 이야기를 원했는데 폭스에서 대본 수정을 요청했었어요.
19/02/28 22:39
내부 시사회에서 혹평들어서 다 갈아엎고 다시 찍었다던데
그래도 재미없어보여서 너무 울적합니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시리즈 다음으로 애정하는 영화인데 ㅠㅠ
19/02/28 23:03
이미 폭스 엑스맨은 어찌해도 명품으로 나오기 힘들죠.
퍼클은 잘 뽑아놨으면 과거 엑스맨이랑 상관없이 다른 스토리 라인으로 뽑고 3부작은 별개의 세계관으로 쳤어야 했는데 어설프게 데오퓨에서 과거 3부작까지 정리하려다가 관객들에게 혼란만 주고있죠. 앞으로 엑스맨 영화 타임라인은 우리맘대로 뽑겠다는 가불기급 이야기를 해놔서;; 엑스맨 시리즈인 과거 3부작이나 퍼클, 데오퓨 라인은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크네요. 최애코믹스라서 더욱 ㅠ 그런데 뜬금없이 버린 자식 취급한 울버린 오리진 라인에서 나온 '로건'이 최고의 엑스맨 영화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로건 짱짱!! 사족으로 진 그레이는 예나 지금이나 저한테는 팜케 얀센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 엑스맨 영화 순위 뽑아보자면 '로건' >> 엑스맨1 >> 퍼스트 클래스 >> 엑스맨2 >> 데오퓨 >> 엑스맨3 >>>>>> 울버린 오리진 >>(회생불가의 벽)>> 울버린 오리진2
19/03/01 00:59
아 생각해보니 아포칼립스가 있었네요. 근데 그거 엔 사바 누르 분장이 너무 웃겨서.. 지웠나 봅니다.
특히 막판에 거대화된 엔 사바 누르 씬이 일본 전대물 같은 느낌이 나서, 분위기는 심각한데 좀 웃겼어요
19/02/28 23:29
데오퓨는 당시 평론가들이나 관객들에게 엄청 좋은 평을 받은 거로 아는데요. 기존 3부작과 퍼클의 연계와 설정 구멍도 많이 틀어막아서요.
전 데오퓨> 엑2> 퍼스트클래스>로건> 엑1> 3편들 로 좋아합니다.
19/03/01 01:00
맞아요. 근데 저는 그 뭐지.. 후반에 기존 엑스맨 시리즈 엮는게 너무 싫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어요.
아예 별개로 가는 시리즈를 기대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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