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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6 10:49
성정체성을 도중에 밝히면 또 논란이 될테니 밝히고 시작하라..
는 농이고 요새 오바와치 인기 어떤가요 자주보는 인방은 다 에이펙스 뿐이라... 블쟈 최후의 보루같은 느낌인듸..
19/02/26 11:20
사주팔자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설정일 수 있으니 미리 공개해야합니다?!
창작물의 캐릭은 미리 모든걸 알고 좋아해야 한다구욧!
19/02/26 11:33
일부 사람들 반응을 보아하니 결국 보수라느니 진보라느니 하는 건 허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꼴랑 군바리 아재간지의 성적 지향 가지고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이 위협을 받느니 마느니 할 정도라니 말이죠. 사람이 결국 살아온 만큼만 개방적이고 배운 만큼만 자유로우며 주입받은 만큼만 진보적이다 하는 거겠죠. 이렇게 말하는 저도 크게 봐서 아마 남 말할 처지는 못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신캐가 분명히 간지는 나는데 따지고 보면, 그러니까 악당 따까리라는 거네요? 윈스턴이 옵치 소집을 한 게 언제고 빡빡이가 탈론 회의를 연 게 또 언제며 주걱이 아저씨가 지브롤터에서 요원 명단을 빼간 게 또 언제고 볼스카야가 습격을 당한 것도 언젠데 아직까지도 저 사람들은 그 멤버끼리 치고박고 하는 걸까요. 다른 요원 다른 악당들은 도대체 어디서 뭐 하고 지낸답니까............. 게임은 나온 지 3년이 되어가는데 어째 게임 속 시간은 윈스턴의 소집으로부터 3달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양복간지 막시밀리앙은 언제 나오고 출시 전부터 이름 나온 사운드퀘이크는 언제 나오냐고!
19/02/26 11:57
모든 정보를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욘 없으니까요
소설이든 영화든 게임이든 캐릭터에 과몰입하는게 이젠 흔한 일이고 나름의 아이돌화된 상품이니까요.. 3년차쯤 된 걸그룹멤버가 어느날 사실 저는 데뷔전부터 유부녀였습니다! 하고 밝히는거랑 비슷하죠 사람들이 알아서 착각을 하고 좋아한다는걸 알면 그냥 내버려두는게 팬이나 캐릭터나 윈윈이었겠죠 굳이 pc병 발동해서 하하 너희의 착각을 깨부숴주지 해버리는건 자기 통쾌한거 빼곤 이득이 없으니..
19/02/26 12:08
겨우 그것 때문에 팬심이 깨진다는 그게 허깨비라는 거죠. 실재하는 솔저76라는 캐릭터가 아니라 자기 머릿속의 상상을 사랑한 거니까요.
그리고 자기 머릿속에만 있는 것을 기준으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를 논하는 게 과연 (성적) 보수나 진보라는 가치를 끌어낼 수 있기는 한가 싶습니다. 이것 자체가 실재에 매몰된 인간의 보수주의일지도 모르겠다 싶고요. 위에서 말한 건 그런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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