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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9 10:32
크크크크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여동생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방에서 뭔가 수근수근 하면서 끙끙 앓는 소리도 나고 그러길래 가만히 몰래 들여다봤더니, 혼자 1인 2역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 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우고 윗몸일으키기하다 멈춘 것 같은 이상한 자세로 고개를 떨어뜨린 채 몸을 막 흔들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너 뭐하냐? 그랬더니.... 크크크 이후 상황은 상상에 맡깁니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 요상한 자세는 본인이 악의 무리와 싸우다 정신을 잃어서 말탄 왕자님 품에 안긴 채 실려가는 자세였대요. 크크크 요새도 놀립니다. 그 자세 흉내내면서.
19/02/19 10:49
크크크크
이회사 신입시절 주말 출근했는데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지 알고 노래 열창하면서 뮤지컬식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놀았는데 구석에서 다른팀 여성분 크크 거리면서 일어나더군요. 그때 무안함이... 그뒤로 잠깐 회사에서 제 별명이 주말싸이코였습니다. 지금은 그당시 팀원들이 없기에 흑역사는 그렇게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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