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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8 08:42:57
Name 빨간당근
File #1 병무청실수.png (1.76 MB), Download : 33
출처 YTN/네이버
Subject [기타] 병무청의 실수로 모든것이 틀어진 청년 둘 (수정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254749

1. 지난해 11월 상근예비역 대상자로 입영통지서를 받은 26살 A씨와 B씨.
한부모 가정과 중졸 등의 학력때문에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은 줄 알았음.

2. 5주 훈련을 마치고 퇴소를 앞둔 시점에서 현역 입영대상자로 퇴소가 아닌 곧바로 자대배치된다는 통보를 받음.

3. 특히 7살난 동생을 돌봐야하는 A씨는 당장 훈련소 안에서 도우미를 구해야하는 처지에 놓임.

4. 알고보니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이 병무청으로 찾아온 피해자들에게 통지서를 주는 과정에서 잘못 작성해서 교부.

5. 담당 공무원이 찾아가 사과는 했지만 원래 현역판정인지라 바꿔줄 수 없다고 함.

6. 뒤늦게 진상파악이 되는 바람에 두 청년은 한달가까이 훈련소에서 오도가도 못한채 자대배치를 기다리고 있음.



PS. 유머 같지 않은 이야기인데, 누구라도 당하면 어처구니 없을 것 같은 일인지라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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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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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이게 나라냐..
순둥이
19/02/18 08:45
수정 아이콘
민사 걸면 되겠죠?
19/02/18 08:45
수정 아이콘
청원 없나 싶네요.
파핀폐인
19/02/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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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뺨 쳐도 무죄줘야된다
냉면과열무
19/02/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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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벗겨야죠 담당을요.
사업드래군
19/02/18 08:55
수정 아이콘
4. 알고보니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이 병무청으로 찾아온 피해자들에게 통지서를 주는 과정에서 잘못 작성해서 교부.
5. 담당 공무원이 찾아가 사과는 했지만 원래 현역판정인지라 바꿔줄 수 없다고 함. (???)

4.는 뭐 백번 양보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데, 5는 뭥미?
의사가 착오로 엉뚱한 사람 수술해 놨지만 이미 수술 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로 사과하면 끝남? 당장 수억원을 물어줘야 할 텐데.
멸천도
19/02/18 09:27
수정 아이콘
원래 현역판정인데 실수로 상근판정인 통지서를 준거고 그래서 지금 현역으로 가있는 피해자들을 상근으로 바꿔줄 수 없다는거 아닐까요?
사업드래군
19/02/18 09:51
수정 아이콘
예, 저도 그건 아는데 어쨌든 행정착오로 인생계획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으니 그 책임은 공무원이 져야 한다는 거죠 뭐.
남의 인생을 완전히 엿먹여놓고 공무원은 아무 책임도 안 지려는 뻔뻔한 태도가 괘씸해서요.
FRONTIER SETTER
19/02/18 10:4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거 발급 업무를 한 거면 말단 공무원일 텐데 본인 선에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긴 할 것 같습니다. 책임을 안 지고 싶어서 뻔뻔하게 나온다기보다 책임을 지고 어떻게 하려고 해도 행정적으로는 방법이 없는...?

나라에서 부리는 사람이 업무를 잘못 처리했으니 나라에서 어떻게 방법을 마련해줬음 좋겠네요 ㅠㅠ
야부키 나코
19/02/18 08:55
수정 아이콘
저렇게 대처하면 소송걸려도 할말 없을거 같은데....
19/02/18 08:55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가서 주먹 날려도 인정합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9/02/18 09:05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단호하게 현역으로 판정한거면 몰라도,

상근예비역으로 판정받아서 향후 계획도 상근예비역에 맞춘 계획으로 이미 다 맞춰놨을텐데 갑자기 이러면 계획 다 틀어지고 대혼란 상황에 빠지죠.

아예 안 줬으면 몰라도, 주는 척 했다가 뺐는건 진짜 나쁜겁니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희망고문으로 밖에 안 느껴져요. 하물며 2년 가까이의 생활을 좌우하는 군 복무 관련 문제이니 매우 중대한 사안이죠.

책임이 100% 병무청 측에 있어보이는데 그러면 원래대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조치하는게 합당하죠.
19/02/18 09: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상근예비역으로 보내야 하는데, 그러면 병무청 담당자+병무청 고위직이 징계 각이니까 저렇게 버티고 있는거죠 뭐.
Liberalist
19/02/18 09:22
수정 아이콘
이건 저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행정소송 가도 피해자들이 무조건 이기는 각인것 같은데... 당장이 문제네요 참;;;
곽철용
19/02/18 09:28
수정 아이콘
A씨의 사정이 없었으면 화제 덜되고 묻혔을수도
어린 동생이 참 안됐네요
19/02/18 09:33
수정 아이콘
정 그렇게 A씨 현역으로 보내고 싶으면 하다못해 병무청에서 도우미 구해주고 2년간 비용 내줘야하는게 맞죠.
Zoya Yaschenko
19/02/18 09:36
수정 아이콘
원래 현역판정인지라? 아무리봐도 구라 같네요..
누구랑 바꾼거 같은데 흠..
19/02/18 09:55
수정 아이콘
덜덜...설마 바꿔도 후에 탈이 없을 만한 사람 물색해서 바꿔치기는 아니겠죠 흐흐
ChojjAReacH
19/02/18 09:39
수정 아이콘
미국변호사 수입해야할 삘..
업계포상
19/02/18 09:47
수정 아이콘
2등국민, 불만있습니까?
크림샴푸
19/02/18 09:59
수정 아이콘
권력자거나 돈 많으신 분 자제분들 챙겨주느라 저런일이 발생한 거라 봅니다.
Chasingthegoals
19/02/18 09:59
수정 아이콘
영화 마지막 방위 생각나네요.
특수작전 동원한다고 해커의 전산조작 때문에 진짜 방위들이 징집되는...

그 영화 나온지가 20년이 넘었는데 할 말을 잃었네요.
19/02/18 10:06
수정 아이콘
이거는 그냥 담당자부터 위쪽까지 싹다 징계하고 대상자는 상근 보내야죠..
자기들이 잘못하고서는 뭔 개똥짓거린지...
19/02/18 10:10
수정 아이콘
원래 현역판정임 - 현역복무해야함
담당자 착오로 벌어진 통보오류 - 배상 내지 보상해야함

이렇게 가는 게 맞는거 같네요...

다만 현역판정이었으면 당장 입대하지 않았을 판단도 했을 거 같은데 그 부분도 미입대처리 후 보상해줘야겠죠.
19/02/18 10:10
수정 아이콘
아니 처리를 잘못했으면 바로잡으면 될것을
그게 안된다니???
파이몬
19/02/18 10:11
수정 아이콘
내가 잘못했지만 책임은 안 질거임 흐
이시하라사토미
19/02/18 10:14
수정 아이콘
현역이면 입대를 안하고 다른 계획을 세웠을거 같은데..
상근이라 5주만 훈련 받으면 집으로 오니까 입대 했을거같은데...........

진짜 대응방식 뻔뻔이네요
애플주식좀살걸
19/02/18 1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현역인대 상근으로 잘못알려준거면 황당한 사건정도겠는대
상근이지만 현역으로 보내버린거면 ;;
도우미 구할정도로 면 원래 현역가는것도 웃기네요
터키쉬겟업
19/02/18 10:16
수정 아이콘
일단 휴가로?라도 집은 보내줘야죠
한달을 대기하네..
불광불급
19/02/18 10:16
수정 아이콘
한부모 가정과 중졸 등의 학력때문에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은 줄 알았음.
->이게 원래 상근 나오는거면 행정소송각인데.... 중졸은 그렇다치고.. 한부모가정이 되나? 이게 걸리네요..
BERSERK_KHAN
19/02/18 15:09
수정 아이콘
당사자들이야 병역법을 잘 모르니 지레짐작한 듯 싶어요. 결국 병무청이 일을 똑바로 못해서 애먼 사람들이 뭐 된...
그리고또한
19/02/18 10:17
수정 아이콘
책임지는 문화가 없어서 그렇죠
이런 문제 나올 때마다 모가지 팍팍 날아가면 저 직원이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과연..
스토너 선샤인
19/02/18 10:29
수정 아이콘
모가지에다가 거액의 손해배상까지 하도록 하면 실수를... 그래도 할것같네요 여기는 그래도 되는 나라라서...
Albert Camus
19/02/18 10:20
수정 아이콘
소송 가는게 답인데 잘 되려나:..
첸 스톰스타우트
19/02/18 10:30
수정 아이콘
상근 전환이 안된다면 일단 퇴소시켜주고 1년 이내 재입대시 훈련기간 인정해주는 조치가 되어야 할것 같은데요 저대로 입대시키면 진짜 ㅡㅡ
In The Long Run
19/02/18 10:39
수정 아이콘
네 다음 신성한 국방의 의무, 국민의 4대 의무 나와주세요
R.Oswalt
19/02/18 10:48
수정 아이콘
흐흐 죄송 크크
19/02/18 10:49
수정 아이콘
진자 군대는.....
이런거 당해도 어떠한 보상도 없지 않습니까..
인생 책임지는거도 아니고 나참..
아붓지말고따로줘
19/02/18 10:55
수정 아이콘
신의성실의 원칙 적용되야하는 거 아닌가요??
카롱카롱
19/02/18 11:03
수정 아이콘
처분이 상근으로 나갔으니 법적으로 가면 상근으로 가는게 맞을거 같은데 이게 사실상 국가에 납치 감금 노역중인거라 대응이 쉽지 않겟네요
욕심쟁이
19/02/18 11:09
수정 아이콘
병무청이 병무청했네요
19/02/18 11:15
수정 아이콘
기괴) 상근이나 현역이나 어차피 2등시민 국가공인노예다
코우사카 호노카
19/02/18 11:29
수정 아이콘
공무원 참 쉽다
앓아누워
19/02/18 12:24
수정 아이콘
유사 국가라서 아무도 책임 안져도 별 일없이 넘어가는건지...?
뭐 이 댓글도 지금 감청 당하고있을테니 저는 몇포인트나 깎일까요?
Zoya Yaschenko
19/02/18 14:40
수정 아이콘
해피포인트 깎아드렸습니다.
19/02/18 12:38
수정 아이콘
병무청, 국가가 책임져야...
19/02/18 12:52
수정 아이콘
와 안그래도 멘탈 부셔지는 훈련소에서 저런 소식을 듣다니..
솔로14년차
19/02/18 13:54
수정 아이콘
일단 퇴소해야죠. 국가가 뭐라고 인신을 구금하고 있는 건지. --; 너무 당연한 건데도 일단 구금하고 있고 보는게 우습네요.
현실적으로는,
1. 저 청년들은 퇴소한 후 차후에 현역입대를 해야하고 현역으로 입대할 때 지금까지 구금당한 기간이 빠져야하고요. 어지간하면 상근예비역으로 바꾸는게 좋겠고.
2. 행정적 문제로 발생한 물질적,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는 국가가 배상하고요.
3. 해당 잘못을 한 직원은 차후 이 문제에 대해서 인사고과에 영향을 받으면 되겠죠.

무엇보다 다시말하지만 행정적 문제가 발생했는데 지금 훈련소에 저 두사람을 붙잡아 두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죠. 도주의 우려가 있어서 구속의 필요가 있다면 구속영장을 발부받던가.
BERSERK_KHAN
19/02/18 15:14
수정 아이콘
잘못은 했는데 책임은 지기 싫고, 책임지기 싫으니 피해자가 피보고 있네요.

그 신성하고 고귀한 의무 왜 힘없는 남자들만 독박쓰고 더러운 꼴 다 봐야하는지... 크크크
19/02/18 15:31
수정 아이콘
일단 영내대기하다가 현역으로 자대배치 받으시고 나중에 행정소송하세여
라고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법무법인을 쓰기 어려운 a,b씨는 소송에서 패소..
19/02/18 15:55
수정 아이콘
개만도 못한 새끼손가락들이 한 사람 인생을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이리떼
19/02/18 18:12
수정 아이콘
유사국가에 유사군대에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장애인국가
연필깍이
19/02/18 21:56
수정 아이콘
이건 나라가 실수했으니 나라가 책임져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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