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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5 02:30
전 저런 골목길 주택가 살게 되면 있던 차도 팔아버릴 겁니다. 골목 진입하는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고 주차대란을 이겨낼 자신이 없어요. 1번의 경우 정말 비 많이 내리고 옆에 큰차 지나갈 때 물 튀기면서 순간 시야 없어지는 경험과 안개는 제대로 당하면(?) 정말 한치 앞도 안 보이더라구요. 눈길 빙판길은 아직까지 미끄럽다는 느낌은 못 받아봤습니다.
19/02/15 02:57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 그것도 밤에 운전해본적이 있는데 진짜 개무섭습니다. 20킬로로 운전했는데도 앞이안보여서 덜덜 떨면서 갔던적이 있네요.
19/02/15 03:17
진짜 저도 한치 앞도 안보여서 창문열고 머리 내밀어봐도 안보여서 비상등키고 20킬로 이내서 진짜 덜덜갔던기억이 있네요 심지어 너무 잘 아는 출퇴근길인데 그정도 였습니다
모르는 길이면 차를 못움직였을거 같아요 기다리고 안개 사라지길 기다릴정도로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19/02/15 03:46
4번 사진 정도면 그래도 운전할만한 것 같은데... 안개 정말 심하면 5~10미터 앞에 있는 차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다같이 천천히 가는 교통량이면 상관없는데 차가 없으면 뒤에 오는 차가 들이받을까봐 무서워요 덜덜
19/02/15 06:14
드럽게 눈 많이온 홋카이도나 현재는 100년만의 폭설이라는 오스트리아 독일 길도 넘나들고 했지만.. 안개가 가장 무서워요 이건 우리나라 안개랑은 비교도 안되게 내륙지나 특정한곳의 가시거리는 50m 도 안된적이 있는데 공포 그 자체입니다 고속도로 진입하는 순간 저의 운전 뿐만 아니라 앞차 뒷차를 백퍼센트 신뢰해야 하는 압박감..
19/02/15 06:24
재작년 7월 저녁이 되는 무렵 고속도로 달리는 도중에 폭우가 오는데 차선이고 자시고 그냥 시야 자체가 사라지더라고요 미술에서 그 스테인글라스? 앞유리가 그냥 색깔 덩어리가 됨. 천장 뚫릴것같은 굉음과 타격감까지 곁들여 모든 차가 비상등 키고 장님처럼 더듬더듬 기어가는데 눈 뜨고 중앙 벽 박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제 생전 가장 무서운 운전이였어요 진짜 울면서 운전함
19/02/15 07:48
안개를 무시하는 분들은 진짜 안개를 못겪어봐서.. 저도 그랬죠.
전 안개주의보 뭐 그런거 왜 있음? 안개 그거 좀 뽀얗게 시야 살짝 가리는거 아님? 했는데 얼마전 새벽에 골프장 가는데 안개가 진짜.. 그냥 아예 한치 앞도 안보이는 수준입니다. 레알 공포스러운 기억이네요.
19/02/15 07:58
장마때 앞이 갑자기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온적도 있고, 안개 때문에 한치앞도 안보인적이 둘 다 있는데, 일단 안 보이면 엄청 무섭습니다.
근데 안개가 더 무서웠던건, 비는 그래도 뒷차가 과속은 잘 안 할것 같은 느낌은 들거든요. 도로가 미끄러우니까. 근데 안개는 뒷차가 그냥 앞에 차가 없는줄 알고 밟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막 듭니다. 그게 진짜 공포스러워요.
19/02/15 08:19
지금까지 운전할때 무서웠던 때는 새벽부터 강원도 갈때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갯길, 밤에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폭설 이었습니다. 안갯길은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다행이 새벽이라 차가 없었습니다. 폭설때는 앞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눈만 보이는데 환공포증 걸릴정도로 그 압박감이 엄청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19/02/15 08:34
4-3-2-1 순이네요.. 저도 안개 우습게보다가, 짙은안개 한번 경험하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차 앞의 자기 차선도 간신히 보일정도의 짙은 안개도 있더군요. 미스트가 이런 느낌이구나 싶어요. 내가 차선을 잘 가는건가 무섭고,다른 차 달려들까봐무섭고.. 안개가 모든것을 먹어버리는 그런 무서운 느낌이.. 진짜 덜덜 떨면서 운전했어요.
19/02/15 08:53
눈 많이 오고 안개로 3m앞도 안 보이는 한라산 주변 운전 자주하는데 눈이 넘사이고 (아예 운전 포기하고 차 두고 걸어가는 사람도 많고) 그다음이 안개 그다음은 골목 비는 오히려 도로에 차가 없고 운전에는 별 지장 없어서 꿀인거 같네요.
19/02/15 10:20
강원도에서 다 겪어본 바로는
4번 - 2번 - 1번 - 3번 입니다. 어마어마한 피로가 쌓입니다. 내가 운전 아무리 잘해도 까딱하면 앞 차 박치기고 그게 뒷차 운전자를 100% 신뢰할 수 없으니 마찬가지입니다. 30분 정도 운전하는데도 죽을 것 같더라고요. 다만, 4 + 2를 겪어본 적이 있는데.. 눈보라 + 춘천의 호반버프를 받아서 눈보라 + 안개 조합이 있었는데 낮이건 밤이건 이건 정말 운전 할 짓이 못되더군요.
19/02/15 10:48
2번 4번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2번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어서, 4번은 컨트롤해도 의미가 없을 수 있어서.. 이런 문제죠.
19/02/15 10:53
제가 20년 넘는 운전 경력 동안 제일 식겁했던 경험은 폭우가 심하게 쏟아지던 여름밤 시골길이었습니다.
차선이고 길이고 뭐고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19/02/15 11:09
딱히 방법없습니다.
시야 자체가 확보가 안되니 저속도 소용없고 안개등 키고 비상깜빡이 키고 그냥 브레이크에 발 올려놓고 기어가듯이 가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19/02/15 11:32
살면서 딱한번 진짜 앞이 안보이는 양화대교를 건너본적이 있는데 그때 스쿠터 타고 있었습니다. 모든차들이 깜빡이 켜고 서행중이었는데 랙커차 들만 쌩쌩달리더군요. 잘못하면 죽겠다 생각하고 벌벌떨면서 갔는데 다행히 차들이 다 저속으로 움직이고 있었어요.
19/02/15 11:05
눈길이나 빗길은 저속운전으로 어떻게든 한다고 하지만
안개는 진짜...어휴.. 예전에 자주 다니는길이 있었는데 차로는 2차선보다 조금 짧은편이고 뚝방길이라 양끝은 비스듬하게 경사져서 잘못하면 아래로 구르는..?? 밤늦게 지나가는데 운전시야가...본넷앞 50cm정도..? 와..아는길인데도 진짜 후덜덜했습니다.나중에 빠져나오고나서 온몸에 진이 다 빠져서 갓길에 차 세워놓고 잠깐 쉬었다 갈 정도였네요.
19/02/15 11:09
안개는 모든차가 비상등 키고, 물론 비상등 켜도 안보이는건 마찬가지지만, 다들 조심하니 사고는 안나는것 같아요.
근데 눈길은 좋은 차들이 겁없이 다니다보니 쩌리차들은 피해보게되고, 양보하다가 사고날 수도 있고 변수가 너무 많아요.
19/02/15 11:50
10년전쯤 구리쪽에서 금강로로 진접가다가 도로에 갇혀본 경험때문에 2번
1번도 되게 위험하긴 해요. 미끄러운거 보다는 차선이 잘 안보여서..
19/02/15 13:00
안개 심하면 아예 안 보여요. 예전에 군생활 할 때 부대 바로 앞이 공단 근처라 이른 아침이나 밤에는 신호 무시하고 쌩쌩 달리는 차가 많았던 곳인데, 안개 심할 때 초록불 떠서 지나가는데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19/02/15 16:36
쿠웨이트에서 샌드스톰 한벅 겪어보곤 그거 이길게 없겠다 싶더라고요.
이게 갑자기 황색으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문제는 서야할지 가야할지 감이 안잡히더라고요. 가자니 앞 차 박을거 같고 서자니 받힐거 같고... https://youtu.be/UOav62tt9KE 이런 느낌인데 진짜 깜놀 했습니다.
19/02/16 20:59
매일 출근하는 길이 안개가 너무 심해 1m도 안보여 시속 10km도 안되게 서행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차가 인도로 반쯤 올라갔더군요.
심한 안개는 눈을 감고 운전하는 기분입니다.
19/02/17 00:35
3번은 낄 난이도 아님. 나머지 다 겪어봤는데 정말 죽는구나 실제로 다 느껴본적이 있어서 더 두려움.
1번 폭우면 아예 주변이 안보임. 출장가는 길이었는데 출장 업체 담당자한테 죽는다고 전화 라이브로 생중계됨.. 2번 왕복 8차선 도로에서 360도 회전한 적 있음.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함.. 4번 숨쉴수가 없음. 영화찍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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