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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22:30
한비야 책을 군대에서 처음 읽고 오호!!!!!!!!! 했다가
나중에 사회나와서 사람들 반응보니 거의 사기꾼이라고 해서 잠시 혼란이 왔던적이 있네요.
19/02/10 22:39
말도안되는..
나름오지여행도하고 인도는3번 장기체류했는데 말안되는거도엄청많고 개인적으로는 시오노나나미류 소설가로봅니다 여행기록으로 쓴글이아니고
19/02/10 23:01
19/02/10 23:04
빠하르간즈는 진짜 처음 들어갈때부터 굉장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는 3번 갔는데 한번은 5일 한번은 3일 한번은 2일 있었습니다 점점 짧아지죠?? 크크크크크 진짜 처음엔 친구랑 갔는데 군대 갔다와서 처음으로 사주경계라는 걸 거기서 해봤네요
19/02/10 23:02
고아같은 휴양지나
자이푸르 우다이뿌르 같은 뿌르뿌르뿌르 카마슈트라 신전이 있는 카주라호 같은데는 그래도 공기도 괜찮고 다닐만 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더럽고 그리고 외국인들이 오면 어느나라든 자국에 돈 쓰러 와주는거니깐 선대하는 반면 여기는 사기칠 생각부터 해요, 진짜 잘 도와준 인도인은 별로 못봤어요. 그리고 뭐 힐링 정신적인 안식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는 바라나시도 비오면 똥이 넘쳐서 길거리가 질퍽질퍽(pgr러 한테는 포상이려나요..) 아그라 같은 경우는 타지마할이 진짜 이쁘긴 한데 현지 의사랑 주민이 작당치고 이질같은 병 만들어서 사람들 강제로 입원시킨후 뜯어낸 전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여자분이 간다? 전 비추합니다. 갈꺼면 한국 불교협회에서 가는 성지순례코스 같은걸로 같이 껴서 가세요 그편이 안전하고 볼거 다 보고 다닐수 있으니깐요
19/02/10 23:16
보통 당일치기 많이 해요
야간투어는 몇달전에 예약하셔야하고요(매월 보름달이 뜨는날 야간개장을 합니다) 혹시 다른거 궁금한거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조만간 글 쓸때 다 종합해서 올려드릴게요
19/02/10 23:05
원하시면 자게에 한번 제가 가본 인도방랑기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크크크크크크
근데 웃긴데.. 요즘도 한번씩 생각이 납니다 마치 군대시절 떠올리듯요 크크크 아 물론 여행하다가 만난 혼자 다니는 여성분들도 몇분 계셨는데 씩씩하게 잘 다니셨어요 그룹톡도 만들어서 같이 하고 그랬었는데
19/02/10 23:11
제가 30일 40일 60일 갔으니.. 뭐 매력은 있습니다
아 오늘도 해냈구나 뭐 근데 땅덩이도 크고 비행기 배 기차 버스 뭐 시간이 제대로 지켜지는 일이 없고 사람들은 사기칠 생각만 하고 음식 먹을때도 신경써야하고(전염병이나 약물) 물 같은거 살때도 본드붙인 뚜껑인지 확인해야하고 공기는 더럽고 뭐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는데 그게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여행이라는 것에 있어서 손에쥐고 있던 집념이나 스트레스를 놓게되면 좀 자유로워지는건 있네요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기차가 끊겨서 하루 더 묵고 가고 뭐 또 돌다보면 워낙 큰 나라다보니 볼건 좀 있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3번의 여행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크크
19/02/10 23:12
저도 한달 반 가량 인도 있었는데 ... 델리 빼며는 그래도 괜찮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루에 설사 4번 하면서 다닌 건 안 자랑
19/02/10 23:12
(수정됨) 델리가 사실 젤 힘들죠
저도 남인도 봄베이부터 동인도 켈커타 북인도 라다크 까지 다 돌아다니고 네팔까지 다녀왔는데 델리가 젤 힘들고 정신적으로 피곤하더라구요
19/02/10 23:41
뭄바이 이하는 북인도와 아예 다릅니다. 함피 마이소르 고아 코치 쪽을 가보시면 인도에 대한 트라우마는 많이 사라지실 거에요.
저는 라다크쪽을 못 가봐서 아쉽네요
19/02/11 11:20
소설가 보다는 예나 지금이나 여행가들이 뻥이 심하더라구요. 그 유명한 마르코폴로부터 뻥논란이 끝이없고..
나쁘게 말하면 사기꾼 기질이 다분.
19/02/10 22:50
전 이분이 이미 너무나 큰 영향력을 끼쳐버려서 너무나 싫습니다.
인터넷을 많이 하는분들이야 이제 어떤사람인줄 알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은 아직도 저사람을 동경하죠.
19/02/10 23:13
네 그러니까 그 책에도 보면 월간지 원고보내고 했다는 내용이 있어서 보면서 msg좀 쳤겠거니 했거든요. 참고로 초판이었습니다.
19/02/10 22:58
근데 제가 아는 분 중에 인도에서 진짜로 혼자 돌아다닌 여성분이 있긴 합니다. 사진을 보니 굉장히 오지같은 곳을 가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인도라고해도 무슨 범죄자 소굴같은 곳은 아닐테고 여자만 보면 강간하려는 사람들이 득실대는 곳도 아니기는 하겠습니다. 진짜로 그 정도면 그건 정말 지옥이죠. 그 정도는 아닐겁니다. 물론 위험한건 사실이겠지만요.
19/02/10 23:57
위험과 아님을 개개인이 판단하기는 사실 쉽지 않죠
그래서 국가에서 나오는게, 외교부 알람입니다. 그리고 아마 여기서 인도가 위험 내지는 주의에서 밧어난 적이 없을꺼에요. 특히 타지마할이나 뉴델리도 아니라면.
19/02/10 23:04
뭐지...대충 자막만 읽으면서 내려와서
개그우먼 박미선씨가 무릎팍에서 저런 발언을? 하고 댓글 읽었더니 뭔가 이상해서 다시 올려보니 딴사람이네요 ㅡㅡ;
19/02/10 23:09
남자분들은 인도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갔다오고 군대꿈을 안꿨거든요 크크킄 제대한지 2년정도됐을때 갔는데 그후론 피곤하면 인도꿈을 꿨어요 크크크크 근데 빠하르간즈에서 다들 놀래고 시작하기 때문에 혼자오신 여성분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는 기적과 같은 일을 인도에서 경험했습니다. 먼저 여행일정을 물어와주고 어디로 갈껀지 물어보고 같이 갈껀지 여성쪽에서 제안을 하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굉장히 진기한 경험이었네요
19/02/10 23:18
겁먹고 들어가요 남자들도 호기롭게 왔다가 뭉쳐다니는 곳이 인도라서
근데 한국인 특유의 오지랖이 발동해서 어디 다녀오셨어요? 로 시작해서 아 거기 좋은데 왜 안가셨어요로 끝나는 패턴에서 안간 사람들 혹은 일정을 정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인도에서 다시 일정을 짜곤 하죠 크크크 여성분들은 김종욱 찾기 생각하고 왔다가 더러운 공기와 멘붕이 오는 교통환경 사기칠 생각만 하는 외국인을 보면서 살아남아야겠다는 생존의지로 남자그룹에 끼려고 많이들 접선을 옵니다
19/02/10 23:17
2002년쯤인게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이 방학 때 인도여행 다녀왔는데
같이 여행갔던 일행 한 명이 실종되셨다고 하더라구요. 절대 인도여행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군요. 그 때 담임선생님이 해외 각지 여러군데 다니면서 여행경험도 풍부하신분이였는데... 인도는 어나더레벨 이라고..
19/02/10 23:19
아무래도 처음 갔을때가 제일 시행착오도 있고 하니 그게 좋을거 같네요
제가 LA있을때... 느낌으로 이번달 내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첫 인도는 시간이 꽤 된지라 사진들도 화질구지..
19/02/10 23:28
(수정됨) 한비야야 뭐 그렇다 쳐도 지금은 혼자 세계여행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다니는 남자보다는 혼자 다니는 여자가 위험하긴 해도 호의와 환대를 받을 확률 역시 높긴 해서..
19/02/11 06:42
일본 동남아 호주 유럽 북미 정도까지야 혼자 여행해도 나쁠 거 없죠. 남미도 관광지만 딱딱 찍으면 괜찮고요.
근데 거기 벗어나서는 남자도 혼자 여행하면 위험한 게 사실이라....
19/02/10 23:28
개인적 경험을 폄하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 하여, 전체적인 통계를 무시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이 관점애서 저 발언은 “우려스러운”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계적으로 이러이러한 이슈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러이로하게 해결하면 좋다라고 해야죠.
19/02/10 23:57
저희 와이프 젊었을때 중국에서 몇년 요리로 유학했지만 졸업전 반년정도 혼자서 여행간다고 할때 저는 정말 불안했습니다.
중국 내륙지방 2개월 + 티벳 2개월 + 몽골 2개월 해서 반년동안 여행을 다니는데 들어보니 온갖일이 다 있었더군요. 자전거 타고 다니고 오토바이 타고 다니고, 가방 잃어버리고 말도 안통하고.. 기차는 일주일 이상 계속 4인용 침대에서 거지꼴로 다니고.. 멍하니 있다가 시골 버스에 가방 두고 내려서 패닉상태에서 뛰어간곳이 PC방이었다고 하네요. PC방이 외지에도 있다니 신기하네 했는데, 거기 일하는 점원남자애한테 도와달라고 하고, 여기저기 잘 도와줬다고 하고요. 비행기값 아낀다고 배타고 중국 왔다갔다 할때도 좀 그랬는데.. 정말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잘다녔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면 자기는 그 몇년동안 천운이었다고.. 그 임창정 주연이었던 장기밀매 영화 보고 나서는 배는 못타겠다고 하더라고요. -_-
19/02/11 00:38
내용은 그럴 수 있겠다 싶기는 합니다. 여성이라 위험하겠지만서도 그래서 얻어지는 것도 있을 수 있겠다 싶어요. 마치 산악인 아무개가 고산 등반을 추천하는 느낌입니다. 근데 안전은 대부분 중요시 여기는 가치니 주의해서 들을 필요가 있겠네요.
19/02/11 02:16
패키지 여행도 저런 곳은 말리고 싶은데...뭐 겁대가리 없고 죽고 싶어 안달났다면야 안 말립니다. 나중에 왜 안말렸냐느니 헛소리안 안하면...
19/02/11 17:07
내가 괜찮았으니 문제 없다 만큼 무책임한 말은 없죠.
당연히 할렘가를 한밤에 질주해도 소말리아에서 덤블링을 해도 살아남을 사람은 있고 무탈한 사람은 있겠죠. 유난히 여행 관련해서 한 번 다녀오고 두 번 갈 일 없다고 큰소리 떵떵 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분은 가보지도 않았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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