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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17:11
솔직히 별 감흥이 없네요. 굳이 얘기하면 그냥 회사 구조조정 할때마다 통상적으로 드는 직원들 불쌍하다는 생각정도?
밸브가 추해지는걸 한번 겪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고맙다 게이브야...
19/02/09 17:19
사실 스팀과 도타 2가 돈을 쓸어 담는다... 와우 옵치리그가 얼마나 잘 나가는줄 아느냐... 게이머한테는 다 부질없죠 그래서 그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내놓은 게임이 뭔데? 퀄리티가 어떤데? 이게 중요하지...
포탈2 이후 작업물들이 하나같이 빛나지 않는... 아니 사실 몇개 되지도 않죠... 이제 애초에 겜 회사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인 밸브... 사후관리로 찬양 받아도 정작 와! 소리 나오게 만든 경험은 옵치 한번이 끝인 블리자드... 둘다 주관적으로는 예전만큼 이름만으로 기대된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아오안이 된 수준 다만 파이락시스가 엑스컴2 비욘드어스 문명6까지 다 맘에 안들었을때 기적적으로 워오브더츄즌에서 '살아있네' 라는 느낌을 받았듯이 혹시나... 하는 생각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 제발 뭔가 보여줘...
19/02/09 17:38
게임역사에서는 스팀이 더 의의가 크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밸브가 이대로 나아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밸브는 도타와 스팀으로 돈을 끌어모으면서 게임 유통에 집중하고, 다양한 게임 개발은 유통망을 확보할 수 없지만 능력을 가진 신규 개발사들에게 맡기는 체제로 나아가는 거죠.
19/02/09 17:12
딱히 놀랍지 않네요 최근 블자의 모든 행보가 하나의 완결성을 내포하니까요. 비용 최소화 이윤 극대화 그 과정중에 마음에 안 들면 떨어져나가라. 그런데 게임업계에서 저희 그지들입니다 대놓고 해도 되나요? 악순환의 연속인데? 돈을 아낀다 >퀄이 떨어진다> 소비자가 준다>수익이 떨어지니 더 아낀다
19/02/09 17:24
어차피 게임사는 게임으로 말하는건데 게임 좋게 나오면 또 언제 그랬냐 할겁니다. 게임 개같이 만들면 이제 이런 조롱도 못받고 사라지는거고.
19/02/09 17:24
블코가 워낙 더 엉망이라 블리자드 직영에 번역같은건 외주주는게 차라리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망조드는건 별개로...
19/02/09 17:40
50깨진후로 살아날랑말랑 하면서 계속 저점 갱신하더군요..
중국정부가 '대형'회사들의 '게임'에만 판호 안내주고 버티는게 큰거 같습니다. (작은회사들의 게임이나 넷이즈나 탄센트의 교육용프로그램은 내주더군요)
19/02/09 17:46
그렇다고 액티비전에 힘을 주는건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요즘 드는 생각은 얘네들 돈 모아서 화성이라고 가려고 하나? 정도. 돈을 아끼고 모으는데 어디에 쓰는건지 전혀 모르겠음.
19/02/09 17:53
블리자드하면 개성있고 실력좋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유명했는데 어느덧 와해되서 ..
요즘엔 외주를 꽤 많이 주는거 같더군요. 워3리마도 외주가 300건이라고 본거같고..-그래서 건물과 유닛간의 이질감을 말하신 분들이 계신거 같네요.저는 좋았는데- 오버워치도 이곳 한곳에서만 해도 스킨을 엄청 만들었던데 https://www.artstation.com/airbornstudios/albums/27636 아무래도 자체 역량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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