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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01 20:15:15
Name 이호철
File #1 123.jpg (33.4 KB), Download : 33
출처 링크 있음
Subject [기타] 어메이징 멕시코


[멕시코 대통령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 끝"]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더 이상 카르텔 두목을 체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핵심 목표는 공공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그동안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 투입돼온 군 병력 가운데 일부를 '국가수비대'로 전환해 치안 유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왜 GG치는 것 같은 느낌이죠?
마약 카르텔을 청산하지 않고, 공공의 안전이라는 게 가능하긴 할까요..

http://m.news1.kr/articles/?3538952#ima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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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말자
19/02/01 20:17
수정 아이콘
암세포도 생명이었던 것..
안프로
19/02/01 20:19
수정 아이콘
똥은 마렵지만 변기는 설치하지 않겠다
미카미유아
19/02/01 2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심 궁금한게 군대가 나서는데도
소탕이 안되나요
다 잡아들여서 죽여버리면 안되나
중국처럼 마약사범은 사형을
시키던지 하면 안될라나
합스부르크
19/02/01 20:25
수정 아이콘
저쪽 무장도 군대급에 어느놈이 조폭인지 모르니...ㅠㅜ
修人事待天命
19/02/01 20:28
수정 아이콘
전현직 군인 대부분이 카르텔과 유형무형으로 관계를 맺고있다더군요... 마약을 주 소득원으로 삼는 국민들도 많아서 지금 상황을 타개하려면 거의 국가내전급의 홍역을 치뤄야할겁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9/02/01 20:30
수정 아이콘
경찰이랑 군대를 매수해버리거든요. 나라를 석기시대로 초토화시킨다 각오하고 싸그리 뒤집어야 하지 않는 이상 못잡습니다.
라플비
19/02/01 20:35
수정 아이콘
카르텔이나 카르텔 사주를 받은 사람 중에 "전직" 군경 출신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전직"이 붙은 게 은퇴하고 나서 이 일에 빠졌냐, 현역 중에 빠져서 그쪽으로 전향한 거냐도 불분명한 상태인지라(...)
심하게는 현직 중에서도 이미 그쪽으로 빠진 이들도 있단 말이죠.

저번에 카르텔과의 전쟁 선포한 후 몇 달 도 안 되서 살해당한 시장도 범인이 전직 경찰관이라는 말이...
19/02/01 20:39
수정 아이콘
나르코스 맥시코 편을 보시면 이해가 갑니다. 주인공네 조직이 매수한 경찰이랑 적편에서 매수한 군대랑 총격전을 하고 앉았음....(군대는 헬기까지 동원함)
작칠이
19/02/01 20:42
수정 아이콘
피아가 구분이 안되는데 군대가 무슨 소용입니까?
당장 국민들부터 정부인사 군인사까지 누가 누구편인지도 모르는데요.

월남전에서 누가 배트콩인지 구분하고 민간인 학살하자라는 것과 비슷한 일이죠.
츠라빈스카야
19/02/01 20:45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저동네 마약사범을 뿌리뽑으려면 멕시코가 아니라 다른 나라가 점령해서 직접 하는 수밖에 없어보이네요..;;
솔로14년차
19/02/01 20:47
수정 아이콘
이런 건 국가의 공권력이 강하거나, 범죄조직의 힘이 약하거나 둘 중 하나는 있어야지만 해결되는데요.
그런 면에서 멕시코는 최악입니다.
미국이 바로 머리 위에 있기 때문에, 범죄조직의 힘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이 바로 위에 있으니까요.
멕시코가 공권력이 약한 나라는 아니지만, 범죄조직의 힘이 워낙 강하니까 이를 소탕하기 위해서는 공권력을 그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키워야하는데요.
지금 수준이면 모를까 지금 이상으로 군사력이 커지는 걸 미국이 두고 보지 않죠. 멕시코의 군사력이 강화되면 미국의 해군력이고 뭐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바로 본토 타격이 가능한 게 멕시코니까요.
19/02/01 21: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국가를 상대할 정돈 아니죠.
다만 공권력이 제대로 컨트롤되고 있느냐의 문제
그리고 그렇게 쓸어버려도 결국 다른놈이 다시 그 자리를 차지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거죠
옥토패스
19/02/01 22: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국가가 상대가 안 되는 상황 아닌가요??
사악군
19/02/02 00:02
수정 아이콘
시장이 취임 2시간만에 죽고 총선에서 살해되는 후보가 백명..
더미짱
19/02/01 21:16
수정 아이콘
개의힘이라는 소설 추천드립니다
다람쥐룰루
19/02/02 01:15
수정 아이콘
해당 국가 내에서 가장 큰 무력집단이 군대인 나라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묘이 미나
19/02/02 11:11
수정 아이콘
마약은 필리핀 두테르테 처럼 무식하기 다루지 않으면 불가능해보임.
나르코스 보면 저건 진짜 민주주의나 법의 한도내에서 답이 없어보임.
19/02/01 20:30
수정 아이콘
군대로도 안되는구나...
Biemann Integral
19/02/01 20:31
수정 아이콘
미국이 나서지 않고서는 불가능이지 않을까요. 국가 수장이 gg친 마당에..
한국화약주식회사
19/02/01 20:33
수정 아이콘
미국이 콜롬비아에서 20년째 그짓하고 30년이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못하는데 그보다 더 큰 멕시코라면...
작칠이
19/02/01 20:46
수정 아이콘
소말리아를 봐도, 아프가니스탄이랑 이집트를 봐도 미국,UN 가도 노답입니다.
민족을 통채로 도려내지 않는이상, 외부의 힘으로 집권한다? 오히려 더 수렁에 빠져는 꼴이죠.

피아구분이 안되고, 정권 자체가 관료제가 뿌리잡지 못한 지역에 군사력 퍼부어봐야
유지비용만 막심하게 들고, 오히려 제2의 IS의 준동을 부추길 뿐이죠.
한국화약주식회사
19/02/01 20:32
수정 아이콘
저 나라 마약카르텔은 마약상 때려잡으라고 만든 특수부대를 부대째로 매수해서 자기들 마약 밀매로 씁니다. (...)
부모님좀그만찾아
19/02/01 20:36
수정 아이콘
나르코스 보시면 뭐....
독수리의습격
19/02/01 20:39
수정 아이콘
저긴 솔직히 마약이 우리 사채같은 지하경제이자 일상이라........안타깝네요.
쿵광쿵쾅
19/02/01 20:46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포기하겠다고 말하더니 덜덜; 타락 안한다는 가정하에 데스노트+사신의 눈 있으면 카르텔 없앨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김만치두
19/02/01 21:04
수정 아이콘
노트 쓰다가 과로사각
율리우스카이사르
19/02/01 20:51
수정 아이콘
미국 경찰관을 죽이고, 카르텔에게 덮어씌우지 않는한
멕시코는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그린우드
19/02/01 20:59
수정 아이콘
정반대죠.
전직 경찰관 출신 보스의 리더십으로 나름 평화롭게 잘유지되던 마약카르텔이 미국 경찰 살인건으로 미국이 개입해서 보스가 붙잡히면서 와해된거고
마약카르텔간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려서 멕시코가 막장이 된거니까요.
수분크림
19/02/01 22:04
수정 아이콘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흥미롭네요.
율리우스카이사르
19/02/01 22:08
수정 아이콘
개입사건 후에 더 막장이 된건가요?
미경찰 개입해서 멕시코 박살냈다는 짤 여러개 본것같은데
그 뒤는 다시 도루묵 됐나보네요.
Chronic Fatigue
19/02/01 22:18
수정 아이콘
도루묵은 전혀 아니고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를 넘어 훨씬 개막장이 된 거죠
몇 개 도시에만 모여 살던 카르텔이 저 개입사건으로 개박살나면서 전국으로 흩어지고 춘추전국시대가 된 거니까요
그린우드
19/02/01 20:51
수정 아이콘
나르코스 보면 다 이해가 됩니다. 재밌는 미드도 보고 멕시코 상황도 이해되고 추천합니다
19/02/01 20:52
수정 아이콘
마약카르텔 잠수함이 미국 상선에 어뢰 날리면 가능할듯요
19/02/01 20:5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마약을 국가에서 더 싸게 파는게 나을정도인데.....
本田 仁美
19/02/01 20:59
수정 아이콘
멕시코 정도로 뿌리가 박혀 버리면 제거하다 죽거나 죽어야 제거가 가능하거나 둘 중 하나인 질병 같은거죠.
19/02/01 21:06
수정 아이콘
저쯤 되면 그냥 멕시코 자체가 마약의 나라라고 봐도 될 거 같네요.
일하고있냐
19/02/01 21:1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묵인하고 다른나라에서 달러 벌어들여 오면 이득일테고 현재상활으로 다 때려 잡을수도 없고.. 나르코스 보면 진짜 답이 없어보임
그린우드
19/02/01 21:25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마약 소비시장이 존재한단겁니다. 수요가 있으면 늘 공급은 알아서 생깁니다. 미국이 개입한다고 상황이 좋아지는게 아니죠.

이성적이고 지혜로운 보스로 인해서 유지되던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악의 질서가
미국개입으로 그 보스가 사라져 중앙에서 제어할 사람이 사라지니 악의 혼돈이 되어 멕시코가 더 막장이 되는거보면 답이 없습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미국이 마약합법화를 해서 마약을 미국내에서 자체생산유통하는 것뿐이죠.
19/02/01 21:35
수정 아이콘
또는 미국이 모든 마약 행위를 불법으로 하고 마약 유통안하는 것말고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둘 다 불가능이겠지만...
니가팽귄
19/02/01 21:38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스토리인데....
valewalker
19/02/01 21: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왜 마약범죄에서 그나마 안전한 편일까요? 위에는 북한으로 막혀있고 옆나라 중국도 마약시장을 박살내서 그럴려나..
달달합니다
19/02/01 22: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70,80년대에는 알아주는 히로뽕 생산국이었다고 들었는데 신기하네요
19/02/01 22:06
수정 아이콘
노태우 시절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굵직굵직한 조직들은 씨가 말라서 그런것 아닐가요?
남아있는 조직들도 대부분 경찰 관리(?) 받는걸로 알고있고..
19/02/01 22:27
수정 아이콘
육로가 막혀있어 루트가 제한적인게 큽니다.
지존보
19/02/01 23:05
수정 아이콘
실질적 섬이니까요.
19/02/02 00:16
수정 아이콘
북한때문에 막혀있는게 크다고 들어서 그 이후로는 통일에 대해 좀 많이 부정적으로 바꼇습니다
통일되면 지금처럼 대놓고 국경 못막는다고하니 마약이니 총이니 범죄자들도 좀더 자유롭게 들어올텐데..... 기차타고 중국가는게 그렇게 매력이 있을지 모르겟고
시나브로
19/02/02 00:37
수정 아이콘
공감. 지금처럼 반도인데 사실상 섬이라 우리끼리 청정하게 잘 사는 게 좋아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2/02 02:20
수정 아이콘
마약거래량은 많긴한데 이게 다 중간루트라 국내 소비는 규모에 비해 매우 적은편이라고 하더군요.
19/02/01 22:19
수정 아이콘
다음 대통령이 다시 할 가능성도 없는건가요
요플레마싯어
19/02/01 23:24
수정 아이콘
수도랑 주요 관광지 정도만 치안유지하겠다
마프리프
19/02/01 23:54
수정 아이콘
아니 어디 제3세계국가도 아니고 OECD 가입국이 마약조직을 못이기냐...
19/02/02 00:17
수정 아이콘
필리핀도 저런상황이라생각하면 필리핀에서 그렇게 하는게 최선일지 모르겟지만 이해는가죠
오호츠크해
19/02/02 00:44
수정 아이콘
마약이 자국 내에서 소비 되는거라면 큰 맘 먹고 마약 합법화하고 싸게 풀어버리면 자금원이 없어서 말아죽어버릴텐데 소비시장이 미국이라 멕시코 내에선 답이 없는거 같네요....
19/02/02 00:49
수정 아이콘
못이기네
펠릭스30세(무직)
19/02/02 04:27
수정 아이콘
나르코스를 보더니 전부 멕시코 전문가가 되셨음.

아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피상적이나마 멕시코 사정이 이해되니까 대통령의 저 발언도 긍정이 됨.
19/02/02 08:13
수정 아이콘
두목 없애면 그거 차지하려고 계파전쟁이 끊이질 않으니 오히려 더 위험해지니까 그러는거죠... 차라리 하나의 조직이 다 잡고있는게 안전함
19/02/02 14:03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마약과 전쟁선포하고 현상금 거니
마약쪽에서 대통령 몫에 열배가 넘는 현상금을 거는 패기에
나라...

결국 정부가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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