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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13:22
저는 네비게이션형 인간입니다. 생전 처음 가는 동네 가도 저한테 길을 물어보드라구요.
심지어 독일에서 외국인이 길 물어본적도 있음...
19/02/01 13:40
10년전 쯤 뉴욕에 잠깐 있을 때, 알바하면서 가게 앞에서 담배피우고 있는데 웬 연예인 같이 생긴 금발 여자가 다가와서 길을 묻더군요.
에? 하며 멈칫하니까, 오? 암 쏘리 하면서 황급히 가버림.... 아는 곳이었는데.. 참 안타까운 기억입니다. 영어못하고 어리버리한 동양인 인상을 준 것 같아서 ㅠ
19/02/01 13:37
저는 번호 따인 적이 역에서 여고생이 차비 없다고 돈 갚을 테니 번호달라고 했던 거랑 길가다가 여자가 핸드폰 잊어버렸다고 해서 폰 빌려줬더니 다음날 사례하고 싶다고 극장에서 보자고 해서 갔더니 대순진리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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