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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1 23:08
저 대학때 군대가는 절 붙들고 사발을 들이밀며 "너 이거 원샷하면 같이 군대갈께"하던 여자사람이 생각나네요.
거기서 눈 딱감고 원샷했어야 하는건데. 크크크.
19/01/31 23:09
한 병 원샷 가능합니다. 실제로 해봤거든요. (평균 2병, 맥시멈 3병)
스무살 때 주량 테스트해본다고 맥주잔에 소주 한 병 들이붓고 마셔봤습니다. 물론 '어? 할만한데' 생각하고, 얼마 안가서 기억도 안나는 시점에 필름 끊기고, 다음 날 숙취와 함께 일어났습니다. 아이린이랑 사귀는데 그깟 필름 한 번, 숙취 한 번 대수인가요.
19/01/31 23:17
저도 한병 원삿 하는 사람 실제로 봐서 무섭긴 하더라구요...크크...ㅠ
둘이서 젊은 치기로 누가 이기냐 마셨는데... 한명은 먹자마자 그대로 가고... 한명은 멀쩡하게 있다가 집에 가서 해장국 먹을 때쯤 구토...
19/01/31 23:23
역시 피쟐... 다들 대단하시네요
저는 최대 주량이 4병 가량이었는데 1병 원샷은 무서워서 해본 적도 없습니다. 반병을 빈속에 2초컷 해봤는데 별볼뻔 했거든요. 원샷이 그렇게 무섭건만... 많이들 해보셨네요 덜덜
19/01/31 23:36
스무살때 소주 너다섯병은 너끈하게 마셨고 참이슬 후레시가 술이냐며 두꺼비를 찾고 그랬었는데... 500잔에 소주 한병과 맥주 조금 섞은 소맥(?)을 원샷한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바로 뻗어서 정신을 못차렸고 토하고 난리를 쳤었지요. 그 이후 근 한달을 소주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났었구요.
그 정도에 아이린이랑 사귈수 있으면 개이득 아닙니까?
19/02/01 00:30
하사 시절 중사 고참이 신고식 한다고 냉면그릇에 한병인지 두병 가득 채우고 원샷 억지로 시켜서 멋모르고 원샷했다가 바로 기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깨고 나니 다음날 아침이였죠 드라마에서 냉면 그릇에 소주먹고 기절하는게 진짜라는걸 그때 알았어요 다시는 그런거 하기 싫더군요 그래도 아이린이랑 진짜 사귈수있다면 원샷 시도해봐야죠 근데 진짜 위험하기는 하죠 잘못하면 응급실가거나 운이 나쁘면 죽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19/02/02 09:54
십여년전에 전에 과학생회장(과대표)할 때였죠.
회장단끼리는 악습근절하기로 합의해서 다른 과 대면식 인사왔다고 술 미친듯이 주는 문화 없애기로 합의하고 다른 과는 다 합의사항 이행했는데... 그 과는 회장이 나이가 어리다보니 오비들이 미쳐날뛰는 게 통제가 안되더군요. 맥주 이천 피처에 소주 가득 채운 걸 60% 정도 원샷한 적 있는데... 술집 문 나와서, 나 집에 갈테니 찾지마라 하고 인사한 후에 기억이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살아있는 게 다행입니다. 안 마시는 게 제일이고, 마셨으면 바로 토하고 절대 혼자 두지 말라고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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