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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20:16
뭐 영어원어민 입장에서 일본인 마끄도나르도 발음이나 한국인 맥도날드나 거기서 거기라고 합니다마는
니들이 같은 인도유럽어족 나라 사람들보다 일본인이 영어습득력이 더 낫다고 하면 안되지...
19/01/28 20:29
둘 다 영어가 아니라 네덜란드어의 음차어입니다.
Bier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Nl-bier.ogg?embedplayer=yes ) Coffie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a/a8/Nl-koffie.ogg )
19/01/28 20:23
뭐... 발음표기야 한국어나 일본어나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도 더 말하기 듣기 교육을 안하나보더라구요 영어를 못알아먹어도 너무 못알아먹는ㅠㅠ
19/01/28 21:54
그게 대체 왜째서 풀메탈패닉이죠...?!
발음이 일치하는 음절이 단 한개밖에 없네... 여하튼 충격이었습니다 크크크 일본어 제목이 이상하게 길어서 살펴보다보니...
19/01/28 20:46
근거로 대는건 맞는 말이긴 합니다
일본은 외국 단어를 쓰는거에 대한 저항감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굳이 자국어로 쓸 수 있는 단어들도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문제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은거와는 별개의 문제고 일본인은 발음도 최악 수준인데 듣기조차도 자기네들 발음대로 안하면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다는거죠 도쿄에 처음 갔을때 복잡한 문장도 아니고 간단한 단어 몇개마저도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아서 학을 뗐던 기억이 납니다
19/01/28 20:56
마꾸도나루도까지는 괜찮은데 진짜 충격받았던 건 동계올림픽 피겨 중계였습니다. 김연아 일본버전 중계를 유툽으로 봤는데 '토리푸르 후리푸, 토리푸르 토루푸' 라고 하는데 대략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19/01/28 21:04
(수정됨) 단순히 단어 하나하나를 얼마나 쓰느냐 하면 좀 맞을수도 있겠네요. 그게 실제 ‘언어’냐 하면.... 그냥 우리나라나 쟤네나 비슷하게 영어로 소통이 안 되죠.
전 많은 분들 지적처럼 다만 발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인이라고 해서 외국인과 대화할 때 마끄도나르도...라고 하진 않더군요 표기가 그러할뿐. 위에서 말씀해주신 일본인 특유의 발음은 그들끼리 이야기할때나 통용되는 거지 쟤들도 외국인과 말할 땐 그게 정석 발음이 아니란걸 아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언어적 소통이 가능하냐는 측면에서 언어 체계가 유럽의 그들과는 너무 판이한 게 문제겠죠. 독일의 경우 독일 사람들 특유의 악센트가 심하지만 소통엔 큰 문제가 없던데 말임다
19/01/28 21:11
확실한 건 한국에 비해서는 평균적으로 못합니다.
토익, 토플 점수도 그렇고... 애초에 일본은 초등교육에서 한자를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외래어들에 비해 일본에서 사용하는 외래어들은 실제 미국에서 쓰이는 (살아있는) 말들과 같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19/01/28 21:12
문장구조상 유럽권 사람들이 영어 배우는 난이도>>한국, 일본이 영어 배우는 난이도일텐데 무슨 약을...
한국어<->일본어는 같은 한자권에 겹치는 게 많아서 배우기 쉬운 편이죠.
19/01/28 21:57
예전엔 한국 사람 영어 발음이나 일본 사람 영어 발음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가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잘 생각해보면 역시 납득이 안됨. 일본어가 발음하기 유리한 경우(z j 발음 이라던가)도 분명 있긴 한데 한국어로 발음이 쉬운 경우가 훨씬 많고 표기하기도 편함...네이티브 발음 흉내내기 시작하면 결국 차이 없어진다고 보고 네이티브 발음을 조금도 흉내내지 않고 그냥 자국어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로우레벨 싸움이 되지만 그래도 한국 승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로우레벨이라 구분하기 힘들다는 뜻인가...
19/01/28 23:56
네덜란드나 스웨덴은 거의 단일어에 가까운 자국어가 존재하는 나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적어도 어느 정도는 영어를 할 수 있고, 자국민끼리도 영어 단어를 문장 중간에 한두개씩 섞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영어로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안에게는 애초에 자국어로 말을 거는 경우가 별로 없는 수준이고, 백인에게도 다짜고짜 영어로 말을 거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자국어로 말하다가도 발음이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갑자기 영어로 말합니다.
자국어가 여럿이고 영어도 공식언어 중 하나로 포함시키는 국가에서는 이처럼 자국민끼리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예를 들어 인도의 경우 영어가 일부 집단(고등교육을 받은 집단)에서는 매우 흔해서, 이런 집단의 구성원이라면 평소에 주변인들과 대화할 때에도 아예 영어로만 말하거나, 적어도 단어가 아니라 문장 단위로 영어를 섞어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가포르는 영어가 더 흔해서 애초에 가장 흔한 언어가 미묘하게 변형된 영어(Singlish)이고,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19/01/28 22:25
좀 특이한말들까지 영어로 쓰더라고요. 예를들면 강간이라고 안하고 레이프라고 한다던가 직장내 괴롭힘을 맨하라(man-harassment)라고 한다던가
19/01/28 22:27
별 희한한 영어 형용사까지 카타카나 도입해서 쓰고 있긴 하죠 일본은...
대체 옛날에는 저걸 일본어로는 뭐라고 했을지가 궁금한 경우가 많음. 한국은 짜장면 맞춤법 가지고도 10년넘게 싸우다가 겨우 바뀌었는데...
19/01/29 01:22
우리나라는 그래도 한국말에 영어, 일본어 썩어 쓴느것에 대해서 거부감이라도 있는데 일본은 그러거 없다는 차이가 있기는 하죠.
몇년전만 해도 니즈, 팩트 등등의 단어 사용으로 온라인에서 싸우기도 했는데.. 일본은 그냥 받아 들여서 일상적으로 사용하죠.
19/01/29 07:43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서 확실하진 않지만
제 경험과 주변 사람 기준 한일 20대 취준생 토익 토플 점수 평균 내면 한국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취업은 토익 토플 점수 낮은 일본인이 더 잘 됩니다..
19/01/29 09:59
일본인 발음이나 한국인 발음이나 이상한건 같은데..
요상한 편견이 있더라고요.. 호주가서 일본사람들 생각보다 영어잘해서 놀랐어요
19/01/29 10:40
영어권 외국인상대로 얘기할땐 발음도 네이티브가 되는데 일본인끼리는 또 발음이 저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제생각엔 우리나라도 비슷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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