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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18:21
진짜 이말 누가 생각했는지 최고의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가 술값대신 족보판 집안에서. 무슨 제사를 10번을 넘게 지내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19/01/28 19:15
업데이트를 하자면 리얼 조상덕 본 사람들은 사람들 바글바글 할때 안나감
조상이 발목은 안잡은 사실 저같은 인간들이나 시간이 그때밖에 없으니 나갑니다. 크크크
19/01/28 18:14
명절때 뉴스에 제사 안지내고 해외 나간다는 뉴스보면 항상 호x자슥들이라고 뭐라하시던 우리 아버지가 이번 설에 해외 나가십니다 크크 인식이 많이 변한거 같아요.
19/01/28 18:16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동의를 합니다만, 논리가 너무 들쭉날쭉하네요.
명절 제사가 전통이라면, 정통 유교에 상관없이 대를 걸쳐 정착한 절차가 무시될 순 없을 텐데, 어떤 건 정통 유교 사상이랑 안맞으니 안해도 된다 그러고, 또 어떤 건 요즘 세상에 안맞으니 안해도 된다 그러고... 안해도 되는 근거 제공이라기 보다는 행복회로 같네요. 아, 물론 저희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좋아하시던 초콜릿, 바나나 올려놓고 제사 지냅니다.
19/01/29 11:02
그 전통의 근본이 어설프게 유교식 제사를 민간에서 따라하는 거였으니 오리지날(?) 앞에서 짝퉁(?)이 무슨 가치가 있냐는 의문이 안 들 수가 없죠. 전통은 아무래도 오리지날(?)이라는 인식이 있으니까 살아남는 건데...
19/01/28 18:34
http://www.law.go.kr/%EB%B2%95%EB%A0%B9/%EA%B1%B4%EC%A0%84%EA%B0%80%EC%A0%95%EC%9D%98%EB%A1%80%EC%A4%80%EC%B9%99
제사 지내는 법! 이 우리나라에 실제로 있다?! 이게 아직도 유효한 건지 오늘 알았네요 그냥 옛날의 추억 같은 법인줄 알았더니 2015년 개정 시행 -_-...
19/01/28 20:02
사실 가장 강력한 이유 : 명절연휴에 차례,제사만 사라지면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음.
조부모님들 90세 넘으셔서 근래에 돌아가신 뒤로는 거의 항상 해외에서 맞습니다. 진짜 꿀이에요. 5에 보통 연가 4~5일만 소요하면 2주 정도 만들기 너무 쉽죠.
19/01/28 21:32
저희집은 명절에 제사를 꼭 지내는대 종교 불문하고
1년에 몇번모이지도 못하는 집안사람들이 다모이는 의미에서도 제사는 지냅니다. 종교이유로 불참가는 불가능하죠 제사상은 집안 규칙대로 이긴합니다만 음식시세에 따라 조금 변경되고 돌아가신분이 좋아하는걸 1~2가지씩 포함시켜서 올리는 편이죠
19/01/28 22:28
적폐까지는 너무 나간거 같습니다.어르신들이 생각하는 전통인거죠.
그러나 세대가 지나면 지내는 집들이 정말 사라질거 같긴 합니다. 저희집도 큰집이라 합치고 합쳐서 세 번 제사 인데 (가장 최근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할아버지 제삿날에 딱 맞춰서 돌아가셔서 합치려고 안했는데 합쳐졌네요.) 어머니가 자기 살아 있을때 까지만 지낸다고 못박으셔서 .... 어렸을때는 꽤나 가깝게 지냈던 큰집이 있는데 (저희 세대에서 8촌) 그 집이 8대손인가 그랫는데도 제사 싹 없애버렸습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꽤나 지내와서 지긋지긋 한데 그러려니 해야죠. 제일 큰게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아버지랑 말싸움 하게 되니....
19/01/28 22:35
뭐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리든 진짜 차 한잔 올려놓고 간소하게 하든 알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김씨 집안 제사에 김씨는 다 쳐 자고 이씨 박씨 최씨만 허리 못펴고 일하고 있는 건 좀 이상하죠 아무래도.
19/01/29 01:33
할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하면 되죠.
죽은 귀신(조상)에게 제사 지내고 절하는 게 뭐 어때서요? 개신교 천주교 불교도 제사 지내는거랑 다를거 없죠.
19/01/29 02:04
원래 그런 건 없지 않습니까. 필요하니까 만든거지. 제사도 매한가지라 생각합니다.
삼성가가 이병철 제사지내는 날. 연합뉴스인가에서 시간을 한참 들여서 제사모습을 눈에 그린듯이 설명하며 보도하더군요. 이재용은 언제 뭘 하고 cj측 사람들은 또 언제 어느 쪽으로 들어와서 어디 서 있었다든지. 그러고보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권력층. 특히 레알 부모덕으로 사는 자들은 그런 제사를 통해 자신들의 서열을 결정하고 자신들의 부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겠죠. 그러니까 그들에게는 여전히 필요한 규율일겁니다. 하지만 일반 필부들에게는? 지금은 그저 가족끼리 모이고 뭔가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한가지 일을 하는 매개로서의 역할, 단지 그것 때문에 제사가 유지되는 것이겠죠. 가족 여행도 그런 의미에서 충분한 대체재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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