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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5 09:06
이제까진 안그랬던 것 같은데 어제부터는 출근할때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일본에 있을때 꽃가루때문에 개고생했는데 아직 1월인데 이지경이라면...그냥 방독면을 하나 써야되나 싶을 정도..
19/01/15 09:09
https://pgr21.com/?b=10&n=338486
미세먼지 체감 전혀 안 된다던 사람입니다. 근데 저번주 금요일에 그런 병이 존재하는지조차 잊고 살았던 감기의 기운이 돌기 시작하더군요. 하도 잊은지 오래되서 처음엔 뭐 잘못 먹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곧 목이 엄청 아픈걸로 봐서 "아 감기구나. 몇 년 만의 감기인가" 느끼게 됐습니다. 다음날부터 지금까지는 감기 면역반응의 부산물을 자꾸 내보내려하는건지 콧물이 역대급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재채기 기침도 많아지구요. 목감기로 시작해서 코감기로 이어지던 어린 시절 감기의 익숙한 패턴이 다시 기억나더군요. 미세먼지 체감을 워낙 못 해서 초반엔 이게 미세먼지 탓이라는 생각을 못 하고 있었는데, 문득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지역 날씨를 검색해보니까 맨 윗 부분에 특보로 "초미세먼지 107" 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여기서 서서히 feel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나무위키 항목을 보니까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도 더 끔찍한 존재더군요. 사람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거의 잊은 듯이 살았던 저를 감기에 걸리게 하다니.. 이것은 초미세먼지 때문일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생겼습니다. 미세먼지 체감 안 된다는 의견을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싶습니다.
19/01/15 09:16
저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런거 체감도 못하고 평소에 감기도 안걸리던 건강한 아재입니다.
이번은 다르네요. 눈이 뻑뻑하고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먼지에 민감한 마눌님에게 물어봤더니, 아주 미칠거 같다고 합니다. ㅠㅠ
19/01/15 09:17
저도 걸그룹노래선호자님과 거의 같은 견해였는데
일년에 한번 코감기는 걸릴까말까 해서 콧물은 모르고 살았는데 작년말부터해서는 콧물이 안떨어집니다... ㅜㅜ 미세먼지 때문인가라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19/01/15 09:27
PM2.5 수치가 50 정도까진 그렇게 크게 체감이 안되지만 100 이 넘어가는 곳의 공기를 지속적으로 흡입하다보면
뭔가 호흡기가 안좋아지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지죠. 그런데 어제는 200을 찍는 수준이었으니 뭐...
19/01/15 11:02
저도 좀 미세먼지 불감증?에 가까운데 어제부터 집나서고 헉 했습니다
매케한 냄새도 나고 눈도 반응하더이다 어디 마땅히 도망갈데도 없고 걱정이네요
19/01/15 09:14
윗분처럼 감기인지 알러지인지 모를 증상에 3일째 시달리고 있습니다...못견딜정도면 알러지 약 먹고 컨펌하겠는데 애매해서 버티고 있어요 ㅠ 하지만 마스크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19/01/15 09:30
참고로 보통 집에서 고등어/고기 뚜껑없이 굽고 환기 안시키면 에어컨에 달린 미세먼지 센서기준 PM10 300 / PM2.5 200 정도가 찍힙니다.
그리고 어제 에어컨쪽 창문을 살짝열고 틀어봤더니... PM10 300 / PM2.5 150 이 찍혔습니다. 어제 우리는 고등어 구이집에서 살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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