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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5 10:16
어제도 보이스피싱 전화받았는데 아침 8시30분...
본인이 서울지검 수사관이라면서 곰돌이푸 맞으시죠? 같은 번호로 연속으로 2번 온거 짜증나서 안 받았다가 그만하라는 의미에서 받았습니다. 전활 받은 제가 서울 어디 지검이냐고 물으니깐 그냥 서울지검이라고... 제가 동부냐 중앙이냐 서부냐 어디냐고.. 묵묵부답.. 좀 그만 좀 전화했으면 좋겠습니다.
19/01/15 10:34
평생 안오던 보이스피싱이 지난주에 두번이나 왔습니다. 대사하나 안틀리고.. 제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광주사는 38세 이태식씨 아시냐는데 첨엔 모른다니까 그냥끊더군요. 두 번째 왔을땐, 짜증나서 이태식이 돌아왔구나. 했더니 지도 웃긴지 풉 하고 끊는게 참..
19/01/15 10:50
근데 이게 은근 방비가 안돼있으면 꼭 어르신 아니라도 잘 당하기도 하나봐요. 예전 직장동료 아주머니 남편이 경찰이었데 하루는 일과중에 전화가 와서 '여보 방금 전화왔는데 내 명의가 도용됐대' 라고 허둥대길래 어이가 없어서 '이 멍청아 니가 그러고도 경찰이냐?' 하고 일갈하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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