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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1 18:44
교범상 차량이동입니다. 뭐 전쟁나면 그렇게 하겠죠.
근데 훈련때는 아닙니다. ㅠㅠ 기계화사단은 차 위에 설치하고 다닙니다. 저는 기계화사단이 아니고ㅠ 상비사단이라ㅠ 맨날 포메고 걸어다녔습니다. ㅠ
19/01/11 19:23
기계화사단 출신입니다. 그렇습니다 평소에는 장갑차(K281A1)에 탑재되어있습니다 근데 훈련때는 기름값 아낀다고 장갑차 운용 안해서 포메고 걸어다녔습니다 크크 ㅠ
19/01/11 20:26
반대 아닌가요? 교범상으로는 도수운반, 현실은 차량적재...
애초에 81mm가 도수운반이 가능하면서도 살상범위가 넓어서 산악지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환경에 잘 맞는 포라고 배웠는데요
19/01/11 23:06
(수정됨) 박격포도 기동성이 생명이라 도보로는 각이 안나와요.
쉽게말해 부대이동시에 차량이동하고 산 밑에 내려줍니다. 그리고 도수운반으로 산을 올라가죠. 산을 오르내리는건 도수운반이지만 꽤 되는 거리를 이동할때는 차량이동이 기본입니다. 공수교대라던지.. 실제로 편제상 소대별로 차량도 배속되어있어요. 하지만 훈련때는.. 작계지갈때랑 훈련끝나고 복귀할때만 차 태워주고 훈련간에는 100% 도보이동.. 더 재미있는건, [군장]은 차타고 돌아다닙니다. 크크 포 방열하고 기다리면 육공으로 날라주고(혹은 산 밑에 떨궈주고), 진지 이동할때 다시 와서 군장 실어가고.. 우리도 태워가지 ㅠㅜ
19/01/11 19:03
81mm m1 박격포....6.25때 쓰던 박격포죠...하지만 후방에서는 현역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들고 다녔거든요 완포 하면 61kg
19/01/11 20:25
(수정됨) 아니 잠깐만요 M1 박격포 쓰셨습니까?
제가 군생활때 1943년산 M1 박격포 썼는데 "전군 81mm 제대를 통틀어 이 구닥다리 포를 쓰는데는 우리밖에 없을거다"라며 한탄했는데... 혹시......? 구수리?
19/01/11 18:41
저희부대 대대장이 미쳐서 행군때 k4애들 전부다 도수운반 시켰는데 농담이아니라 허리가 다 나가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k4는 어떤훈련이든 도수운반 절대안했구요. 신형 81mm입장에서는 짬낮은 이등병일병때 포신연속으로 매는게 가장 힘들었네요. 짬먹고나서는 포다리매다가 심심하면 포신한번씩 매주고..
19/01/11 18:45
차량 탑재만 된다면 K4가 편해보이는데
제가 있을 때는 훈련할 때 거의 차량탑제를 한적 없이 항상 메고 다녔네요. 총이 30kg가 넘고 다리도 부속품 포함해서 메고 다니면 30kg가 넘었는데;; 병장 말년 즈음에 한번 차량 거치하고 다녀봤네요. 그래보니 개꿀(...) 옆대대 K4 아저씨들은 메고 가고 있는데, 저희는 포차뒤에 타고 다녀서 더 개꿀.
19/01/11 18:53
90mm가 17kg 135cm 맞나요? 가물가물하네.. 소대에 4정 있었는데 두대가 고장났었어요. 근데 스페어 부품이 없다고 전역할때까지 안고쳐지더라구요.
곧 퇴역할 장비라고 들었는데 아직도 운용중인가봐요.. 90mm가 힘든건 소총수 얘들이랑 같이 뛰어다녀야 한다는 거였죠.. k4는 행군을 안했고.. 가끔 도수운반 하면 진짜 힘들다지만 솔직히 같은 소대에서 봤을때는 꿀이 맞았어요. 81mm는 훈련 나가면 행군까지만 힘들고 나중에는 산에 짱박혀서 포방열해놓으면 그 뒤로는 어지간해선 잘 안움직인다던데.. 진짜 제 사수들은 허리 무릎 병걸려서 안나간사람이 드물었어요..
19/01/11 19:10
저도 허리 무릎 나간 사람인데.. 작년에 엑스레이 찍어보니 척추분리증이라더군요. ㅠ
81mm는 훈련 규모마다 좀 다른데, 규모가 클 수록 이동이 적었고 규모가 작을수록 엄청나게 이동했었습니다. 근데 이건 부대마다 좀 다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19/01/11 19:05
공군인디.. 맨날 책가방만 들다가 m60 이였나요? 그거 잠깐 담당해가지고...
훈련때 차 없다고 들고 뛰라고 했는데 허리 나가서 몇 주 몸져 누웠었네요. 차에 들어가느게 짱입니다요.
19/01/11 19:41
(수정됨) 일반 소총병이 봤을때 90미리가 제일 불쌍했어요.
90미리는 우리 일반 소총중대 배속되서 공격기동 야간에 뛰어서 단독군장으로 산속 타고들어가고 하는데에도 포 메고 따라들어오거든요.. 그거 보고 와 진짜 쟤네는 안됐다 싶었음. 무게는 K4가 젤 무겁고 한건 맞는데.. 훈련소 동기가 같은 같은 대대 화기중대 K4였어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얘넨 행군때 항상 도수운반했음 K4를; 81미리도 도수운반 항상 한거 본거보면 제정신인 부대는 아니었던듯) 저거 메고 공격기동 산 타는건 아니니까요.
19/01/11 19:50
(수정됨) 3개다 들어봤고 사격해본 입장에서 제일 힘든건 81입니다. 어떻게 들어도 아픕니다.
k-4는 이동시에 책가방처럼 좋은거 줌. 아니면 차로 이동. 90은 총드는 1명씩 2명만 고생하면 나머지는 좀 편합니다. 물론 돌아가면서 들긴 하지만 당시에는 짬되면 안들었어요. 영원히 고통받는건 81뿐임. fdc하면 편합니다.
19/01/11 20:04
8사단에서 81 들고 다녔습니다.
FM대로 하면 상황중에는 한방 쏘고 진지변환 해야돼서 개똥같지만 재수좋으면 밤새 포진 안풀고 있던 적도 있었죠. 90미리도 엄청 힘들어보였고... k4는 차타고가면서 시선 전방하는 게 힘들어보였습니다. 는 K4는 도수운반 한번 걸리면 지옥이니까요.
19/01/11 20:34
k4 제원 아직도 기억나는데 34.4였을걸요 다리랑 탄약거치대도 합하면 31.x키로여서..
도수이동도 많아서 편한 보직은 아닙니다 물론 90mm >> 81mm >> k4
19/01/11 20:44
화기중대 조합이네요.
K-4만 차탔습니다. 제가 K4였습니다. 꺄르륵 겨울엔 음... 총 만 30kg가 넘어서 군장도있는데 도수운반 행군은 좀...
19/01/11 21:18
저는 81출신인데 제가 있던 곳 기준으로는 90미리가 가장 헬이었습니다.
81은 포는 매지만 군장은 차량수송. k-4는 무조건 차량에 거치해서 전분대원 차량이동(대신 혹한기에 총잡는 포수는 얼어죽을 위기긴합니다). 도수이동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저 군생활 중에는 못봤네요. 90미리는 전분대원 완전군장매고 90미리포를 그 군장위에 올려서 운반하는 방식으로 분대원들끼리 돌려맴. 거기에 직사화기라 81미리는 산아래까지만 따라가는데 90미리는 소총수들따라서 산까지 같이 탐...
19/01/11 21:22
27사단 81mm 출신입니다 조금 지나긴했지만 저희때는 도수운반했습니다 군장행군은 무박2일 100km행군말고는 해본적이 없는데 포는 가라군장이 불가능해서 포가 더 힘들었습니다 k4는 차타고 다녔고 같은소대임에도 91mm는 가방도 없이 들고다녔던걸로 기억합니다 나눠든다지만 자세가 불편해보였고 k4와 같은 생활관쓰니깐 그 상대적박탈감때문에 심리적으로도 힘들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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