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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8 19:19
이런 경우 많죠.... 피지알이야 인싸분들이 많아서 공감 못하시겠지만, 제 주변에 순딩이 공대생들은 서른살까지 숫총각인 경우 허다합니다.
그러던 애가 연애를 하게 되면 동정을 바치게(?) 되는거고, 상대 여성이 연애경험 성경험 많은 경우 역시 허다하죠. 본문의 만화같이 저런 감정을 강하게 느끼지는 않을수 있어도.. 상황 자체는 매우 흔한..
19/01/08 19:19
일본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역시 많이 개방적이 되었죠.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 없으니.. 별개로 저런 심리 자체는 어쩔 수 없긴 한가봅니다.
19/01/08 19:20
근데 전 연인 얘기는 의외로 자연스럽게 나올 구석이 꽤 많긴 하죠.. 물론 의식적인 검열은 항상 해야하지만 어느 지점에서 상대에게 크리가 터질지 잘 모르므로... 전 최근에도 듣기도 했고 말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20대 중반 후반부터는 다들 역사가 있는거니 그러려니합니다.
19/01/08 19:27
반대로 남자가 동정이 아니어서 똑같은 소리하면 가만있을까요??
사내 메신저로 남직원이랑 대화한거 긁어서 자꾸 보여주길래 저도 똑같이 갚아줬죠 하필 그때 제가 감기였는데 친한 누나가 아프지말라고 메신을 보내주었고 그걸 보내자...
19/01/08 20:01
예의가 많이 필요한 관계면 존재만으로도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랜 기간 같이 있을 사이인데..
서로 조금씩은 예의없더라도 괜찮은 걸 "잘 맞는다" 라고들 하는 것 같은데, 그냥 저들이 잘 안 맞는 거 같아요.
19/01/08 19:44
결혼한 후로 저랬다면 정말 불쌍한데...연애중이라면 뭐 불쌍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런 태도로 Ex와 비교질 하는 순간 부터는
진지한 관계보다 가볍게 만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파트너로 만나다 헤어지고 싶을떄 저 부분을 걸어 헤어지면 되니까요 근데...만화에선 결혼했네...불쌍하네...
19/01/08 19:47
우리부부는 그냥 전남친이고 전여친이고 별 서스럼없이 다 얘기합니다. 어차피 현재가 중요한거고 결국 그런 과거 덕분에 이렇게 현재도있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19/01/08 20:10
심정적으로는 남자에게 동질감이 느껴지지만, 어쨌든 문제는 남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친 이야기하는 것이 많이 불편하다는 걸 상대에게 이야기를 해야죠. 그러고나서도 계속해서 전남친 이야기를 한다면 그때 문제 삼아야지. 서로가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부부는 그 기준을 맞춰가야합니다. 기준을 맞추려면 내가 무조건 양보하고 상대 기준에 맞추는 게 아니라, 서로 이야기하고 서로 양보해야죠. 이야기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불편함을 알아달라는 텔레파시는 너무 무리한 요구예요.
19/01/08 20:56
전남친 얘기를 술만 마시면 하는 무신경함 - 짜증나지만 있을만함
그걸 꽁하게 말하나 못하고 나는 동정인데 궁시렁 궁시렁 - 본적도 없고 위에 사람보다 더 보기싫음
19/01/08 22:12
저는 여자분이 자기는 남편이 유일한 남자라 상대적으로 손해봤다는 말은 많이 들어본거 같습니다. (넷에서)
그런데 그 분들도 남편이 술만 먹었다하면 전여친 얘길하는 남자다, 그럼 가만있지는 않을듯.
19/01/09 10:40
저도 여친이 하도 오래 만난 전남친 얘기를 해서, 하지 말라고 얘기하다가 안되길래 편지로 썼습니다.
네가 그럴 때마다 나는 혹시 너에게 두 번째로 소중한 사람이 아닐까 걱정된다고요. 그 후로는 전남친 얘기가 안나와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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