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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1 23:37
완전 자율주행차는 2023-25년 전후에 나온다던데... 그전에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요인이 생길수 있을까요?
그전까지는 반도체 업체들 (주가) 죽쑬듯
19/01/02 12:37
마진'율'은 높을 수 있는데, PC나 모바일칩에 비해 경박단소화가 덜하다보니 칩 제조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기본적으로 형성되는 단가 자체가 매우 낮을 것 같습니다.
19/01/02 12:52
음... 딥러닝이 돌아가야 해서 성능도 좋아야 하지만, 저전력 설계 또한 여전히 중요한 팩터일 겁니다. 전기차든 화석연료 구동계든 연비랑 직결되거든요.
저전력 구현에서 회로 설계능력도 중요하지만 회로 선폭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차이를 가져오죠. 근데 이게 공정 수준이 높을수록 오히려 디바이스 신뢰성은 또 떨어지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시장을 휘어잡고 말고를 가를 거라고 봐요.
19/01/02 13:24
아하 감사합니다.
칩가격은 아니지만 IC테스트소켓 가격을 보니 자동차향 칩은 단가가 너무 낮더라구요. 관련 회사 분들 역시도 자동차향이 시장규모가 작아서(Q도 낮고, P도 낮지만, 마진은 어느정도로 쳐주는..) 큰 기대는 안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저도 약간 편견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자동차향이 디바이스 신뢰성이 우선인 곳이고, 회로선폭을 굳이 낮추는게 득보단 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7나노 언더로 넘어가고 있는 PC향, 모바일향 하이엔드 반도체들과 비교했을때 시장규모 차이가 단기간에 유의미하게 좁혀지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저전력 설계가 중요하긴 한데 사실 자동차 내에서 주행관련 에너지소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전력이 크지 않을 것 같구요. 경제성 문제를 놓고 봤을때는 당분간은 적당한 선폭으로 8인치 웨이퍼에 찍어낼 것 같네요. 위에 언급한 내용은 대부분의 자동차향 '전장제품'을 말하는 거고, 고성능의 칩을 요구하는 자율주행 쪽은 가보지 않은 길이긴 하지만 아마 단가가 꽤 셀거 같습니다^^;
19/01/02 16:08
네 지금까지의 전장제품들은 아무래도 그렇죠. 갑작스런 전원 차단 같은거 신경쓸 필요도 없고 그렇게 고성능이 요구되지도 않고.. 칩 각각이 각자 역할만 잘 하는게 더 중요하죠.
근데 자율주행차는 AI를 담아야 하고 이게 가면 갈수록 신경망의 크기도 커질거고 점점 성능도 중요해질 거라고 봐요. NPU 하나가 쓰는 전력이 현재 차에 달려있는 온갖 센서랑 프로세서들 합친 것보다도 많을 수 있어서.. 그렇다고 그래픽카드만큼 비싸진 않을거고 구글 TPU 같은 추론전용 하드웨어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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