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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4 23:13
살면서 택시타본일이 손에꼽네요
진짜로 택시를 일년에 한두번 탈까말까해서 택시기사들 어쩌고 하면 뭔가 먼세상 이야기같음 저처럼 친구없이 방구석에서 지내시면 택시비 굳어서 이득입니다
18/12/24 23:14
이태원에서 집 까지 택시비로 할증 붙으면 4500원 나오는데,
저 사람들 돈 더주기 싫어서 그냥 블랙 타고 옵니다. 14000원 정도 나오는데 아주 안락하고 편해요.
18/12/25 00:19
강남에서 애매한곳 (만원 전후) 부르면 십중팔구 입니다...
11시 40분쯤엔 12시부터 할증 받으려고 일부러 안태우는것도 있고... 엄청 당했습니다 진짜
18/12/25 01:34
경기도도 시내로만 가야하는 곳은 안갑니다.ㅜ
분양, 일산이 인기있는데, 고속(화)도로로 대부분 가기 때문에 시간대비 요금이 꽤 나오죠. 야간엔 2~3번 시도하고 바로 모범 부르는데, 모범도 안잡히기가 부지기수라.ㅜ
18/12/25 08:03
반대로 경기도에서는 밤에 서울가는 사람 아니면 안 태워줘요
크크크 판교에서 승차거부 당하다 당하다 열받아서 집까지 걸어온적이 몇번인지
18/12/25 01:36
서울산지 6년되가는데요..
지방에사는 사람은잘몰름.. 서울 술집있는 중심가에서는 대부분저런다고보시면되요 택시잡는데 한시간씩잡아야 되요
18/12/24 23:25
부산에서 경기도 서울쪽으로 출근하면서 느낀게 윗지방 택시는 참 뭣 같다는 생각이... 가까워도 안태워주고 바로 옆이라도 시외비 졸라게 쳐받고 공단지역이라 바가지 씌우고 아주 난리더군요. 광고가 아니고 서울에서 택시 잡을때 택시어플 없으면 무조건 바가지 씁니다.
18/12/25 04:48
N버스는 매일 새벽 시간대에 운영합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정 기간 운행하는건 연말 특별 심야로 들어간 버스 생각하시나봐요. N으로 시작하고 2자리수 버스는 매일 운행, 3자리수 버스는 연말 한시적 운행입니다.
18/12/24 23:29
1. 손님이 오히려 인사를 먼저 해도 안 받아주는 기사가 더 많음
2. 카드로 계산하면 대놓고 인상쓰고 표정 썩는게 눈에 보이는 경우 많음 3. 가까운 거리가도 마찬가지 4. 새벽에 맥주 몇잔 마시고 술냄새 좀 풍기면서 택시타면 뻔히 아는길인데 뺑뺑 돌아감 저는 하도 저런 경우가 많아서 택시에 대한 인식이 서비스업 중에서도 거의 극악으로 안좋네요.
18/12/24 23:51
아까 뉴스에서 블라인드 앱 투표 결과를 인용했는데, 카풀 찬성은 90퍼센트 정도에 출퇴근 시간만 허용이 50퍼센트, 전부는 40퍼센트여서
허용하면 출퇴근만 허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18/12/24 23:36
한국은 택시비가 싸죠. 일본이랑 비교하면, 평균 연봉이나 물가는 큰 차이까지는 아닌데, 택시비는 2배 가량 차이가 나는게 이상하죠. 수입이 적다보니 근거리나 동선 안 좋은 쪽은 비선호가 높아지는게 문제입니다. 한국에서도 모범이나 블랙택시 타면 서비스가 훨씬 낫습니다.
18/12/25 04:20
모범, 블랙은 승차시 서비스가 좋다라는거죠. 저런 상황을 잡으려면 기본요금 자체를 꽤 많이 올려줘야 합니다. 5년만에 올랐다고 하는데, 최저시급이 5년동안 올라갔던 걸 생각하면 한참 낮은거죠. 기본료가 워낙 낮으니 단거리를 안하려고 하는거니깐요. 일본 비슷하게 올려줘야 하는데 찔끔 올린거가지고도 반발이 심하더군요.
18/12/24 23:41
대전이라 그런지...서울의 택시짤(??)을 보면
진짜 저런 택시가 세상에 존재하긴 하는구나...하면서 볼때마다 놀랍니다. 가끔 기본요금인 거리에 택시 탈 일이 있을때는 카카오택시가 안잡히긴 하지만...그것도 좀 기다리면 잡히는 수준이고... 5000원만 넘어가는 구간이면 거의 100% 확률로 빠르게 잡히던데... 뭐 이것도 대전 어디냐에 따라 다를거 같긴 하네요... 암튼 서울의 택시는 정말 놀랍습니다...이 세상의 택시인지...와...
18/12/25 00:21
11시쯤 되서 막차 끊기면 수요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 시간에 수요 > 공급 이 되어버리는데 그때를 이용해 택시기사들이 일종의 갑질을 하는거죠.
18/12/24 23:42
제가 휴가나와서 술먹고 심야에 돈 4천원밖에 없는데 버스끊겨서 택시기사님께 집은 어디인데, 죄송한데 4천원치만 가주세요라고 했을때
제 집까지 태워주신분 10년이 지나도 아직 안 잊고있습니다ㅠㅠ
18/12/24 23:46
이거 정말 문제입니다. 지하철 환승막차 놓치고 길바닥에서 1시간 택시 잡았던 경험이...
웃긴게 반대방향은 지나가는 택시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에 탄 기사님한테 물어보니 '원래 이시간엔 이방향은 거의 안가요' 라더군요. 택시는 U턴이 안되는 규칙이 있나봐요.
18/12/24 23:56
지방사는 사람들은 진짜 이게 뭔소린가 싶겠죠
진짜 서울살면서 승차거부를 하도 당해서 카풀로 자기 밥그릇 끊긴다고 시위하는거 1도 안불쌍함...
18/12/24 23:5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636273
사납금이 문제라는데... 왜 사납금에 대한 투쟁을 하지 않으시는지...
18/12/25 00:01
길을 몰라서 못간다며 승차거부 당해봤네요 크크
택시에 네비도 있고 휴대폰도 있고 손님인 내가 길을 아는데다 유명한 관광지인데 길을 모른다며 거부라니 참..
18/12/25 00:03
(수정됨) 이사하고 나서 저희 고향 집이 역에서 택시 타고 7분 거리인데, 집이 완전 시골 근처인데다가 사람들이 택시를 잡기 만무한 곳이라
심야에 택시 승차 거부 당했습니다...지하철 끊기는 시간대부터는 답도 없고, 걸어가기에는 지하도를 타고 가는 곳인지라 걸어갈 수도 없고... 설령 가더라도 가로등이 없는 2차선이라 조용히 비명횡사 당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안전하게 큰 길로 크게 돌아가면 최소 2시간은 걸리고...(참고로 지하철을 그지같이 뚫어 놓은 지방 도시 중 하나입니다.) 다른 차 타면 안 되냐고 완곡하게 거절 당하는데만 수십번....그 뒤로 심야에 ktx 타고 집에 안 내려갑니다.
18/12/25 01:43
전 대전인데 대전버스는 클린합니다 크크
몇 년 전이긴 하지만...천안버스...부산버스...잊을수가 없네요...전 깜깍깜짝 놀라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는데 다른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아서 더 잊을수가 없는...
18/12/25 12:56
전에 택시기사님한테 들었는데 인천은 서울과 비교해서 (인구수와 택시수의 비) 택시가 3배 많아서, 손님 가려 받으면 푼돈 조차도 못 번다고 합니다.
18/12/25 00:08
택시기사가 다를 리 없는데 서울과 지방 차이가 난다는 것은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서울의 교통 상황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서울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인해서 손님 단거리 여러 번 태울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조금 기다렸다가 장거리 손님 한번 태우는 게 택시 입장에서는 돈이 더 된다는 겁니다. 이것도 결국에는 서울의 과밀화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봐야 합니다.
18/12/25 00:26
잘못 생각하시는 거에요.
댓글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승차거부는 주로 자정에 가까운 시간대입니다. 그 시간대는 교통체증과는 거리가 멀죠.
18/12/25 00:45
이런... 밤에 안막힌다는 것을 생각 못했네요.
댓글과의 맥락을 위해서 잘못 생각하고 적은 원댓글은 그대로 놔두겠습니다.
18/12/25 00:38
수도권 갔다가 역주변에서 택시가 하도 승차거부하길래
부산 다시 도착후 택시에서 하소연하니까 부산은 손님이 없어서 그런거 없다고 그쪽은 배가 불러서 그렇다고 하시던데..
18/12/25 00:41
노량진에서 공부하다가...영등포 포차거리가 궁금해서 술 마시다가 택시를 잡으려는데...
눈 맞으면서 새벽에 걸어온 기억을 지금도 잊지를 못해요;
18/12/25 00:47
저렇게 해서 잘 벌고 잘 먹고 잘 사냐면 그것도 아니죠. 시장 자체가 완전 꼬였습니다. 기본적인 정책부터, 표만을 위한 정치인들의 내지르기,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된지 20년이 넘어가지만 해결할 의지조차 없는 사납금 문제, 기본적인 기사들의 소양 문제, 불특정 다수의 영업자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비고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인한 도덕적 해이, 문제보다는 현상에만 주목하는 풍조, 여론에만 반응하는 언론.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과 처우 개선을 같이 시도해도 될까 말까인데 마치 서로가 배타적인 것처럼 취급하는 한은 영영 어느쪽으로도 개선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18/12/25 01:36
저게 거지같은게 회식은 대부분 회사가 몰려 있는 강남 종로 사당에서 하고 회식 마무리는 관리자급 분들 택시잡아드리는건데 이분들 댁이 가까운 경우가 많아서 미치고 환장할 때가 있습니다.
18/12/25 02:50
서울은 진짜 아오.. 욕나오네 정말 .. 광화문이 직장이고 여의도가 집일땐 정말 아.. 서울 택시는 그냥 진짜 절반이하로 줄여버려야해요
18/12/25 03:06
(수정됨) 저는 카카오 카풀이 우버의 변형판이라고 보고있는데요.
우버가 해외에서 흥했는데 우리나라정부측에서 한번 막아줬으면 (운수사업법위반으로 우버가 못들어온걸 저는 정부가 택시업계쪽에 손들어줬다고 판단합니다.) 택시업계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잘 준비해놨어야 했습니다. 허나 지금껏 대비도 안해놨으니 크게 한번 당해야죠 뭐.
18/12/25 06:01
샌프란에서 일주일동안 우버만 이용했는데 정말 신세계더라구요. 서비스 좋고, 편리하고. 정착만 잘되면 택시탈 일은 없을겁니다.
그놈의 헬조선화가 문제지..
18/12/25 08:20
서울 택시는 진짜 핸들 잡은 양아치들이 많더군요. 자기들이 갑입니다.
손들면 서긴 서요. 근데 문은 잠겨 있고 창문 내리고 어디 가냐고 묻습니다. 어디어디 간다고 하면 태연하게 반대 방향에서 타야 된다며 쌩 가버립니다. 택시가 노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타는 방향이 무슨 상관인지. 거기에 미터기 요금대로 안 받고 추가 요금 요구하는 것도 역겹습니다.
18/12/25 08:39
부산 택시가 운전을 정말 뭣같이 해서 그렇지 기사님들은 선택권이 없죠. 타고나서 목적지 이야기하고 기본요금 거리도 눈치안보고 타도 되고 카드결제는 너무나 당연시 되는데, 한번씩 서울 올라거면 일단 잡기도 어렵지만 타고나면 휴대폰으로 네비를 찍게되더라구요.
18/12/25 09:00
12월에 강남에서 회식하고 강북으로가는데 12시반에 나와서 2시반에 택시 잡았던거 생각하면...
택시기사쪽에 평생 손들어 줄일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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