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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3 22:52
(수정됨) 헬피엔딩이 아니죠. 이 분 관련 글 올라올때마다 저 분 소집해제되면 뒤에 올 사회복무요원들은 어떻게 되나 걱정하는 댓글들이 달렸었고요. 애당초 지금은잘 돌아간다지만 결국엔 책임 질 수 없는 신분이 되는데... 아니 그 이전에 저 분이 만든 시스템을 책임 질 만큼의 대우를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서 제대로 받을 수도 없을텐데요.
사회복무요원이란게 최저한의 대우를 받는 직이고 한시적 직인데다 특례도 특혜도 그리고 책임도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병무청 입장에선 관리 들어가야죠. 안들어가는게 오히러 직무유기입니다.
18/12/13 23:03
글쎄요. 공기관에서도 이런 건 업무효율화 베스트 프랙티스로 삼고 사기업들 하는 것처럼 외주 줘서 제대로 만들고 오래 쓰면 됩니다. 잡무 대신 더 효율적인 곳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으니까요. 안 그래도 공무원 숫자가 적어서 격무에 시달리(고있다고주장하)는 대한민국 아닙니까?
18/12/13 23:27
그러니깐 외주를 주든 공무원을 더 뽑든 저 시스템을 운영하거나 착안하는데 사회복무요원이란 자리는 안 어울리는겁니다. 아니 재능기부도 정도껏이지 행정부가 제대로 대우도 못해주는 자리인데다 책임도 지지 않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솔루션을 받으란 건가요?
사기업이면 기업규칙이나 규칙이 없을경우 사장 재량에 의해 이런 분을 책임 질 수 있고 대우해 줄 수 있는 자리에 올릴 수 있습니다. 근데 행정부는 아니에요. 노동부가 앞으로 여러 작업들을 좀 더 쉽게 바꾼다 결정 했다 해도 저 분은 이 활동에 더 이상 낄 수 없을 뿐더러 껴서도 안되고요. 낄 수 있는 위치로 올려 줄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본문에서도 잘 적혀 있듯이 사회복무요원은 병무청 소속입니다. 병무청의 입장도 생각해야죠. 사회복무요원이 자신의 권한과 권리를 벗어난 행위를 하면 막는게 병무청 일입니다. 일 했다고 헬 소리 들을게 아니에요.
18/12/13 23:38
저 사회복무요원에게 외주를 주라는 의견이면 이것 또한 법으로 안된다는거 아시는지 묻고 싶네요. 저 분이 가정이 불우해서 자신이 가장 노릇을 해야 한다 증명 할 수 있으면 알바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런 환경이 아니면 행정부는 저 분에게 외주를 주면 안되요. 그게 법입니다.
18/12/13 23:41
(수정됨) 아니죠. 저 분이 공무원 신분이였음 자유롭게 의견 개진 했을거고 그로인해 조금이나마 시스템이 개선되고 행정비용이 줄어들면 그 비용 중 일부를 받으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게 법이니깐요.
( https://news.joins.com/article/23182691 올 하반기 예산 1878억 개선…정부, 성과금 3.5억 지급) 근데 저 분은 사회복무요원이라고요. 아니 한 달 차비 식비 포함 30만원 정도 주고 책임도 뭣도 없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권한 밖의 일을 시킬겁니까? 아니 작년에 사단장 관사 배치 병사를 노예 부리듯 한다는 뉴스에 다들 뒤집어졌으면서 왜 사회복무요원이 권한 밖의 일을 자신이 원해서 했다고 한 들 이걸 막았다고 뭐라 하는건 또 뭔가 싶습니다.
18/12/14 03:21
원하고 능력이 있으면 활용하고 포상을 주면 됩니다. 사회복무요원은 병무청이 아닌 행안부 소속혹은 담당 기관 소속인만큼 저 분께 권한과 직위를 주고 소집해제에 맞춰서 해당직책에 맞는 사람을 뽑으면 됩니다. 사회복무요원이 담당하던 일이라 해서 그 다음엔 공채 공무원이 담당하면 안된다는 법도 없을테고요.
활용할 인재가 있는데 못쓰는게 경직된 조직아니겠습니까?
18/12/14 00:24
(수정됨) https://www.imaso.co.kr/archives/4296 이 분입니다.
요약하자면 주소록 작성해야 하는 작업을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하루만에 끝내고 이걸 블로그에 공개해서 유명해졌고요. 그래서 노동부 내 5급 공무원들이 자문을 요구했고 여러 개선사항을 전해 줬다 뭐 이런 일련의 이야기로 흘러가다가 결국 병무청에서 막았다는게 본문 내용이고 그래서 헬피엔딩이란게 이 글 제목입니다.
18/12/14 00:28
최근 핫한 인물이라 유게에서 공익으로 검색하시면 앞쪽 글들이 이 분 관련 글들일겁니다.
솔직히 사회복무요원이라고 바뀐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공익 공익 그러면서 몇 백만원짜리 일을 30만원짜리 인력이 해냈다고 하는 글들 보면 어이가 없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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