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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30 15:18:26
Name swear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말기암 부부 (수정됨)
0e5e61acd5384b3016cf59b7265b6aad.jpg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16263


작년 겨울에 봤던 다큐인거 같은데 잘 살고 계시나 했는데
올 9월 16일에 남편분이 돌아가셨네요..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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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18/11/30 15:22
수정 아이콘
림프종은 수백가지가 있고 4기도 완치하는 경우가 있어서... '말기암' 표어 붙이기는 좀 가혹하지 않나 합니다. 대장암 4기는... 완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긴 하지만... 오래 잘 살아 계시네요.
18/11/30 15:26
수정 아이콘
짤 밑에 글도 보셔야..
몽키매직
18/11/30 15:30
수정 아이콘
아... 남자분 돌아가셨군요. 대장암 4기 복막전이에 2년이면 잘 관리하고 견디셨나 보네요.
시린비
18/11/30 15:23
수정 아이콘
종교가 어떻다 왈가왈부하지 않고,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11/30 15:23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에서도 신을 믿을 수가 있나...
18/11/30 15:56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이니 더 믿는 거 어닐까요.
18/11/30 16:40
수정 아이콘
저는 저주할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저런상황에서 손절? 하기는 더 어렵긴 하겠네요
RedDragon
18/11/30 16:02
수정 아이콘
곧 미지의 세계로 가는데 더 찾게 되죠..
솔로14년차
18/11/30 17:51
수정 아이콘
저 말을 그대로 믿지 마세요. 거짓말이야 아니겠지만, 그냥 진실도 아닐겁니다.
부인도 암으로 아픈 상황인데, 힘을 주기 위한 말을 해야죠. 저 말은 본인을 위한 말도 있고, 주변을 위해 희생하는 의미도 포함된 말일 겁니다.
종교가 뭐든간에,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8/11/30 1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사람을 조롱하는게 아니고요 . 개인적으론 신기해서 그래요. 신을 믿어본적이 없어서
고기덕후
18/11/30 18:53
수정 아이콘
개인이 어쩔 수 없는 극단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엄청 많이들 믿게 됩니다...
솔로14년차
18/11/30 17:55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저 말이 진실이지만, 그대로 진실이기만 한 것도 아닐 겁니다.
본인도 수만가지 생각이 드는 중에 결론을 내리고 입 밖으로 꺼낸 말이 저것이겠죠.
18/11/30 17:58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상황까지가면 오히려 더 매달릴 것 같기는 합니다. 신을 믿지 못하게 되버리면 오히려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아이유_밤편지
18/11/30 15:23
수정 아이콘
아..........왜 결말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쭌쭌아빠
18/11/30 15:28
수정 아이콘
두 분 다...인가요? 아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는 어떻게 ㅜㅜ
18/11/30 15:31
수정 아이콘
제가 호칭을 빼먹었네요..남편분이 돌아가셨습니다..ㅜㅜ
쭌쭌아빠
18/11/30 17:06
수정 아이콘
에고....ㅜ.ㅜ 그렇군요.
아내분과 아이는 무사히 건강히 잘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이쥴레이
18/11/30 15:28
수정 아이콘
반전에 반전이네요. 와.. 할말이 없습니다. 눈물 한바가지 나올거 같아서..
시나브로
18/11/30 15:31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수술 잘된 것까지 나왔는데 결국 9월에 돌아가셨군요....
18/11/30 15:34
수정 아이콘
하.. 신은 너무 야속하네요.. 남은 아내분과 아이라도 건강하길 바랍니다..
arq.Gstar
18/11/30 15:34
수정 아이콘
암을 '정복' 하는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ㅠㅠ...
18/11/30 15:34
수정 아이콘
ㅠㅠ 명복을 빕니다.
합스부르크
18/11/30 15:38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그 무엇도 미워하지않을수 있다는게, 돌아가셨지막 병마로부터 이겨낸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카스
18/11/30 15:44
수정 아이콘
와 자기 암, 친모 돌아가심, 와이프 암.. 이걸 겪고도 자신이 믿는 신앙을 저버리지 않는다라.. 훌륭하신 분이네요. 신이 있다면 이런 분들을 먼저 데리고 가는게 참.. 슬프네요....
지존보
18/11/30 15:49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도 야훼를 찾네.
4막2장
18/11/30 15:51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이니까 찾는겁니다 더욱이요
지존보
18/11/30 15:54
수정 아이콘
본인이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 욥에 빗대어 합리화를 하기 위해서요?
4막2장
18/11/30 16:07
수정 아이콘
합리화가 아니라 마음의 위안과 평안으로 얘기할 수 있죠
죽으면 끝이 아니라 다음이 있다는 걸 믿는 것이니까요
18/11/30 16:28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떻게 합리화입니까? 저분이 뭔 잘못이라도 했나요? 견딜수있게 의지할 곳을 찾는거죠, 어머니도 가고 아내가 말기암이고 아이도 한달도채 안되었는데 저분이 뭘 어떻게 견뎌야할까요?
18/11/30 15: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욥기를 읽고 충격도 받고 성경에 대해 실망하기도 했는데
저런 상황이니 찾는다는 윗분 말씀에는 공감하네요
믿고 의지할 곳을 찾아야 버틸 힘이 생기는것도 같아요

그런류의 영화를 본 기억이 나요
같은 역경에 처한 사람들인데 신앙이 있는 사람은 끝까지 희망을 놓질 않았고
자기 자신만 믿는 사람은 무너지고 마는....실제 상황에서 꼭 이러란 법은 물론 없지만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사다하루
18/11/30 16:10
수정 아이콘
좀 찾으면 어떻습니까..
그편이 본인에게 위안이 된다면 그래도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트와이스정연
18/11/30 16:16
수정 아이콘
죽음의 두려움이 너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은 인생을 살아라.
다른 종교를 비난하지 말라.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며 너 또한 그들에게 존중을 받아라.
너의 인생을 사랑하고, 완벽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하여라.

결단의 순간이 오는 날을 위해, 의로운 죽음을 늘 준비하여라.
친구를 만날 때나, 떠나보낼 때, 심지어 그가 외로운
이방인일지라도, 경의가 담긴 말을 해주어라.
세상 모두에게 존중을 표하고 아무에게도 굴복하지 마라.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양식과 삶의 즐거움에 감사하라.
감사할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그 잘못은 오르지 너에게만
있는 것이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남용하지 마라.
남용함은 통찰력을 빼앗아가 결국 바보로 만든다.

죽음의 순간이 다가온다면
죽음의 공포로 가득한 다른 사람들처럼 있지 말라.
남들처럼 울면서 조금 더 살게 해달라고 빌지 말라.
죽음을 환영하여라. 집으로 돌아가는 영웅처럼
18/11/30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존보
18/11/30 16:46
수정 아이콘
님을요?
메가트롤
18/11/30 16:35
수정 아이콘
작성하신 댓글같은 반응들만 없었으면 그 숱한 종교가 이만큼 득세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18/11/30 17:24
수정 아이콘
님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겠네요.
18/11/30 17:46
수정 아이콘
그 좁디좁은 본인의 머리로 단정좀 하지 마세요. 저 상황이
되면 원망이 아니라 죽어도 신이 없다는 사람들도 신을 찾게 됩니다.
18/11/30 17:55
수정 아이콘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역으로 악마의 존재를 믿게 할 만큼 강력한 댓글이네요.

악마조차 일거리를 잃게 만드는 인터넷 댓글 세상은 대체 ;;;
18/11/30 18:3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서까지 쿨병 코스프레 하고 싶습니까.
pppppppppp
18/11/30 23:23
수정 아이콘
참나
18/11/30 15:59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암 치료중이라 그런지 더 슬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막2장
18/11/30 17:03
수정 아이콘
위로 드립니다
저도 주변에 젊은 애기엄마가 진단을 받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굳세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힘내시길
고분자
18/11/30 23:06
수정 아이콘
완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신승훈
18/11/30 16:07
수정 아이콘
어머니 암치료로 병원에서 오랜기간 머물면서 다른분들보다 아가가 있는데 아픈분들이 제일안타깝더군요 특히 기억에남는건 어머니 요양병원 같은 병실에 저랑 나이가 같은 여자분이 환자로오셨는데 남편분이 너무많이우시더라구요. 결국 돌아가셨는데 몇개월지나서 무슨이유에선지 다시 그 요양병원앞에 오셔서 막 걷는아가랑 오셔서 펑펑 우시는데 저도 그모습보고 운적있네요. 이런글은 정말 볼때마다 가슴이아픕니다
한량기질
18/11/30 16:1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에 와서 신을 찾는다고 비아냥대는 건 뭐죠??
언제부터 인간이 그렇게 이성적인 존재였다고...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시면 될 일인데 말이죠.
그리고 죽음 앞에서 신을 찾는게 그렇게 특이한 경우가 아닐텐데요.
오클랜드에이스
18/11/30 16:29
수정 아이콘
제가 기독교를 싫어하지만 여기서 왈가왈부 할건 아닌것 같네요.

저 분이 저렇게 하시는거고 그렇게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아스날
18/11/30 16:53
수정 아이콘
아내분이라도 완치해서 아기랑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백년지기
18/11/30 1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호스피스병원에서 봉사를 합니다.
인간이 마지막 순간에 내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가족들과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평안하게 삶을 정리하는 것이 무엇이 못마땅할까요.. 이럴때야말로 종교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마지막 순간에도 니가 진실이나 거짓이니, 신이 버렸니 마니
폄훼하고 욕하는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 어떤 위로도 안됩니다.

말기 암에도 내 맘대로 내멋대로 내가 하고 싶은데로 개차반처럼 살지 않고
고통의 순간도 축복이라 여기고 남은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해 아내를 간호하는 저 정신적 크기와 성숙함에
크리스챤으로써 존경만 보낼 뿐이네요..
18/11/30 17:08
수정 아이콘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있다면 자기 믿는 사람은 좀 챙겨줬으면 좋겠습니다.
루크레티아
18/11/30 17:36
수정 아이콘
대장암 복막전이 치고는 안색도 괜찮다 싶었는데 2년이나 버티셨다면 정말 잘 관리 하신 겁니다. 특히나 저렇게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내가 암에 걸리는 상황이라면 더더욱이요. 신앙의 힘에 더해서 아기를 향한 부성애가 저렇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 아기를 위해서라도 아내분은 좀 더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나크모나크
18/11/30 17:40
수정 아이콘
너무 안 됐네요. 어머님 자살에.. 아이까지 두고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요.
SCV처럼삽니다
18/11/30 17:46
수정 아이콘
제 스스로는 신을 믿지 않지만, 저런분들이 저렇게라도 희망을 유지하실려하는데 그걸 비판하는건 소시오패스인거 같아요.
사악군
18/11/30 18:10
수정 아이콘
+1
18/11/30 19:28
수정 아이콘
+2
wish buRn
18/11/30 20:05
수정 아이콘
+3
pppppppppp
18/11/30 23:23
수정 아이콘
+4
착한아이
18/12/01 02:14
수정 아이콘
+5
랜슬롯
18/11/30 18:02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에서 신을 찾는 다고 탓하네요;; 와 진짜... 좀 심하지 않나요? 절박하고 매달릴 곳이 없어서 앞뒤 퇴로가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신을 찾다가 발견한게 기독교의 신일뿐입니다. 그냥 자기한테 기독교의 신이 위로가 되었던겁니다. 그게 불교든 이슬람교든 혹은 달관한 무교든 그게 뭔 상관입니까;; 진짜 댓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욕한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보로미어
18/11/30 19:23
수정 아이콘
유머게시판에서 게시글보고 댓글은 가급적 안 봐야겠습니다 한주내내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보다 더한 짜증이 갑자기 솟구치네요
정 주지 마!
18/12/01 10:35
수정 아이콘
인성 쓰레기 하나를 또 거르네요. 부디 꼭 똑같은 일 당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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