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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2 08:36
와 이건 뭔 상황이야 대체.....
신랑도 멘붕이겠지만 부인을 위해서 좀 싸워줘야할것 같네요. 이미 2살짜리 애도 있고 현재 임신중인 아내가 벌써부터 하녀 되게 생겼네.... 아무리 시어머니지만 임신 8주가 임신 8개월 임산부를 부려먹는게 말이 되는가 싶기도 하고. 애 낳고 나서는 애 키우느라 바쁠텐데 낳고 나서도 거의 몇년간은 대리모 생활할게 그려지네요
18/11/22 08:37
와.. 이건 아니지.
두 분이 자기들 힘으로만 키워야한다했으면 낳겠다했을지모르겠네요.. 안되면 비벼볼 수 있겠지 가 작용한 것 같은데.. 너무하네
18/11/22 08:39
주작이 아니고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남편과 아기엄마가 결사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부모가 어려우니 아들이 결단을 내려야 하겠죠. 생명이 아까워 낳아야 한다지만 이건 절대로 시부모가 책임져야 할 일인데, 결국 그 아이 뒷바라지를 자식들이 도맡아 해야할게 뻔히 보이죠. 안될 것 같으면 애초에 의절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절대 녹록치 않습니다. 더구나 며느리와 모든 걸 공유하려고 하다니, 사실 말이 공유지 본인과 아기 모두 뒷바라지 해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정말 끔찍하네요.
18/11/22 08:45
손자가 2살 정도인 할머니가 임신이 가능하다니..
30살도 넘게 차이나는 동생 생기는 거야 너무 귀여울 것 같긴 한데 와이프 생각하면 쉽지는 않겠네요. 그래도 제일 안 된 건 저 아기같아요. 부모님 생전에는 부모님 체력이 안 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셔 부모님 일찍 돌아가실 가능성 높지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형들 집 전전하며 천덕꾸러기 취급 받으면서 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요.
18/11/22 08:51
이건 양보할 일이 아니죠. 싸워야 하고, 싸우는데 신랑도 함께해야하고, 신랑이 엄마편 들면 이혼도 감수해야할 듯. 근데 말하는 분위기가 어째 여자분이 호구 계열인 것 같네요....
18/11/22 08:56
효율상으론 둘이 붙어서 같이 키우는게 편하긴 하죠... 업무 분장만 제대로 된다면...
현실적으론 내새낀 친정보내고 도련님만 주구장창 보는 꼴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크크크
18/11/22 09:09
육아용품도 같이쓰고 산책도 같이하고... 말이좋아 같이지..걍 니네꺼 쓰겠다 너한테 수발받겠다....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제가 너무 매정한건가요...ㅠㅠ...? 제발 주작이길 ㅠㅠ
18/11/22 09:11
거의 주주작 주주작 이라고 봐야 합니다.
시아버지 59세면 이제 곧 은퇴할 나이인데 지금 늦둥이 낳으면 적어도 80세까지 애를 키워야 됩니다. 아무리 길어봤자 65세면 은퇴하고 이후는 연금 이런걸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거기에 육아자금까지 들어가야 된다면 노후는 어떡하죠? 자식농사 다 마무리 지어놓고 손자 봤으니 이제는 은퇴하고 노후 즐기면서 살아가면 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말년에 무슨 득을 본다고 늦둥이 낳아서 육아지옥에 들어갈까요? 그럴만한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18/11/22 09:29
며느리를 제물로 바쳐 육아지옥을 회피하려는게 보이는데요 뭘.
늦둥이 자식이 에지간히 컸을 때에도 아마 며느리가 보모 노릇할 삘입니다.
18/11/22 09:41
그 내용도 주작을 강하게 의심하게 하는 일환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작이라면 목적의식이 있을테니 온갖 자극적인 양념들을 칠 테고, 그 차원이라 보입니다.
18/11/22 13:18
본인의 기준으로 어떻게 이렇게 재단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네요.
저 연세에 늦둥이 보는 케이스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인간이 합리적으로 항상 결정을 하는 존재도 아닌데 말이죠. 님 기준이라면 그 티비에 나온 가정 형편도 어려운데 자식을 거의 10명 나은 사람도 없어야해요. 왜 자기 자신의 기준으로 주작인지 아닌지 따지는 지 모르겠네요. 세상이 얼마나 스펙터클한데...
18/11/23 00:58
하셔도 되죠. 그건 자윤데 신기하다는 거죠.
저게 주작인지 아닌지 돈을 거는 행위나 자신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것 자체가요. 솔직히 말해서 좋게 얘기해서 신기하다는 거죠 그냥 상당히 자기주관적인 성급한 재단이죠. 세상이 얼마나 다채로운데 자기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주작인지 아닌지 결정할까요? 참고로 저 연세에 늦둥이 보는 케이스 저도 주변에서 봤고 검색해보면 케이스 꽤 많이 나와요. 그런데 님의 가치관으로 "현실적이지 않다 주작임." 이렇게 재단하는 것자체가 성급한 겁니다. 내 가치관과 내 인생경험과 내 논리로는 이상하다. 그러니 주작임. 뭔가 상당히 자기 주관적이지 않나요?
18/11/22 14:17
출산하기로 한 자체가 주작이라는 건가요? 그러면 늦둥이 생기면 무조건 뗀다고 봐야한다는 얘긴데요.
전 오히려 이 사고가 이해가 안갑니다.
18/11/22 15:13
늦둥이 생기면 무조건 뗀다는 이야기는 안했는데요.
나이드신 부모님이 저런 선택을 할 필요성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는 했습니다.
18/11/22 15:18
50대면 폐경도 거의 가깝고 따라서 착상가능성도 현저히 낮아지니 딱히 피임을 했을 것 같지 않습니다. 30년간 안생기던 애가 갑자기 생길거라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18/11/22 15:24
음성적이긴 하지만 시술 받으면 됩니다.
불법이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이게 뭐 금전적 육체적으로 부담되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도 쉬운 길을 무시하고 굳이 어려운 길 고생길을 가려 한다는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18/11/22 09:13
경우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업 주부면 글쓴이나 댓글처럼 헬이 될 가능성이 높고 출산 후 잠깐 쉬고 다시 일을 한다면 같이 사는게 글쓴이 입장에서도 편하긴 할거에요. 사실 맞벌이 주부 대다수가 친정이든 시댁이든 양쪽 중에 한군데에 애를 맡기고 사는게 일반적이어서..
18/11/22 09:16
시부모건 그 자식들이건 며느리건 상관없이
제일 불쌍한건 두 아기들이네요 그냥 두 아기가 너무 불쌍하네요 먼가 제대로 사랑받아야하는데... 한쪽에는 사랑받지 못할....
18/11/22 09:16
제가 조리원에 있을때 저 시부모님 연령대에 아기 낳고 조리하러 오신 분 계셨습니다. 주위 시선 때문인지 신생아실 외에는 일절 방에서 안나오시더라구요.
18/11/22 10:48
비슷한 글이 있었죠..그 글은 주인공 부부는 돈 모으고 낳으려고 애가 없는데 시부모가 임신을 했고,,남편이 부인에게 '우리 임신을 늦춰야 하지 겠냐..'이렇게 말했다는 글인걸로 기억합니다.
18/11/22 09:30
https://cafe.naver.com/imsanbu/42209722
이게 원본 글인가봐요...신기해서 찾아봤는데 작성자 댓글보니 시부모님이 엄청부자시고 돈으로 뭐든 해결하시려는 경향이 있어 더 힘들다는 내용도 있네요
18/11/22 09:35
그럴 것 같긴 했..안 그러면 뭐 별 고민안하고 손절하려고 했을테니
더 힘들게 뭐 있나요 의절하고 시부모님네 막둥이는 시부모님이 돈으로 해결하면 될 것이고 아들 며느리는 시부모님 돈은 사양하면 되는 것이지 돈은 가족으로서 나누고 싶고 힘든 일은 남남으로 나누기 싫다면 이야기가 안되는 것이죠.
18/11/22 10:49
저도 이 생각했습니다. 결혼할 때 시부모 도움 많이 받고,,이사할때도 자식한테 손벌릴 일 없는 좀 있으신 분이겠구나 했어요..그러다보니 이 부부가 딱히 저항(?)을 못하는구나 싶었죠..
18/11/22 09:33
아니..아이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 같이 살면 불편하다 이런건 이해하는데
'낳지 말아야 한다' '의절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주장은 전혀 이해가 안가는데요. 뭐 그게 이익이면 그렇게 하겠죠. 시부모 손빌리고 아쉬운 소리한 적 없고 할 일 없다면 그럴텐데 그게 아니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 바로 자식 집근처 집 알아보라는 거 보니까 여유가 없진 않은 집 같은데 자식 며느리 불편하게 하지 말고 그냥 있는 재산 헐어서 입주도우미 쓰고 막둥이 키우는데 쓰면 될 것 같네요. 남길거 없이 쓰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듯.
18/11/22 09:53
그게 며느리는 부려먹을 수 있는 남이거든요.. 뻔히 부려먹을 수 있는데 돈쓰기 아깝겠죠. 고용인을 어떻게 믿냐 어쩌냐..
실제로 딸한테는 친정엄마가 뭐 못해줘서 난리인데, 며느리한테는 안그럼.. 며느리가 남인 건 당연한 거고, 딸만큼 마음이 안가는 건 정상인데.. 그러면 대접도 남처럼 예의를 지켜야..
18/11/22 13:59
며느리가 돈 먼저 달라고 하는 집이 얼마나 있겠어요. 노후대책이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은 판에..
보통의 고부갈등은 시어머니가 뭘 시키려해서인거지.. 제발 안바라니까 안보고 살고 싶다는 며느리가 더 많을 듯..
18/11/22 09:54
뭐 주작여부를 떠나서, 만 45세만 돼도 유산율이 60%가 넘어갑니다. 52세에 간혹 자연임신돼서 출산한 경우도 해외뉴스에 나오지만 안타깝게도 거의 유산으로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실적으로는 남편과 며느리가 얼렁뚱땅 몇 주만 도와드리는 척 하면 10주 내에 유산돼서 더 이상 뒷바라지 할 일은 없을 겁니다. 이후에는 피임방법 알려드리고.
18/11/22 14:59
이 댓글 달려고 했는데 전문가분이 먼저 달았네요.
1. 주작가능성 99.75% 2. 사실이어도 자연유산 가능성이 높아 걱정할 일 안생길 듯 하네요
18/11/22 23:46
그 가능성은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그렇다면 집안이 행복할 일보다 불행할 일이 태산이겠지요. 며느리 입장에서는 청천벽력이지요. 제 막내 고모 나이가 저보다 두살 많습니다. 제 어머니가 시집가서 처음 한 일이 시어머니 산후도우미였지요. 그래서 며느리의 입장과 집안 사정에 대해서 꽤나 현실감 있게 들었고 경험했지요. 그나마 할머니께서 장남인 울 아버지를 낳았을 때가 18세 때(할아버지는 16세 크크, 정식 결혼한 상태)라 막내 고모 낳을 때 나이가 40대 중후반이었지요. 50대는 아닙니다.
18/11/22 10:00
갸아악..
태어날 친구도 힘들겠네요. 초등학생도 되기전에 엄마가 환갑이라. 아무리 백세시대라고 해도 아이가 성인되기전에 부모님 사망가능성도 높고.. 방법들이야 이래저래 생기겠지만 그 뒷감당해야하는 사람들도 힘들겠군요.
18/11/22 10:24
첫째 키울 때 시부모 손 1도 안빌렸다 = 저 상황 절대 거절
첫째 키울 때 시부모 도움 받았다(돈이든, 맡아주는거든) = 어느정도 같이 도와드린다 요즘 보면 지들 바쁘다고 부모 이용해서 애 맡겨두는 경우 진짜 많던데, 손주 보는거 잠깐 좋지 얼마나 힘든데...
18/11/22 10:54
원작자가 펑했네요.
@ 글퍼진다하니 펑해요 ~ [출처] 펑 했어요 ㅜ (맘스홀릭 베이비(임신,출산,육아,교육)) |작성자 헐랭이지
18/11/22 23:57
위에 댓글 보니까...역시 돈이죠 크크크
얼마나 도움받았는지는 모르지만...받았으면 받은만큼 베풀어야죠...애초에 안받았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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