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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8 19:42
이거 관련해서
CJ제일제당에서 미국 냉동식품업체 2위업체인 스완즈(?)를 인수합병한다고 공시했죠. 금액은 2조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CJ에서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냉동만두 장사할 생각인가 봅니다.
18/11/18 19:45
비비고 만두는 왕만두 빼고는 다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이상은 되죠.
왕만두는 비비고 이전 브랜드였던 프레시안 왕만두 리패키징인데, 프레시안 브랜드 당시 사와서 한 개 먹고 20개넘는 대포장을 냉동실에서 1년 넘게 썩히다 다 갖다 버리고, 비비고 왕만두시절 사은품으로 딸려왔길래 설마 예전 그건 아니겠지 하고 쪄 먹었다가 으악....
18/11/18 19:46
처음 출시했을때 진짜 충격이었죠...
제대로 만들면 명절에 손만두 만드는 것 만큼의 퀄이 나온다는걸 대량생산 제품으로 보여줬으니... 요즘은 맛이 좀 변했다고 만두웹(루리웹)에서 얘기가 많은데 그래도 비비고 핫딜 올라오면 구매해 놓는 중입니다. 만두는 비비고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아요 크크크.
18/11/18 20:29
차원이 다른 맛인가?하면서 먹으면 실망
그냥 평범한 냉동만두중 하나인데 평범한 냉동만두중에 제일 무난하고 먹을만하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크;;
18/11/18 20:40
냉동만두 중에서 수제만두 비슷한 맛이라도 나는게 비비고밖에 없어요
냉동만두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1등이고, 허접한 대량생산 만두 보다는 낫습니다
18/11/19 00:54
만두가 작거나 (고향만두 같은 일반 냉동만두, 튀김집 만두), 만두 속이 부실하거나 (중국집 납품 만두)
식감이 약하거나 (갈비만두류는 덜하지만 긴만두를 주로 만들던 고급지향 제품)하는 약점들이 있었는데 비비고는 만두도 적당하고, 굽고 찌기 알맞은 크기에 속이 알차고 식감 괜찮고 할인도 자주해서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사실 만두 전문점이나 만두피를 만드는 집 만두에는 당연히 못미치지만 일반 냉동만두 납품 받는 집 만두랑 비교하면 별 다를게 없으니까요. 배리에이션도 괜찮은 편이죠. (왕만두는 동원 개성님이 너무 강하셔서 패스)
18/11/18 19:54
위메프에서 진짜 엄청난 만두 사먹었는데 한참 지나고나서 검색해봐도 못 찾겠더군요(...)
하지만 비비고는 그 때의 그 만족감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더이다...
18/11/18 20:21
제가 비비고를 군대에서 처음 먹어봤거든요?
근데 군대에서 비비고를 뭐 튀겨 먹을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물 부어넣고 전자레인지 돌렸죠. 그런데 그렇게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도 맛있더군요. 어제는 군만두로 튀겨 먹어보았습니다. 눈에 눈물이 핑 돌아 흘러내리더군요. 너무 맛있습니다.
18/11/18 20:27
비비고 시리즈는 다 한번씩 먹어봤는데
아주 괜찮았던건 기억하는데 , 홍진경의 더 만두는 어떤가요 몇년전에 몇번 인터넷으로 사서 먹어봤는데 요즘도 괜찮나요?
18/11/18 21:00
비비고에 맛들리고 난 후에 고향만두를 먹는데, 이건 도대체 예전에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회한이 들더라구요. 특히 비비고 감자만두가 진국입니다. 쫀득한 만두피가 예술이에요.
18/11/19 02:17
만두관련된 정크푸드를 간촐하게 내놓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구경만하고 먹지는 않았습니다. 미국까지가서 굳이 비비고를 먹고싶진 않아서요...
18/11/19 00:47
레알로 CJ가 인류에 기여한것중 하나. 냉동만두라는 산업 전체의 수준을 올렸어요. 이건 스마트폰 업계에 끼친 애플급 기여도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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