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18 18:28
(수정됨) 와... 우공이산의 현대판, 아니 실사판이네요.. 와.. 진짜 감탄밖에.. 후손들이 길이길이 혜택 받겠죠. 아내분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기를.. ㅠ.ㅠ
18/11/18 19:57
초스피드로 이 이야기로 만들어진 영화를 훑어봤습니다.
혼자서 오랜 시간 망치질을 하다가 어느 정도 일말의 가능성이 보이자, 몇몇 사람들이 참여하기 시작하네요. 다만, 인원이 늘어나서 눈에 띄자 말씀하신대로 정부 관리 및 군인들이 산에 길을 뚫는 걸 반대하네요.
18/11/18 19:57
주정부에선 표창을 하면서 당사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 길을 말끔하게 포장했다. 2007년에 세상을 떠났을 때 비하르 주정부에서 사회장을 주관했다. 이 일은 인도에서 만지히: 더 마운틴 맨이란 제목으로 영화화되었고, 2015년 10월 18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었다.
이렇다고 하네요
18/11/18 20:00
영화를 훑어보니, 처음에는 반대하고, 탄압하다가 언론에 주목을 받으며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정치인들 특유의 애매한 입지 때문에 모르는 척 눈감아주다가 나중에 표창까지 하는 걸로 보이네요.
18/11/18 20:02
그렇군요. 근데 저 어마어마한 산을 파내는게, 단지 파내는 것보다 파서 나오는 부산물들을 밖으로 갈라내는게 더 엄청난 작업이라서.. 놀라울 따름이네요.
18/11/18 20:06
그 부분에 대한 묘사는 없었지만, 제 생각에 주인공과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도와주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적 표현으로 혼자 다 했다고 하지만, 본문 그림에도 나오듯 처음에 무시하고 비웃던 사람들도 주인공의 끈기와 집념. 그리고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이자 함께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이 사람들은 주인공처럼 자신의 모든 시간을 할애해서 바위산에 길을 뚫을 의지는 없었지만, 틈나느대로 작은 일들을 도와주었던 거 같습니다.) 22년간 바위산에 망치질을 해서 길을 뚫다니... 전에, 어딘가에서 식물을 심어 산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인내와 끈기.. 한 사람이 시작해서 만들어내는 기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