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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5 01:13
고시원 있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최신급 컴퓨터 보유된 방에 창문, 개인 화장실 달린 방에서 지내는걸로 한달에 1억이면 절하면서 받아야죠. 음식도 솔직히 고시원 방에 있을 분들이면 어차피 무료 제공 라면에 밥 주로 먹을텐데 중국집 or 김밥천국 배달 가능이면 여러 메뉴 돌려가면서 먹을 수도 있겠네요
18/11/15 01:30
고시원에서 의도치 않게 좀 지내본 경험으로는 창문 유무가 좀 크게 작용하더라고요. 창문 없이 할 달에 1억씩 5년이면 버티긴 해도 말대로 진짜 맛탱이 가서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그 작은 창이 있다는거 하나로도 생활의 질이 확 변하긴 합니다
18/11/15 09:34
신기하네요... 저는 일주일도 힘들 것 같은데
한달간 주변에 사람이 보이지도 않고 어떤 방식으로도 소통을 안하신건가요? 그런데도 버티셨다면 대단한 능력같네요
18/11/15 08:34
개인적으로는 15일밖에 못 버티지는 않을 거 같기는 한데, 이거는 통화는 못해도 인터넷도 안 된다는 얘기는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18/11/15 09:35
네 저는 인터넷 가능이 오히려 밸런스를 맞춰준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없고, 주변에 아예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일주일부터 사람이 이상해진다고 하던데
18/11/15 10:54
실험 결과라는 게 그거 하나로 진리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틀린 실험 결과도 많고 실험 규모나 실험 대상 선정 방법, 구체적인 실험 내용 등도 봐야 하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주 정도는 책만 있으면 고작 그 기간에 제가 이상해지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타인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저 자신에 대해서는 확신해요.
18/11/15 13:33
당시 실험 환경이 좀 절망적이긴 했습니다.
펜과 노트 정도 주고 그 외에 컴퓨터나 전화는 물론이고 책 한권 주어지지 않았으니.... 1주에 한번인가 담당 연구원에게 자기 심경을 적어서 제출하는 정도 말고는 자기 자신 외 다른 지성적인 무언가와의 소통이 일절 없는 환경이었거든요. 이런 환경에서는 사람이 정말로 빠르게 미치더라고요.
18/11/15 13:46
그정도면 많이 빡세겠네요. 창작과 공상 혹은 사색에 취미가 있지 않은 이상은요. 책이나 게임 등이 있는 환경과는 극명하게 다를 것 같습니다. 결국 외부 자극 유무가 중요할텐데 게임과 책은 충분희 유의미한 외부 자극이 되니까요. 풍경과 사람이 보이는 창이 있느냐도 큰 차이가 있을 거고요.
18/11/15 08:53
저기에 면회금지란 얘기 없고 채팅금지란 얘기도 없어서...
전 맨날 카톡하고 친구들 한번씩 초대해서 불도장 한번씩 사주면서 버틸거 같은데요 크크
18/11/15 09:37
면회는 생각을 못해봤네요. 어쨌든 뭔가 허술해 보이는 저 조건들이 오히려 밸붕을 막아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모든 소통을 차단한다면 반년에 60억이어도 전 자신없어요.
18/11/15 01:51
저 이미지대로 창가가 있고 주위에 사람들이 지나다닌다면... 한결 나을겁니다.
티모대위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고립된 곳에서 특정 무서운 꿈을 꾸었을때 어떤형태로든 해소하지 못하고 있으면 그 공포가 감당할 수 없는 형태로 다가온다고 했거든요...
18/11/15 01:33
저거 전에도 똑같은거 올라왔는데 왜 방이니 컴터니 식사같은 조건만 보고 생각할까요.
외출금지 전화금지가 중요한거고 감옥보다 훨씬 악조건인거죠. 뭐 일년정도면 저도 개꿀이라고 생각할거 같은데 5 년이면 나올때 이미 들어갈때의 내가 아닐듯하네요
18/11/15 08:19
그럼 지금 사는거랑 별 다를것도없다 이런분들은 외출 통화 아예 안한지 몇년쯤 된다는거겠죠?
고시원 비교하는 댓글도 많은데 거기서 한달이라도 아예 밖에 안나와보고 한 얘긴지 궁금해서요
18/11/15 01:24
한달 1억인데 5년 계약이면 60억이군요.
어느 미친 갑부가 이 글을 보고서 저한테 실험했으면 좋겠네요. 기꺼이 계약할 생각입니다.
18/11/15 01:49
조건이 디테일하지 않은데 2번째 조건으로 볼때 타인과 외부세상과의 완전한 소통 단절이 의도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글은 볼수있어도 로그인하고 댓글 달면서 키베는 못한다 정도? 면회 편지도 당연히 안되고 제 생각엔 일반적인 사회생활하는 보통사람중에 저거 성공할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고 억지로 성공해도 후회할거 같네요. 보상과 관계없이 저 조건이면 5년후에 그전의 내가 아닌게 되버릴듯
18/11/15 10:04
당연히 완전한 단절이면 아무도 한다고 못하죠
근데 저 글만으로는 "통화"만 안된다고 하고 면회 얘기 없고 인터넷 얘기 없으니까요. 안 써 있는 조건을 생각할 필요는 없죠.
18/11/15 10:38
왜 써있지도 않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하세요? 유머글일 뿐이잖아요.
애초 독방에 소통금지였으면 오히려 댓글이 안달릴거 같은데요...해볼만하니까 달리죠.
18/11/15 10:46
위에 말씀하신대로 조건이 허술하니까 추론하는거죠.
그리고 나그렇게 몇달 살아봤다 지금하고 별반 다르지 않다는 분들이 외출은 안하고 면회는 되는 생활을 말하는게 아니자나요 나 이미 아싸다 단절하고 살아도 별거 없더라라는 늬앙스 아닌가요
18/11/15 01:51
이런거 자주올라오는데, 전 절대못합니다.
돈이 백억이 있든 천억이 있든... 내가 제정신이어야 의미 있죠. 내가 미쳐도 좋으니 가족들에게 백억 남기겠다 할 상황이 아니라면야.... 여기서 인터넷이 끊기면 오히려 밸붕인게, 인터넷이라도 있어야 저기서 안 미치고 5년 버티는게 가능성이라도 있지, 인터넷도 없으면 확률 100%로 미칠거거든요. 일년도 아니고 몇달만에 아마 맛갈겁니다.
18/11/15 01:53
전 죽어도 못해요.
최신 컴퓨터고 나발이고 혼자 고립되어 있는 공포를 조금 느낀 뒤로 저런거는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18/11/15 02:09
외출금지, 전화없음을 겪어본 사람이 없으니 다 할만해보이죠 흐흐
나가기 싫어서 안나가는것과,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는 것은 엄청난 차이...
18/11/15 02:10
정신줄을 놓고 60억을 가족에게 주겠다는 희생정신 아니면 못하죠...ㅜㅜ 저라면 남편/자식의 감당할 수 없는 고액의 체납 병원비일때만 합니다.
18/11/15 02:44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아무도 못한다고 단정짓듯이 말하는 사람들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나는 못한다거나 나는 할수있다는 의견이야 충분히 말할 수 있는거지만 남들이 할수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알고 그렇게 자신있게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 모든사람이 본인과 성격이 똑같을 리가 없는데..
18/11/15 03:00
맞아요 심지어 아우슈비츠 수용소 같은 생지옥에서도 살아서 돌아온 사람이 있는데 (심지어 여기선 언제 풀려날지 알수도 없었음)
저기도 물론 모든 사람이 가능하진 않겠지만 "개꿀"하면서 5년 동안 잘 먹고 놀다가 돌아올 사람도 분명 있겠죠.
18/11/15 09:51
아무도하고 대부분은 분명 크게 다른말이고 아무도라고 한사람 없다는거라구요
뭐 되는사람있겠죠 그 확률이 낮을거라는의견인거죠 그냥 말투로 시비거시는거면 개꿀 쉽다 이런것도 단정이죠
18/11/15 03:10
창문이 있나 없나가 중요하죠 만약에 창문 없으면 90%이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달에 1억씩 들어와서 주식이나 도박이 가능하나 불가능하나도 궁금하네요 만약에 가능하다면 상당히 재밌는 독방 생활이 되겠네요
18/11/15 03:30
(수정됨)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 저것보다 더 악조건인 상황에서도 6개월 넘게 생활했습니다. 복도형 아파트였는데 하필 제일 끝에 위치해서 창문 앞으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다시피했죠. 더불어 하체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외출은 꿈도 못 꿨구요.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요? 의외로 별 거 아닙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고 설사 채팅을 막아도 게시글, 댓글로도 가능합니다. 답답하질 않아요. 히키코모리가 만들어지는건 굉장히 쉽습니다. 저 조건들은 히키코모리에게 최상의 조건입니다.
18/11/15 07:50
하하 전 고시원에서 1주동안 밖에 안 나간 적이 있고 세달 간 하루 외출 시간 5분 이내로 산 적도 있습니다. 근데 멀쩡해요. 남이 보기엔 안 멀쩡한가
18/11/15 08:58
인싸분들이야 불가능하다고 단정짓는게 자연스럽겠죠 크 가정 자체가 상상범위 밖일 테니
지난번에도 썼는데 [2평]에서 외출금지라는 거 말고는 그냥 개꿀입니다
18/11/15 09:11
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개꿀이에요
그림상 창문도 있고 특히 컴터 있는게 진짜 개꿀입니다. 통화금지는 정말 아무런 문제가 안되고 외출금지도 그냥 안나가면 되는거라서
18/11/15 09:44
컴퓨터가 있고, 인터넷 불가능이란 말이 없다보니까 이게 가능한 분들도 많은가 보네요...
제가 봤던 실험에서는 2주를 버틴 사람이 없었지만, 그건 뭐 컴퓨터도 없는 환경이었으니... 저는 살면서 단 하루도 사람과 대화 한마디 없이 산적이 없어서 솔직히 상상은 안 되고, 얼마를 준대든 하기 싫군요 흐흐..
18/11/15 09:46
안해요. 5년 시간 너무 아까워요.
저도 3개월동안 밖에 안나가고 살아봤는데 5년이랑은 차원이 다른 기간인데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8/11/15 09:48
서울로 직장을 잡고 첫 한달을 딱 저런 고시원에서 살았는데 죽을뻔 했습니다.
직장가도 모르는 사람뿐이니 대화할일이 거의 없고, 집에가면 당연히 혼자구요. 주말에는 딱히 나갈데도 없으니 배달음식 하나 시켜놓고 게임하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하라고하면 한 1년정도까지는 어찌저찌 하겠지만 5년을 저렇게하라면 죽어도 못할거 같습니다. 심지어 5년 꽉채워야 돈을 주는거라면 더더욱...
18/11/15 09:51
(수정됨) 옛날에 근 10년전 리니지 미쳤을때
방학때 저짓 해봤습니다. 물론 연락도거의 안했고 받지도않았는데 가능하더군요 어차피 인터넷이나 게임안에서도 사회가 구성되어있기때문에 크게 외로움안느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람마다다른거같아요 혼자 게임하는거 좋아하고 그런사람들을 충분히가능합니다
18/11/15 10:01
저도 와우 미쳤을때 똥싸고 밥먹는거빼고 와우만했어요. 그정도 경혐 있는 사람은 많아요.근데 그거 길어야 일년이죠.
그리고 그 와중에 진짜로 사람 한번도 안보고 대화한번 안한 경우는 거의 없을거구요 저도 일년정도는 저거 제발 시켜주세요 개꿀이라고 생각하는데 5년은 안될거 같아요
18/11/15 10:21
5년 참으면 60억이라 연봉 1억직업갖기도 어려운데 평생 쓸돈 뽑는 거잖아요. 연봉1억 직업 가질 노력 보다는 쉬울것 같아서 전 하렵니다. 지르고 생각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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