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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2 14:13
보통 시험 때 되면, 잘 안외워지고 취약한 부분은 바로 직전에 후다닥 보고, 시험지 나눠줄때까지 속으로 중얼거리다가 바로 저렇게 쓰긴 했었는데,
저걸 숫자로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혹시나 둘다 엄청나게 열공하고 성적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봐 피카츄 배 만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배 그만 만져도 될거 같습니다.
18/11/12 14:28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인멸하려 했으나 일부가 남아있었다고 보는 게 맞긴 할텐데...
(이번 일이 이미 다소 상식선 밖에 있어서 잘은 모르겠네요)
18/11/12 14:17
객관식 문제의 답만 외우고 있다가 시험지 받자 마자 답을 거기에 적고, 그 후 표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공식적으로 나누어지기 전에 (문제를 알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답을 알고 문제가 아닌 답만 외워서 시험을 봤다는 말이죠.
18/11/12 14:19
윗짤은 저렇게 시험문제의 답만 적어서 암기했다는 거 같고
아래짤은 시험지에 저렇게 외운 정답들을 까먹기 전에 시험지 받자마자 쭉 적어놓은 거 같네요.
18/11/12 14:19
저렇게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아버지가 힘좀 써서 좋은 변호사로 이리저리 빠져나가지 않을까 좀 우려가 됩니다. 근데 저걸 왜 안지우고 놔둔거야....
18/11/12 14:22
이 정도 증거만 해도 컨닝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사실상 핸드폰에 미리 입력된 영어 주관식 답안과 동일한 문장이 시험전에 입력되었는데 주어가 빠졌으니 빼박이긴 했어요. 문장을 우연히 넣었다기엔 주어를 빼고 넣는 사람은 없죠.
18/11/12 14:23
흔적을 그대로 남겼네요......멍청하게......
꼭 정의구현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컨닝 버릇들면 대학 가서도 사회 나와서도 똑같은 짓 합니다
18/11/12 14:23
구~~~~~~욷이 핑계를 만들자면 orm카드 표기 전에 답을 한 자리에 옮겨적은 거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죠
이미 볼장 다 본 상황이니 무슨 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진 않겠지만
18/11/12 14:27
저걸 시험지에 쓴다는게 이해가 안되서.. 보통 문제 푸느라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학생이 태반인데 전체 문제를 다 풀고 한자리에 숫자를 모아서 다시 적는다는건.. 시험지의 앞장에 뒷 장의 답안을 보고 옮겨 적었다는 건데.. 그게 얼마나 번거로운지는.. 차라리 OMR카드를 시험지와 병행해서 눈으로 보면서 체크하는게 정상이긴 하겠죠.
18/11/12 14:30
그러니까 핑계를 만든다면 이라는 소리죠
어쩐지 적용되는 범위가 있는 사람 한정인거 같긴 하지만 법이란게 저런 식으로 합법칙적 조건설을 엿 먹이는 경우가 많아서
18/11/12 15:10
판단은 판사님께서 하시겠죠
명확하지 않으면 피의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게 형법의 원칙이니 100%가 아니라면 또 몰라요 위의 댓글 적으신 분만 봐도 경우가 없는 것은 또 아니라서
18/11/12 14:24
근데 숙명여고 쌍둥이 멘탈은 대단하지 않나요? 보통사람이면 무엇이든지 경찰서만 가도 벌벌 떨릴텐데
이렇게 전국적으로 보도가 되고 주목이 되는 상황에서도 절대 안 했다고 부인을 할 수 있다는 멘탈이라니..
18/11/12 14:24
고딩때 잘 안외워지면 지청천 한국독립군 이러면 지한독 이렇게 손가락에 작게 적고 손톱 물어뜯는척하면서 침으로 지우고 했는데...
이걸 중거를 남기네
18/11/12 14:28
유머게시판에 올리기엔 너무 역겨운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쟤네는 본실력 전교 300등도 안되는것들이 대놓고 1등주작 하니까 학생들 사이에서도 너무 티나서 결국 걸렸을뿐이지 티 안나는 선의 내신문제유출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았을까요.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내신은 그걸 중심으로 입시제도를 만들기엔 결함이 너무 심합니다. 수능조차도 문제유출 사건 때문에 어느시점부터 학원강사가 더 이상 출제위원으로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수백명의 최고 전문가가 몇달씩 합숙하면서 문제 만들고 수없이 검토해서 냈음에도 심심하면 문제 오류로 복수정답이 인정되기도 합니다. 하물며 학교 시험문제의 보안성과 문제의 질은? 내신뿐만 아니라 기타 수시전형에도 대부분 해당됩니다. 문제의 질이 수능보다 높을 수가 없고, 무엇보다 보안성이 떨어져서 사실상 관계자들, 고위층 자녀가 뒷구멍으로 들어가는 전형들이죠. 소수 때문에 수시 전체가 매도된다고 하기엔 입시의 공정성, 투명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18/11/12 14:36
수능 등급을 지원 최소 컷으로 잡고, 내신은 성실성과 인성만 평가하고, 본고사로 적성을 검사하는게 좋겠는데
이러면 본고사에서 경북대 로스쿨 같은 경우가 안 터지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18/11/12 14:56
http://m.yeongnam.com/jsp/view.jsp?nkey=20160603.010060736440001
'우리 아빠 판사, 우리 엄마 검사' 원래는 저렇게 인적사항이 드러나게 써놓으면 탈락시키는게 원칙이라는데 어쩐지 붙어버렸으니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긴 힘들고 애들 이름 알려준 것 정도로는 부정 청탁도 아니라는게 조사위의 설명이죠 판단은 알아서......
18/11/12 16:15
다 결론 나온 사안일텐데요. 게다가 문제제기한 교수 본인이 당사자 학생 면접관으로서 면접 점수를 제일 높게 줬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그후 깨갱
18/11/12 16:27
관련 기사 사실관계 찾아보면, 당시 경북대 입학규정에는 부모 신원 공개 금지 시 불합격시키는 조항이 없었고 이를 기초로 무혐의 처분이 나왔죠. 정량 점수 비교해도 합격할 수 있었다는 거고요
교육부에서 관련 규정은 그 후에 만든거고요. 당시 제도 자체에 흠결이 있었긴 하나. 무혐의처분 받았고, 지금은 개선됐죠. 정성 위주의 입시제도에 문제는 있지만, 왜 예전에 부정확한 팩트를 가져오시는 지 모르겠네요
18/11/12 14:33
그나저나 교무부장은 그렇다쳐도, 웬만한 여고생들은 경찰이 취조실에서 압박하면 결국 무너지고 실토할 수밖에 없을텐데
끝까지 무혐의 주장한다니 진짜 독하고 악한 것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8/11/12 14:35
도둑들이죠....
누군가의 정당한 노력을 훔친 도둑들.... 이 사건을 계기로 입시의 공정성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싶네요..
18/11/12 14:39
크크크 저런거 없어도 모든게 빼박이었죠.
내신이 100등에서 1등으로 떡상하는데 모의고사는 200등으로 떡락하죠. (300등이던가??) 소위 말하는 머리는 있는데 공부를 안하는 애들이 어느순간 철들어서 공부하기 시작하면 저렇게 떡상하는 케이스는 드물게 있긴한데...그럼 내신과 모의고사가 동반떡상하죠. 아비와 쌍둥이 모두 강하게 처벌해야합니다.
18/11/12 14:50
(수정됨) 2017년 6월28일 시행 시험지네요.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결과 보고 기말고사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네요. 1학년 1학기 60등,120등도 조작. 아 그리고 다른 기사내용중에 [수학은 쌍둥이 모두 모의고사에서도 성적이 상승했다.] 있는데 이거는 기자가 잘 몰라서 쓴겁니다. 수학 모의고사 성적도 그래로인거 맞아요. A양은 내신 전교 77등에서 1등으로 상승한 기간에 모의고사는 149등에서 121등으로 올랐다. B양도 내신이 265등에서 1등으로 오르는 동안 모의고사는 300등에서 96등으로 상승했다. 라고 기사에는 적혀 있는데, 2학년때 문이과 갈리니깐 응시인원수가 줄어서 등수숫자는 작아진거죠 특히 B양은 고1 149등에서 문이과로 갈렸는데도 121등이면, 그 기간에 공부는 드럽게 안한거죠.
18/11/12 15:05
본인들은 "사후에 정답을 맞춰보기 위해 시험지에 옮겨적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는군요.
물론 검사는 "그렇다면 저리 깨알같이 한구석에 적을 이유가 없다. 이것은 시험지 받자마자 적어놓은 컨닝용"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저걸 답안 작성 전에 적은 것인지, 후에 적은 것인지 판별하기 위해 국과수 검사를 맡겼으나 판별 불능으로 결론.
18/11/12 15:21
그런데 이건 그럴수 있는게 맞아요. 올해 검정고시 감독 갔을때 그렇게 하는걸 봤어요.(올해부터 문제지를 안걷음) 그래서 저도 우리 학교애들한테도 학교시험 채점할때 시험지 넘기면서 채점하는거보다 omr에 마킹한거 다시 한곳에 옮겨적고 채점하는게 나중에 채점하기 편하지않겠냐 라고 얘기했었거든요. 이젠 그런 얘기도 하면 안될거같네요..
18/11/12 15:05
2018년에 강남8학군에서 저정도인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불법 범법 위법행위가 수시 안에서 자행되어 왔을까요..수시는 믿고 거릅니다.
법적으로 꼭 처벌받기를
18/11/12 15:30
정말 실력으로 내신 전교 1등 찍었다면,
모의고사에 아무리 약하다 해도 전교 50등 밖으로 도는경우는 절대 없다 생각합니다.
18/11/13 14:19
앗 저도요.
모의고사 4등, 중간고사 201등..... 선생님이 예상문제를 알려주셨는데도 그마저도 공부를 안 한 결과죠. 덕분에 수능은 폭망했심더.
18/11/12 17:39
제가 고등학교 때 그런 학생이 있긴 했습니다. 내신이 쉬웠던 시절이긴 했지만 내신 전교 1~2등인데 모의고사가 400만점에 200이 겨우 나오는 친구가 있었죠. 엄청 성실해서 내신은 공부량으로 어케든 되는데 모의고사는 끝내 안 되더군요.
18/11/12 15:27
(수정됨)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죠.
인성교육? 솔직히 그딴건 무슨 세뇌급으로 인간을 개조하지 않는이상 개코도 의미가 없죠. [인간의 지능과 본성이 얼마나 똑똑하고 계산적인데요.] 성공가능성은 어느정도고 얼마만큼 이득보는가?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되나? 걸렸을때는 어떻게 되나? 이러한걸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들어갈만 하다 싶으면 스포츠경기주작이든, 컨닝이든, 대리로 사람을 쓰든 어떤 분야든간에 얼마든지 하게 되어있습니다.
18/11/12 15:46
저도 모의고사는 항상 잘나왔고 내신은 항상 못나온 비슷한 경우였고 그런 경우는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고 보고 더 드문건 하나는 급떡상하는데 하나는 그대로거나 떨어지는거죠.
18/11/12 15:58
죄송하지만 지금은 2018년입니다.
그 때는 내신이 필요가 없으니 안하신거에요. 지금 입시제도였음 1학년때부터 열심히 내신 하셨을겁니다.
18/11/12 15:32
이건 저 쌍둥이도 쌍둥이인데 저 아버지 되는 사람도 참 수준이 조악하긴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학교를 가지고 계셔서 아는데, 문이과 전교 1등은 이사장까지 이름 올라가요. 그 호랑이 등에 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진짜 생각없는것
18/11/12 15:45
조작 전이라는 1학년 1학기 성적도 안믿기네요. 이해 안되는 내용이나 외워서 시험보는줄 알았더니.... 객관식을 번호로 외우네...
18/11/12 15:57
근데 저도 답안 맞춰볼려고 시험지 구석에 깨알같이 적어놓긴 했어요.
왜 크게 마킹 안했냐하면 꼭 공부도 안하는 애들이 점수엔 관심많아서 답안 맞춰본다고 내 시험지를 가져갔거든요. 근데 꼭 답맞춰보다가 나한테 이거 답틀린거 아니냐고 와서 따지는 넘들이 있어요.. 아니 내가 정답을 어떻게 안다고 내가 적은 답이 틀렸다고 따지는건지.. 나야 그답이 맞다고 생각해서 답을 당연히 적은건데 말이죠.
18/11/12 16:3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05092
본문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숙명여고 측 "전 교무부장 파면, 쌍둥이는 퇴학 및 성적 0점 처리"]
18/11/12 16:41
이정도면 입시에 대한 진보측 입장은 신호를 없애는게 목적인가 할 정도...
서울대 못없앤다면 존재의의를 없애주지! 뭐 이런건가. 하긴 저만 해도 15학번 정도부터는 학벌에 신뢰가 안가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18/11/12 16:57
(수정됨) 학벌이 부모의 재력 , 사회적 지위와 합쳐져 계층 재생산의 목적을 수행할수 있는 정도만 가능하게 만드는게 목적이죠. 여전히 자기자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 지도층으로 가는 길로 찔러넣잖아요 크크크.
18/11/12 17:34
옛날에 본 만화가 생각나네요
넌 밝은 세계의 왕이 이 되어라 난 어둠의 지배자가... 쌍둥이가 문이과로 갈린 것은 한 하늘 아래 전교 1등은 한명 뿐이기 때문....
18/11/12 18:49
근데 체육 시험도 저렇게 열심히 준비를 하네요?
저 학교다닐 때는 체육시험 공부를 한 적이 없습니다. 문제가 워낙 쉬운데다 실기평가 80%비중이라 시험은 대충 봐도 수 받는덴 지장 없었거든요. 누가 체육시험 답 공짜로 알려줘도 안외웠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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