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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1 17:37
"바삭한"
이 바삭하다는 대가방 같은 곳 기준이지 일반 동네 탕수육집 기준이 아닙니다. 그쪽 탕수육은 소스 부은지 30분 넘어가도 눅눅한 층과 바삭한 층이 공존하니까요. 동네 탕수육집은 10분만 담가놔도 눅진해지죠.
18/11/11 17:37
전 부먹이나 찍먹 안가리고 좋아하는 편인데
일반적인 배달음식점 탕수육은 소스가 너무 달아서; 부어먹으면 좀 과하더라구요 살짝 찍먹해야 간이맞아요. 홀에서 바로 튀겨 나오고, 소스 괜찮으면 부먹선호합니다.
18/11/11 17:41
뭐 웃으라고 쓴 글이겠지만 진지하게 웃기는 소리네요. 이연복 말이 곧 진리인 것도 아닐 뿐더러 애초에 그 정석을 지킬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찍먹이 생긴건데 직접 '무조건 부어서 드십시오' 한게 아닌 이상 '원래 그게 정석이었다' 정도의 말이 부먹의 논리 강화에 1도 도움 안되죠.
18/11/11 17:57
찍먹파들은 제대로 된 탕수육을 먹어보지 못한 불쌍한 중생입니다. 하루 빨리 구원받아 제대로 된 탕수육을 영접하고 찍먹파에서 탈출해 성불하십쇼
18/11/11 18:04
저는 배달온거 한주먹만 빼서 그냥 양념없이 먹고 나머지는 냄비에 같이 넣고 조금씩 보글보글 할 정도의 약한불로 계속 달구면서 먹는게 맛있더군요.
18/11/11 18:17
탕수육을 부어먹는다는 말은 역전앞 마냥 잘못된 말입니다.
탕수육을 먹는 사람과 고기튀김을 소스에 찍어먹는 사람으로 나뉘는 겁니다. 탕수육 (糖▽水肉) [명사] 중국요리의 하나.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녹말을 묻혀 튀긴 것에 초, 간장, 설탕, 야채 따위를 넣고 끓인 녹말 물을 부어 만든다.
18/11/11 18:56
제 단골탕슉집은 배달업체이긴 합니다만 정말 맛있죠. 동네 중국집은 못 따라옴. 그런데 이 가게 탕슉조차도 부어먹으면 순식간에 눅눅해져서 영. . .;;
고오급 탕슉 아닌 이상, 부먹은 정말 모험이에요.
18/11/11 19:03
질낮은 배달탕수육은 부으면 눅눅해진다 이것도 전형적인 맛알못 찍먹들이 만든 프레이밍이죠.
질낮은 배달탕수육은 소스를 붓건 말건 이미 눅눅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부먹을 해야 그 눅눅해진 튀김옷 식감이라도 소스 식감으로 덮을 수 있는거에요. 탕수육이 원래 어떤 음식이건 난 내 맘대로 먹겠다 이건 존중하는데 아몰랑 빼애애애액 원래가 어딨어~~ 이러는건 어휴... 아직도 우기고 싶은 찍먹분들은 제 블로그로 오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익명들은 거릅니다... 최소 대학 교수 이상만 덤비세요. 물론 대학교수도 얘기 안통하면 차단함
18/11/11 19:25
부먹 찍먹은 취향이고
매너문제죠 같이 먹는데 합의도 없이 붓는건 국밥묵을줄 모르네 하며 남의 국밥에 깍두기국물 붓는 국밥충 삼겹살 불판에 합의없이 김치올리는 김치충과 다를바가 없죠 이연복이 어쩌고 하며 탕수육이 원래 어떤 음식이다 라고 설파하는건 마치 맛의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맛탈레반, 맛서인과 다를바가 없죠 아 저는 다 좋아합니다.
18/11/11 19:46
요새 탕수육은 중국집보다 탕수육만 배달하는 전문점에서 시켜먹는게 싸고 양많고 맛있더군요. 짜장면이랑탕수육 따로 시켜먹는게 더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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