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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11/09 00:26
사단장이면 아마 지휘계통 무시는 아니겠죠. 직속 상관일 겁니다.
독립여단도 있지만, 사단에 속한 여단도 있거든요. 물론 일단 본문의 글이 소설일 가능성이 높지만요.
18/11/08 23:46
저는 그래도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작의심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일단 여단장 취임인 걸 봐서는 갓 진급한 원스타라고 보이고, 넘버 3인 참모장급에서 진짜 한 부대의 지휘관이 됐으니 '난 뭔가 해봐야겠다'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부대방침으로 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단 본부, 전투대대 구분이 확실한 걸로 봐서는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미필이 썼다고 보기에는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디테일에 신경쓰면서 읽어봤는데 딱히 거슬리는 부분도 없는 것 같구요
18/11/08 23:50
가눙할법도 하지않나요 첫 여단장이거나 계룡대에만 있어서 지휘경험이없거나해서 그동안 또라이감각이 욕안쳐먹고 남아있는거죠 본문에서도 일주일만에 걸렸다고했으니 미친짓하기에는 적절한시간같은데
군필자입니다
18/11/09 00:08
(수정됨) 저 정도는 아닌데 3사단 훈련소있을때 중간에 사단장이 이동간에 무조건 큰걸음으로 가라는 명령이 내려왔는데
훈련병도 귀찮지만 조교들이 너무 짜증내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다행이 막주차라서 수료하고 5포병여단으로 자대배치받아서 런했습니다
18/11/09 00:09
원스타 짬밥 먹을동안 저런 미친똘끼가 다듬어지지 않았을리가 없습니다.
근데 완전 불가능은 아닌게... 지휘관 경험 없이 행정장교 코스 밟다가 뙇 여단장이 되었다면..? 장군 되기 전까지 '내가 지휘관이 되면 전 부대를 전시상태로 굴려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있었다면..? 오히려 조작 의심이 되는건 사단장이 여단장한테 전화로 즉시쌍욕 박는 부분입니다. 암만 투스타라도 아래사람들 보는 앞에서 같은 장군을 저렇게 볶아버리기 쉽지않죠. 그리고 이런 여단급 개뻘짓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유경험자가 한두명은 더 나와야 정상...
18/11/09 00:35
장교들 얘기들어보니 현재 한국군에선 지휘관 경험 없으면 승진이 불가능하다더군요.
수색대대 소대장 - GOP대대 대대장은 거의 필수라고 합디다.
18/11/09 10:02
지휘관 경험 없이 장군 진급은 불가능합니다.
별 수가 많아질수록 주요 보직같은 것도 다 확인하고요. 아무리 빽 좋고 잘나가고 뛰어난 장교라도 지휘관, 참모 등 필수 주요 보직 중 단 하나만 빼먹었어도 4성장군은 절대 될 수 없죠. 쉽게 생각하면, 자기가 통솔해야 할 예하 부대의 장교 주요 직책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 부대의 장이 되는 데에 결격사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18/11/09 00:23
전역전에 부임한 단장님 생각나네요. 대령(진)이었는데 육군 공병 중에서 가장 fm이다.. 특기가 군장뜀걸음이다.. 무조건 체력단련 빡셀거다..라는 소문이 흉흉하게 돌 때 가까스로 안 겪고 제대했던 기억이 휴..
18/11/09 00:34
대대장이 관등성명대는 경우를 좀 봤는데, 일단 제 경험 상으로는 '중령 XXX'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직책을 댔죠. 'XXX대대장'. 'XX장교' 이런 식으로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긴한데, 대대장만이 아니고 장교 쪽은 다 이렇게 관등성명을 대더군요.
본문에 작성된 내용은 명백한 가혹행위라서, 아무리 별들의 이동이 정치질에 의한 부분이 크다지만 저 정도 삽질은 저 짓 하나로 전역할 수 있을 정도의 문제로 보입니다. 이런 말이 조심스러운데, 장성들 입장에서는 저 일 무마하는 게 의문사 무마하는 것보다 힘든 수준이지 않을까 싶어요. 중령까지라면 진급을 위해서 훈련을 쎄게한다거나 하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은 말이 안되지만), 준장이 그러는 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18/11/09 10:07
직속 상관이면 그렇게 하지요.
특히 본인이 지휘자급 이상이면 상급부대 지휘관 앞에서 관등성명을 직책으로 합니다. 타 부대 상급자나, 같은 부대 참모 보직 등 직속 상관이 아닐 경우 계급으로 하고요. 상급자가 직속 상관이어도 본인이 지휘자/관(견장 찬 장교)이 아니라면 보통 계급을 댑니다.
18/11/09 00:58
근데 왜 이게 불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여단장이 다른부대도 아니고 자기부대 방침으로 부대운영하는건데 왜 불가능하다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대대att측정만해도 대대장급이 훈련한답시고 저정도는 할 수 있을것 같은데 하물며 여단장이면 저것보다 더한짓도 가능할것 같은데요.
18/11/09 01:30
(수정됨) 부대방침이야 도라이가 있다고 쳐도
타부대에서 온 소장이 저 병사가 다 알정도로 자세히 애들앞에서 다이렉트로 여단장한테 지시할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상급부대도 아니고 국방부에서 와놓고 여단 상급부대들 지휘관이면 투스타이상인데 상급부대지시일지도 모르는걸 계통무시하고 말할리도 없고. 비유도 딱 20 30대가 할법한 비유고. 여단장이 준장진도 아니고 준장달고 있으면 기수도 별차이도 안날테고.
18/11/09 01:50
말이 좋아 임전태세 전투준비태세지, 저 짓거리 전투력 보존에 전혀 도움 안 됩니다. 애들 다치고, 장비 손망실되고, 불필요 소요만 더 생기죠.
여단장이 저 짓하고 있는데 직접 부대 내려갈 때까지 소문이 안 나는 게 이상
18/11/09 02:13
저정도는 아니지만 신임 대대장이 대대 유격 보내려다가 전임 대대장에게 까였다는 소리는 들은적 있습니다.
수색대대라 항상 인원 절반이 비어있는데다가 나머지 인원도 근무에 GP 부식 올리고 해야되서 진짜 인원이 없었거든요. 내려온 인원은 휴가 가거나, 교대전 훈련 있고요. 근데 유격 뛰겠다고... 그런거 생각하면 여단장이 미쳐서 여단 내에서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리는건 있을 듯도 싶네요...; 근데 뒤에 사단장이 깠다는 점에서 구라로 보입니다.
18/11/09 02:47
군생활하면서 100키로 행군전 준비행군 한답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4주동안 군장행군 40km 하다가(그래서 정작 100km 행군 하기도 전에 100km보다 더뜀) 연대장이 뭐라해서 그만둔 적 있었는데...
여단이라 해도 부대 분류가 상급부대인거지 규모가 큰게 아니라서 아예 불가능한 일까지는 아닐거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18/11/09 03:05
천안함 연평도때 저짓 몇달을 하긴 했네요..
그리고 사단안에 있는 여단장은 대령이라 독립여단인듯 싶네요. 군단직할 독립여단이면 가능할지도. 근데 2스타는 군단본부 지휘계통에 없을텐데..? 그리고 군대에서 지휘계통 안밟으면 진급 안됩니다. 필수에요. 각 계급별로 한번씩 해야해요.
18/11/09 08:23
08~10최전방에서 군생활했는데 본문보다 더 빡쌔게한거같은데
차이점도 저건 훈련상황이라면 그때는 2년간 실상황이었구요 입대하자마자 gp수류탄폭파,신종플루, 미사일도발,핵탄두실험,귀순,역귀순, 연평도,천안함 끊이질않어..
18/11/09 08:31
그런데 글에는 육본 투스타라고 쓰여있는데 왜 다들 사단장 얘기 하시는지..흐흐
뭐 저도 저 글이 진짜 같지는 않지만 육본 투스타라면 신임 여단장정도는 원스타 찌끄러기라고 볼수 있겠죠. 애초에 투스타가 말도 안하고 예하 부대 방문할 일도 거의 없을텐데...
18/11/09 10:14
육본 투스타면 지휘계통이 아니죠.
준장급 여단이라면 상급부대는 최소 군단장급(3성)이 지휘관입니다. 아무리 육본이라 해도 지휘계통을 거스르긴 힘들고 3성 장군 예하 부대를 일개 2스타가 간섭할 수 없어요. 육참-군사령부-군단-사단/여단-대대 이런 순으로 타고 내려와야 됩니다. 단, 감찰이나 특수 목적으로 조사를 나오는 경우 해당 부대의 상급부대로부터 위임받아 오기 때문에 지휘계통 안 거치고 지시나 참견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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